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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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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논문 쓰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게으름의 극치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17-01-31 15:45:44

박사 입학한지 10년, 수료한지 6년째인데 논문을 전혀안쓰고 있습니다.


박사학위의 실용성을 없을걸로 보이나, 마무리라도 하고 싶은데...


아 정말 한달째 책한자 안보고 빈둥거리내요.

한달내내 82쿡이나 보면서 잠만자고 있어요..


도대체 긴 시간 인내심을 가지고  공부를 마치시거나

무엇인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시는 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게으름의 원인 우울증일까요? 만사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그렇다면 끊임없이 공부 하고, 글쓰고 이런 사람들은 타고 난것일까요?

그런분들의 동기가 무엇인지 궁긍합니다..




IP : 58.232.xxx.2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1 3:48 PM (203.228.xxx.3)

    전공이 뭔지 모르겠지만 박사논문쓸때 새벽부터 저녁까지 정말 치열하게 했어요. 박사논문만 통과되면 미싱하기 요리 등등 배우고 싶은거만 머리속에 상상하고 꿈꾸고..화장도 안하고 추리닝에 모자쓰고 다녔어요 계속 그렇게 살았다면 뭐좀 됐을텐데,,논문 통과하고 바로 자연인 ㅜㅜ 지금은 그래도 박사학위로 벌어먹고 사네요

  • 2. ...
    '17.1.31 3:52 PM (203.228.xxx.3)

    근데 박사받고 노는 사람은 많이 봤어도 본인이 쓸려는 의지가 있는데 못 통과되는 경우는 못봤어요..

  • 3. ...
    '17.1.31 3:53 PM (117.111.xxx.154) - 삭제된댓글

    동기...별거 없고 끝내야 한다가 목표이자 동기였어요. 박사 논문은 벼락치기로 써지지 않아요. 내가 읽고 쓰고 생각한 하루하루가 쌓여야 끝낼수 있어요...산을 오르듯 그냥 한발한발에 집중하면서 가셔야 해요. 지금도 논문 쓰다 들어왔는데 타고나는게 아니라 다른선택이 없어서 합니다. 학위논문 쓸때나 지금이나...

  • 4. .....
    '17.1.31 3:55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박사 논문 진행 중인데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어요. 그래도 곧 고지가 멀지 않았네요 :)
    외국박사들은 국내에서 학위 따면 편할 거라 생각하는데, 인간구실하랴 밥벌이하랴 닥친 일들을 먼저 하다보면 정말로 공부할 시간이 안 나요. 구정 연휴에도 뭐라도 좀 해보려고 하다가 여기저기 찾아뵙느라 그냥 끝나버렸네요.
    제 과의 경우는 결과적으로 반도 채 못 되게 졸업하는 것 같아요. 참고로 인문 계열입니다ㅋ
    공부를 계속하는 동기는, 그냥 하다보니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 되어버려서요.(워낙 힘든 일이라 재미있다고 말하지는 않을래요) 등록금도 아깝고 무기력하게 살기도 싫고요. 졸업해봤자 백수겠지만 떡볶이를 팔아도 이왕이면 박사 학위자가 낫다 긍정적으로 여기려고 합니다.

  • 5. ...
    '17.1.31 3:55 PM (117.111.xxx.154) - 삭제된댓글

    매일 몇시간이라도 꾸준히 하세요 하루에 페이퍼 두개만 읽고 정리해도 한달이면 60개 두달이면 120개에요...그런것들이 쌓이지 않으면 논문을 쓸 수가없어요...저는 사회과학인데 이공계는 다를것 같네요.

  • 6. 박사논문은
    '17.1.31 3:55 PM (182.226.xxx.159)

    석사논문이랑은 천지차이죠
    막 몇달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뭐랄까 도를 닦는 느낌으로 ㅡㅡ;

  • 7. 향기2
    '17.1.31 4:05 PM (1.218.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박사논문 중인데 힘들긴 하네요.

  • 8. ==
    '17.1.31 4:13 PM (147.47.xxx.168) - 삭제된댓글

    끊임없이 공부하고 글 쓰는 걸 타고나지 않아도 논문은 끝낼 수 있어요. 남들보다 치열하게 하지 않으니 시간이 더 걸릴 뿐이죠.

    저는 학위하다가 아파서 이럴거면 학교 그만둘까 하다가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전공은 돈이 안 돼도 제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라 끝은 내보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저희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아무리 재미없는 드라마라도 시작을 했으니 끝은 봐야 하지 않냐고요?

    재미없는 드라마를 중간에 때려칠 성향의 사람이었다면 원글님은 벌써 12번은 때려치웠겠죠. 그게 아니니 여태 붙들고 있는거구요. 그럼 끝을 봐야죠.

  • 9. ==
    '17.1.31 4:17 PM (147.47.xxx.168)

    끊임없이 공부하고 글 쓰는 걸 타고나지 않아도 논문은 끝낼 수 있어요. 남들보다 치열하게 하지 않으니 시간이 더 걸릴 뿐이죠.

    저는 학위하다가 아파서 이럴거면 학교 그만둘까 하다가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전공은 돈이 안 돼도 제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라 끝은 내보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저희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아무리 재미없는 드라마라도 시작을 했으니 끝은 봐야 하지 않냐고요?

    재미없는 드라마를 중간에 때려칠 성향의 사람이었다면 원글님은 벌써 12번은 때려치웠겠죠. 그게 아니니 여태 붙들고 있는거구요. 그럼 끝을 봐야죠.

    그리고 학위를 끝낸 사람으로서 한마디 더 하자면 논문 쓰고 나면 정말 좋아요. 남들은 박사논문 후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도 아니고 해서 우울하다던데, 저는 게으른 나를 원망해가며 오랫동안 힘들게 써서 그런지 진짜 좋았어요. 박사논문 쓰고 좋은 일자리가 없어도 논문 쓴 것만으로도 좋아요.

  • 10.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하는 이명박근혜에 대해서 쓰시면
    '17.1.31 5:14 PM (59.3.xxx.146) - 삭제된댓글

    열 받아서 논문 술술 써질것 같아요.
    주제가 맞으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이명박근혜 정부의 수산물 수입정책
    -후쿠시마와 인근 수산물 수입을 중심으로-

  • 11. 일단 쉬운거 부터 시작하세요.
    '17.1.31 6:02 PM (14.39.xxx.130) - 삭제된댓글

    수료한지 시간이 좀 지나셨는데 꾸준히 연구는 하셨나요? 사싱 그랬다면 박사논문은 그 연장우로 하면되는데요. 만약 수료한 이후 연구라고는 보조만 했다하시면 연구의 과정을 정리하는게 필요하더라구요. 저는 수료하고 출산과 육아로 5년 정도 흐르니 짧은 저널도 집중해서 읽기 힘들더라구요. 제 전공은 사뢰과학 쪽이라 읽고 정리하고 분석해야 하는데 일단 읽히지도 읺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면수 부터 관련된 박사학위논문을 찾아서 꼼꼼히 읽었어요. 물론 영어권 논문과 국
    내 논문을 골라서요. 일주정도 9-3시 까지 시간 정해놓고 읽다보니 대략 구조가 잡히면서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제서야 논문을 쓸 용기가 생겨서 교수님께 연락드리고 시작했지요. 제가 관심있고 연구했던 주제에 대해 5년 이내 저널 위주로 정리하면서 교수님께도 꾸준히 메일도 보내고 찾아뵙고 했습니다. 딱 1년을 정말 하루도 안 빼고 메일 공부했습니다. 아이 어린이집 간 시간에 집중해서 하고 밤에 하는 방식으로 습관을 들이니까 할만하더라구요. 주말은 전적으로 남편하게 맡기고 토요일 오전에 나와서 일요일 저녁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이제 졸업을 앞두고 정말 잘했다 싶습니다. 그 동안 본 저널들을 버리는데 얼마나 신나던지요 ^^ 마음 먹으셨으면 지도교수님과 상의 하시고 진행하세요. 박사논문을 걷어내니 인생이 정말 풍요롭습니다. 기운내세요! 그리고 게으르게 미루는게 더 완벽하고 좋은 논문을 쓰고 싶은데 지금의 나로는 부족해 그러니 시작도 안할테야 이런마음이시라면 욕심도 조금 내려놓으세요. ^^

  • 12. 일단 쉬운거부터.
    '17.1.31 6:05 PM (14.39.xxx.130)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정말 많네요 ㅠㅜ
    내용의 본질은 용기를 내서 일단 시작하시라는 거에요!
    화이팅!!

  • 13. ...
    '17.1.31 6:37 PM (110.70.xxx.247)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내야 한다는 의지요.
    일하고 학비대고 논문 쓰느라 지난 4년 힘들었네요
    드디어 담주 졸업하고 학위받아요.
    주말에 도서관에 아침 먹고 도시락 들고 들어가서
    저녁 9시에 나왔습니다
    막판에 공황장애 오려나 하고 견디기 힘든 지경이 되니까
    어느덧 끝이 나더군요.
    의지를 가지고 견디세요
    논문 주제가 재밌으면 조금 더 견딜만 하실 거에요 ㅎ

    전 요즘 한량짓하면서
    푹자고 푹 쉽니다 ㅎ
    정말 속이 후련합니다

  • 14. 마음이 읽혀집니다.
    '17.1.31 7:46 PM (211.199.xxx.228)

    교수님보고 박사과정 들어갔는데 교수님이 다른 학교로 가셨어요
    지도교수가 바뀌니 지도가 안되었어요

    혼자서 죽을 고생했어요
    머리가 다 세고 눈이 안보이고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어요
    그래도 과정안에 논문도 마치겠다는 일심으로 덤볐습니다.
    나중에는 아예 숙소를 따로 정하고 환경을 오직 논문만 생각하게 바꾸었어요
    물론 입학하면서 자료수집과 논문쓰는 것을 시작한 것도 한 몫했구요

    중간중간 머리가 터질것 같으면 좋아하는 책 도서관에서 빌려다 놓고 밤새워 읽었던 적도 있었어요
    미련하게 매달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완벽하게 쓴다 하지 말고 통과만 하자고 생각하세요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논문 통과하고 나면 다시 쓰고 싶고 회한이 많습니다.
    심사교수님이 그러시더군요
    그런 맘 들면 논문 된거라구요

    행운을 빕니다.

  • 15. rrr
    '17.1.31 8:32 P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

    다른 추천 박사학위 논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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