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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번 설에 저 혼자 다 했어요.

ㅇㅇ 조회수 : 1,903
작성일 : 2017-01-31 12:48:28

시부모님들은 다 편찮으시고, 시누이들은 다 바쁘시고, 시동생 내외도 바쁘다고...

그냥 제가 먹는거 위주로 간단히 하겠다고 해서 차렸습니다.


소고기 뭇국

불고기

생선구이

동태전 굴전 야채전

나물 3종 (숙주, 고사리, 시금치)

잡채


이틀 꼬박 일하고 나니 감기에 물집 잡히네요.

마누라 아픈줄도 모르는 남편이랑, 입으로라도 인사치례 못하는 시동생 내외 보니 기분은 영 그렇지만 혼자 다 해치워서 오히려 더 속은 편했던 설이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다음번에도 이렇게 저 혼자 해버릴까봐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많이 편하네요.



IP : 14.34.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글엄마
    '17.1.31 12:53 PM (175.223.xxx.11)

    수고하셨네요 맞아요 같이 하면 더좋겠지만 혼자가맘은편할때도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님이 이뻐보이네요

  • 2. ...
    '17.1.31 12:55 PM (183.98.xxx.95)

    잘하셨고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혼자서 적당히 하고 싶은데
    1박 2일정도는 어떻게 견뎌 보겠는데
    오래 계시면 참 힘들거 같아요
    같은 지역에 사셔서 한끼 먹고 서로 헤어지면 좋겠어요

  • 3. 여우누이
    '17.1.31 12:56 PM (121.132.xxx.240)

    저도 작년 설 부터 혼자합니다
    간단하게 상에 올릴 것만 하고 싸주는거 없어요
    돈내는 사람도 없구요
    그냥 제가 알아서 다 하니까 오히려 맘이 편하네요

  • 4. 외며느리
    '17.1.31 1:00 PM (121.182.xxx.36)

    수고하셨어요^^저도 혼자하는게 맘편해서 퇴근하고 밤에 조금씩 미리 해둬요
    도와준다고 오면 더 정신 사납고 밥챙겨줘야하고 일만 많아요

    이번 설은 싸줄것도 없고 딱 먹을것만 해서 끝냈어요 정리하고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 5. 담엔
    '17.1.31 1:04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다 사가세요.
    이번에 다 사갔는데 만두만 안사가서 만들었어요.
    다음엔 만두도 사가려구요.

  • 6. 맞아요
    '17.1.31 1:06 PM (122.40.xxx.31)

    내년엔 몇 가지만 하시고
    적절하게 사서 하세요.
    혼자 저걸 다 하기엔 너무 힘들어요.

  • 7. 혹시
    '17.1.31 2:33 PM (122.62.xxx.202)

    다음에도 혼자하시게되면 딱 드실만큼만 장만하시고 누구 싸주고 그런건 하지마세요.
    잡채빼시고 전과 나물은 사신다면 혼자준비하는게 속편하긴해요~

  • 8. 수고하셨네욥
    '17.1.31 2:44 PM (175.201.xxx.91)

    저도 그래요

    며느리 시키고 동서 시키느니

    제가 간단하게 식구들 먹을 거 하는게 낫더군요

    허지만 아랫동서는 나물이라도 해오라고 다음엔 시키세요

    아니면 버릇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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