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병이 있어서 먹고 있는 약이 있는데
약이 떨어져서 동네에서 맨날 처방전 받아서 먹다가 1월초에 회사근처에서 처방전받아서
약국에서 약을 받아다 먹었는데 그약 먹은후로 계속 속이 안좋더라구요
그약이 원래 약간 사람에 따라 위장장애가 있긴한데
넘 심했어요 저한테는 그약국에서 받아먹은 후로
그래서 이거 내가 위장이 더안좋아져서 그런가 내시경을 또받아봐야겟네 하면서
명절에 우연히 그약뒷면에 있는 유통기한을 확인하니
허걱 2016.2.29 이렇게 되있는거 있죠
생각해보니 동네약국에서 받아먹을때는 그렇게 위장장애가 심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먹고나서 수시로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차고 밤에 잠도 못자고 이랫는데
유통기한 확인 안한 저도 잘못이 있지만
어떻게 약국에서 1년가까이 유통기한 지난약을 팔수가 있는건지
오전에 가서 새로운약으로 한통 받아오긴 했는데 죄송하다며 교환은 해줫지만
몸이 안좋아서 먹고 있는 약인데 1년가까이 지난약을 먹고 있었다니
넘 화가 나고.. 서울시내한복판 중심가 약국에서 그런식으로 약을 팔다니
식품이야 당연히 유통기한 확인하지만
세상에 약은 유통기한 잘안보이게 표기해나서 자세히 봐야만 보이게 해낫더라구요
약국에서 유통기한 지난약을 확인도 안하고 버젓이 팔고 있는지는 생각도 못했네요
그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면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지만 참앗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