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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중 한분이 먼저 돌아가시면 어떻게하나요?

.. 조회수 : 7,997
작성일 : 2017-01-30 09:33:45
시부모님이 두분다 80초중반이신데,오래된 집 한채있고 이것저것 자식들이드리고해서 생기는돈이 한 월에 백은 됩니다
그 연세치고는 건강하시지만 어머님도 아버님 세끼밥 차리고 수발에,깜빡깜빡하시긴 하지만 겨우겨우 아버님 챙겨드리고요, 아버님은 다리가 좀편찮으신데 지팡이짚고 잘다니시고요 근데 정신은완전 멀쩡하시고, 젊었을때 한성질하셨고 어머니괴롭혔다지만, 지금은 노인이라 힘이없고 하지만 여전히눈빛이 살아있고 어머님이 그나마 계셔서 밥이며 수발이며 하여튼 어머니가 계시니까 주변이편하죠
근데 두분중 한분이먼저돌아가시면 어떻게해야되나요?
어머님은 밥이라도 하시지,혹시라도 아버님혼자 남으시면 정신이온전하신데 어떻하나요?옛날분에 젊었을때 엄마괴롭히던기질있는 성정입니다.
요양병원이라는곳도 거의 거동을 못하거나 거의 돌아기시기직전분들 모시는곳 아닌가요?
두분다 장수집안이라 본인부모님들 기본 90은 넘기셨데요
저도 건강하시고 정신또렷하시면 두분다 오래사시는것상관없고오ㅡ.
자식은 아들둘 딸둘인데, 부모님하고 다 한 도시에살고,시숙은 이혼했고,저희도맞벌이고 시누들 두명중 한명은 전업이고,한명은 맞벌이인데 시누한명이 시댁 바로옆에 살아요. 돈이며 생활이며 그래도 혹시라도 한분만남을경우 어떤식으로 생각을해야할까요, 그리고다른집은 어떻게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저는작년에 이혼위기한번있어서 절대 못모시고, 모실바에야 이혼합니다.애기봐준다고 친정부모님이 거의저희집에계시고있고, 절대 모시는거 반대해야겠습니다.
저는 친정부모님 모실꺼에요.
여자는 혼자되면 혼자사시죠, 문제는할아버지니까그렇죠.
시댁식구들땜에 이혼까지생각하고 다준비했는데 저는 절대안모십니다.
IP : 58.235.xxx.3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0 9:36 AM (216.40.xxx.246)

    아들네서 모셔요.
    여러케이스 봤는데.. 딸이 모시는 경우는 딱 한번 봤는데 아예 같이 사는건 아니고 아침저녁으로 들러서 돌보는 정도로 하고.

  • 2. ..
    '17.1.30 9:3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미리 고민하느라 머리 빠뜨리지 말아요.
    어차피 정답도 없는 걸.
    우리 동네 미용실에 허리 구부러진 아흔 할머니가 커트하러 자주 오시는데,
    혼자 사신다네요.
    아침에 어른이집 갔다 해 떨어지면 돌아오고,
    주말에는 사회복지사가 날라다 준 음식으로 식사를 하신대요.
    한국도 많이 좋아졌어요.

  • 3. ..
    '17.1.30 9:40 AM (58.235.xxx.36)

    어머님 혼자되면 혼자사시면 되는데 아버님이 문제네요
    저도 시댁이나 시숙시누들과 사이안좋아 그들땜에 이혼할뻔했는데 , 시숙도 이혼하고 저희집에 오신다면 저는 이혼해야겠네요

  • 4. 미리
    '17.1.30 9:40 AM (223.33.xxx.169)

    앞서 고민하지마세요
    닥치면 현실이 어떻게든 흘러갈것이고
    지금 걱정하고 대비한다하여 해결될일 아니예요
    그리고
    요즘 누가 모시고 사나요ㅠㅠ
    한도시에 산다니 좀 걸리긴하네요..
    각자살면서 자주 들여다보는게 낫지 같이는 살기힘들죠

  • 5. 관두삼
    '17.1.30 9:43 AM (116.37.xxx.157)

    그럴 왜 미리
    또 님이 걱정하시나요?
    걱정한다고 달라질거 없어요
    이런경우 어떻게 됐나.....보면요
    님처럼 나서서 걱정하는 사람이
    어떤 형태로든 도맡는 꼴 납니다

  • 6. .........
    '17.1.30 9:45 AM (216.40.xxx.246)

    요즘 안모신다곤 하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면..
    게다가 한도시 살면요. 누구하나가 담당하게 되어요.. 혼자서도 사시는 경우는 주로 할머니들이에요.

  • 7. 일단
    '17.1.30 9:48 AM (211.36.xxx.106)

    그런 일이 닥치면
    그집 자식들이 의논해서 결정하게 하세요.
    절대 끼어들면 안되요.
    단, 원글집에 못모신다는 것만 님 남편한테 확실히 하고.

    부모님(친정이건 시가이건)이 두분 동시에 돌아가시는 집이 어디 흔하겠어요?
    다 님과 같은 고민 하면서 삽니다.
    너무 걱정 미리 당겨하지 마시고요.

  • 8. ..
    '17.1.30 9:48 AM (58.235.xxx.36)

    작년에 시댁식구들 때문에 이혼할뻔해서 도장만 안찍었지 지금 모든 정리를 다했습니다
    재산,마음의 모든정리
    그리고 저희는 애기때문에 친정부모님와계시거든요, 준비해야겠네요

  • 9. 정리한다는게
    '17.1.30 9:51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이혼하겠단얘기신가요?
    시댁시구때문에이혼하는건
    아닌거같은데요

  • 10. ......
    '17.1.30 9:52 AM (110.70.xxx.165)

    요양원 가셔야죠 자식이 감당하기 어려워요

  • 11. ..
    '17.1.30 9:55 AM (58.235.xxx.36)

    요양원에 안아프고 정신멀쩡한 분이 가시겠나요

  • 12.
    '17.1.30 9:55 AM (223.62.xxx.102)

    아들딸중 제일 마음약한 자식이 모시던데요
    글고 요즘은 한집에 같이안살고 가까이살며 이사오셔서 챙겨드리던데요
    할아버지들도 혼자사는분들 많아요

  • 13.
    '17.1.30 9:56 AM (223.62.xxx.102)

    요양원말고 양로원이나 실버타운

  • 14.
    '17.1.30 9:58 AM (121.128.xxx.51)

    합가가 힘들면 집 가까이 모시고 요양 급수 받아서 요양보호사 부르세요 보통 하루 네시간 오던데 더 필요하면 돈을 더 부담하면 시간 추가 하실수 있어요
    청소 세탁 식사 다 돌봐 줘요
    비용은 형제들이 나누어 내고요
    남편 형제들이 의논해서 하게 하세요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 도우미 불러서 청소 세탁은 도움 받게 하세요

  • 15. ㅇㅇ
    '17.1.30 9:59 AM (39.124.xxx.144) - 삭제된댓글

    같은 지역내에 사는데 뭘또 굳이 합가를...
    자식들이 돌아감서 들여봐도 되겠구만요
    아버님은 꼭 같이 살고 싶어하세요?
    저희 외할아버지 80대중반인데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15년정도? 혼자 지내세요
    나라에서 독거노인이라고 끼니, 명절같은덴 선물 들고 찾아오기도 하고, 또 자식들이 원글님네 처럼 멀리살지 않아서
    특히 딸들이 돌아감서 찾아뵙고요
    암튼 할아버지라고 꼭 그렇진 않잖아요

  • 16. 자식이
    '17.1.30 10:03 AM (58.227.xxx.173)

    넷이나 있는데 알아서 처리 하겠죠
    님이 그런 상태면 남편이 모셔오지도 못할텐데 왜 미리 흥분하시나요

    뒷짐지고 있다 님네로 오실 기미면 이혼하겠다고 하세요

  • 17. 시어머니
    '17.1.30 10:09 AM (61.82.xxx.122)

    며느리 넷중에 한명 지칭하며 그집에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유가시어머니 당신이 직접 입으로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서 랍니다
    저위에 마음약한 자식에 동감합니다 만만한 부려먹을 수 있는 자식에게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 며느리 큰병얻고 시집과 왕래 하지 않아요. 그 후로 시어머니 빈말도 않습니다

  • 18. 그걸
    '17.1.30 10:11 AM (59.30.xxx.218)

    왜 미리 걱정인가요?
    여기서 이런다고 여기서 결정하란대로 하실건가요?
    집안 식구들끼리 모여서 의논할 일인데.

  • 19.
    '17.1.30 10:14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모시라고하면 못하겠다고하세요
    대신 돈은좀쓸수도있어요
    도우미써야되면 써야되고
    좀자주들여다보고 하셔야겠죠
    이혼그렇게쉽게하는거아닙니다
    대부분의 며느리들이 다하는걱정이구요

  • 20. 요새
    '17.1.30 10:14 AM (58.227.xxx.173)

    며느리들에게 기대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만만한 딸만 불려다니고... ㅠㅠ
    나중에 유산 상속 이상하게 하기만 해봐라 하고 벼르고 있습니다

    요샌 차라리 며느리가 편한듯요 ㅡㅡ

  • 21. 제 주변은
    '17.1.30 10:17 AM (121.186.xxx.202) - 삭제된댓글

    혼자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가사도우미 보내드리고 자주 왔다갔다하고 그러시던데요. 그러다 아프시면 요양병원 가시고..저도 50대지만 한 20~30년뒤에는 그리 되겠죠.ㅠㅠ

  • 22. 마음약한 자식 마눌인데..
    '17.1.30 10:22 AM (203.226.xxx.42)

    둘째인 저희 근처사세요.
    오롯이 저만 힘들어 죽겠습니다..
    가까운게 죄로 사소한 일에도 큰일에도 자꾸
    불러댑니다.
    불만은 제게 제일 많으십니다.
    진심 100Km 밖으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 23. ㅇㅇ
    '17.1.30 10:29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모실생각없고
    남편이 모시겠다고 하면
    저는 남편 보내려고요.
    남편이 시부모님과 나이 차이가 적어서.. 그 때 즈음이면 은퇴했을거고요.

  • 24. ㅇㅇ
    '17.1.30 10:31 AM (180.230.xxx.54)

    모실생각없고
    남편이 모시겠다고 하면
    저는 남편 보내려고요.
    남편이 시부모님과 나이 차이가 적어서.. 그 때 즈음이면 은퇴했을거고요.

    어머님만 남으시면 모시는 것도 가능하겠다 싶지만
    아버님만 남으시면... 싫어요

  • 25.
    '17.1.30 10:53 AM (223.38.xxx.155)

    4시간짜리 요양보호사가 청소빨래요리 다 한다구요?
    오히려 자기 자격증있다고 그런일안할사람이라박박 우기던데요 ㅜㅜ 노인 과같이사는건 안 살아본사람은 말을 말아야합니다

  • 26. 님은
    '17.1.30 11:25 AM (116.33.xxx.87)

    안모실거라면서요. 그냥 두고보세요. 남편에게 난 못모신다고만,말하고 지켜보세요. 지금부터 고민한다는건 여차하면 올 수도 있다는 여지잖아요. 그런걸 아예 남기지 마세요. 제주변에도 아버님 혼자면 며느리가 가끔와서 음식챙겨드리고 낮엔 노인복지센터? 같은데 다니세요. 그러다 거동이 불편하시면 요양원가시구요

  • 27. ...
    '17.1.30 11:45 AM (58.146.xxx.73)

    일단 남편이랑 계속살지를
    먼저 결정하셔야할듯요.

  • 28. ????
    '17.1.30 12:14 PM (223.62.xxx.76) - 삭제된댓글

    왜 그걸 님이 고민해요?
    자식이 넷이나 되는데????

  • 29. 당연
    '17.1.30 12:34 PM (211.108.xxx.4)

    며느리가 고민 되죠
    아무리 요즘 시대가 바뀌었어도 아들집에서 대부분 모시고 그감당은 여자인 며느리가 하니까요

    그렇지만 80~90넘은 시아버지를 며느리가 돌보는거는 진짜로 힘들어요
    울 친정엄마 평생 따로 사시던 할머님 노안오고 거동 불편해서 90살에 큰아들인 우리 아빠네로 오셨거든요
    그전에는 평생 사시던 시골에서 작은아들곁에 두고 사셨어요
    그러나 거동 힘들어지고 병드시니 안모셨던 큰아들이 모시라고 난리쳐서 결국 서울로 오셨어요
    70먹은 엄마가 90세 할머니 모시면서 늦게 우울증 오시고 하루 세끼 해드리느라 너무너무 힘들어 하셨어요
    아파트라 밖에도 못나가시고 귀도 안들리시고 거동도 불편해서 누구 한사람 붙어있어야 했는데 아빠는 거의 안하시고 엄마도 힘들어하시다 2년만에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전에 대소변 못가리시니 바로 요양병원으로 가셨습니다 형제분들 한사람도 비용 안내고 고모들은 수시로 드나들면서 입으로만 효도하고 엄마보고 효도강요하고요
    병원비는 결국 손주인 울오빠가 냈어요 ㅠㅠ

    그런데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나이에 경제력없는 엄마가 노모 모시기 싫다고 이혼하고 나갈 형편도 안됐고 엄마도 한편 나이드시고 자식에게 등떠밀려 평생살던 고향에서 낯선 서울로 올라온 시어머니가 안쓰럽기도 하셨나봐요

  • 30. 깔끔하게
    '17.1.30 12:46 PM (223.38.xxx.242) - 삭제된댓글

    그냥 이혼하세요. 남편도 장인 장모 모시기 싫을 텐데요.
    요즘 누가 모시고 사나요.

  • 31. ㅁㅁ
    '17.1.30 1:12 PM (182.221.xxx.208)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요

  • 32. .....
    '17.2.1 9:18 AM (58.233.xxx.131)

    저도 안모셔요.. 요즘 누가 며느리가 모셔요.
    저는 그나마 시부가 시모보다 나이가 훨 많아서 다행이란 생각이구요.
    만약 시부가 남는다해도 같이 사는일은 절대 없을거에요.. 저에게 패악부린일이 있어서 ...
    만약 같이 살자는 말 어디서든 나오면 남편 보낼거에요.
    제부모도 아닌 사람들땜에 제가 희생될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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