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술하시는분 너무 부러워요

...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7-01-30 22:41:07
술을 잘 먹진 못해도 매주 한두캔정도는 기분 울적하고
속상할때 가끔 마셨었죠
마시고 나면 기분도 좋아지고 너무좋았는데.
이제 사십 중반인데 위가 안좋아 술은 입에도 못대네요 ㅠ
가족들 모임..회식..남편과..그리고 혼술도 하고싶은데
저주받은 몸뚱이 인가봐요
내시경 하면 그냥 위염이라는데 점점 속이 안좋아지는걸 느껴요
위에 좋다는걸 먹어도 그때뿐..스트레스 조금만 받으면 바로
위장으로 신호가 와요
남은세월 항상 좋은생각만 하고 살살 달래며 살아야할까봐요
좋은 안주와 한잔 했을때의 기분이 너무그리워요
IP : 210.222.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ㅇ
    '17.1.30 10:55 PM (211.229.xxx.232)

    원글님 글 제가 쓴줄 알았어요 ㅠ
    꽤 오랫동안 퇴근후 샤워하고 마시던 맥주 한잔이, 하루의 보상이었고 위로였었는데 정확히는 작년 이맘때부터 맥주던 뭐던 알콜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바로 위가 아프고 ㅠㅠ
    며칠 고생하니 이제 그 한캔의 즐거움도 못누리고 사네요 ㅠㅠ
    저도 병원 가도 그냥 위염이라고 하는데 ㅠㅠ
    다른건 다 괜찮은데 왜 제 사랑 맥주만 안되는걸까요 ㅠㅠ
    겨울이야 그렇다쳐요...여름에 맥주없이 어찌 견디라고 ㅠㅠ

  • 2. 그러게요..
    '17.1.30 10:56 PM (116.40.xxx.17)

    몸 건강한게 제일 중한가봐요.
    향그러운 차로 술을 대신해보시고
    속 가라앉으면
    차차 순한 술 조금씩 해 보세요.

  • 3. 아코
    '17.1.30 10:59 PM (49.174.xxx.90)

    제가 지금 혼술중입니다..^^;; 맥주한캔 부족해서 와인 개봉했네요.

    알딸딸하니 기분은 좋은데...뱃살걱정에 맘편하지는 않네요..ㅠ.ㅠ 그래도 이맛에 삽니다...몸좋아지심 와인 한잔씩 하실 수 있을꺼예요!

  • 4. dlfjs
    '17.1.30 11:11 PM (114.204.xxx.212)

    아 저랑 똑같네요 ㅜㅜ
    40중반까진 혼자 나가서도 마시고, 집에서도 한캔 정도씩 했는데...
    남편 며칠 출장가면 혼자 느긋하게 마실때 굿 ㅎㅎ
    근데 이젠 위가 안좋아서 못마셔요
    식욕도 없고...덕분에 살은 안찌는데
    인생의 낙이 하나 줄었어요

  • 5. 그쵸
    '17.1.30 11:18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가끔은 한잔 술이 위로가 되기도 하는데 말이죵.

  • 6. 그닥
    '17.1.30 11:34 PM (74.69.xxx.199)

    좋은 습관 아니에요. 알콜 의존도 높이는 생활 습관. 한번 시작하면 헤어 나오기 힘들어요.
    제 2017년 목표는 사람들이랑 같이 있을 때만 술 마시기, 입니다. 혼자 마시기 시작하면, 게다가 몸이 적응을 해주면 한도 끝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922 심리 전문가 조언이 필요합니다 16 겨울 2017/01/31 3,876
645921 부부상담 받아보셨던 분들....결과에 만족하시나요? 3 심각한 고민.. 2017/01/31 1,353
645920 청년학생 정치캠프] 노회찬 대표, 삼성 X파일 그것이 알고 싶다.. 1 moony2.. 2017/01/31 500
645919 결혼하고 얌체짓하는 친구들은 왜 그럴까요? 15 .. 2017/01/31 6,043
645918 답답한 남친 욕하고 싶어요 9 Hello3.. 2017/01/31 2,179
645917 안희정이 뇌물죄 기소안된 이유.. 안희정이 깨끗해서가 아님 51 ... 2017/01/31 5,629
645916 남편이 문제같아요ㅠ 15 ㅠㅠ 2017/01/31 3,992
645915 우리 애는 저를 왜이렇게 좋아하는걸까요? 14 ... 2017/01/31 3,807
645914 17살딸의 생일카드 내용에.. 4 우리딸래미 2017/01/31 2,510
645913 외로움 극복 방법 14 극뽁 2017/01/31 4,672
645912 드디어 연휴가 끝났네요. 6 ㅇㅇ 2017/01/31 1,742
645911 오로라공주 주연이었던 오창석 보니 류진 닮았네요 3 피고인 짱 2017/01/31 1,827
645910 어흑.. 출근하기 너무 싫어요 1 워킹맘 2017/01/31 943
645909 제 생일 그냥 지나친 남편이 전혀 언급을 안하네요 3 모르쇠 2017/01/31 1,167
645908 이게 원하는 해명이 될까요. G님 2017/01/31 394
645907 지금 새벽의 저주 혼자 볼건데요 28 명절마무리 2017/01/31 2,567
645906 입주,출퇴근 베이비시터 비용이 궁금해요 3 비용 2017/01/31 4,947
645905 시어머니와 살고싶지않아요. 29 슈가룸 2017/01/31 14,762
645904 마음이 아플때...카드보드 복서 라는 영화 추천요 ... 2017/01/31 642
645903 기독교 집안의 명절은 다 해피할까요 17 제목없음 2017/01/31 3,914
645902 ㅡㅡ 6 그럼 2017/01/31 1,650
645901 기숙사 고등학교 캐리어 질문이에요 12 캐리어 2017/01/30 2,125
645900 예비초4 영어학원선택 조언을 구해요 2 2017/01/30 2,979
645899 급질문..모바일결제 오프에서.. 2 가을하늘 2017/01/30 324
645898 김윤아, 김형규 부부 16 -.- 2017/01/30 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