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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 초에 이쁘더라구요

50 조회수 : 3,863
작성일 : 2017-01-30 01:34:23
본디 못나진 않은 외모인데요.. 희고 갸름한 얼굴에 눈 자연산 쌍거플에 코도 높고 입도 예쁘고.. 배우급은 아니고 일반인 중에서요
암튼 근데 작년에 49살인데 봄 여름에 얼굴이 막 예뻐지는 거에요.. (물론 젊을 때랑은 비교 x)
이 나이에 왜 이뻐지나 희안하다 했더니만 가을부터 볼살이 꺼지고 턱선이 묘하게 무너자고 쳐지면서 반가여래상 필이 나더니
이번 겨울엔 왠지 눈이 자꾸 무거워져서 뭐냐 하고 가만히 들여다 보니 눈거풀이 눈을 덮기 시작했네요... ㅎㅎㅎㅎㅎ
어떤지 눈썹이 피곤하더라니 힘 줘서 부릅뜨느라고 그랬나봐요 ㅠㅠ
올해 훅 할머니 필로 진입 할 듯 싶네요.






IP : 211.36.xxx.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0 1:41 AM (223.62.xxx.182)

    그래도 예쁘실 것 같아요
    저도 마흔이 되면서 피부의 미세한 변화에 싱글이라 더욱 당혹스럽고 맘이 불편했지만
    어리면 어린대로 나이들면 나이든대로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는 거 같아요

  • 2. ..
    '17.1.30 1:47 AM (59.11.xxx.228) - 삭제된댓글

    은글 글 재미있개 쓰시네요. 저 읽다가 너무 웃었어요

  • 3. ..
    '17.1.30 1:48 AM (59.11.xxx.228)

    은근 글 재미있게 쓰시네요. 저 읽다가 너무 웃었어요

  • 4. 50
    '17.1.30 1:49 AM (211.36.xxx.8)

    ..님 감사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제는 고운 할머니가 되어야겠죠? 얼굴도 마음도요

    근데 턱선 무너진 건 속상할 뿐인데 눈거풀이 내려오니까 눈이 불편해 지네요.. 계속 갑갑하고 눈 끝에 눈꼽처럼 자꾸 뭐 생기고요.. 슬프네요 ㅠ

  • 5. 50
    '17.1.30 1:52 AM (211.36.xxx.8)

    59 점둘님~
    열 받을 일만 가득한 명절 연휴 기간에 제 글로 많이 웃으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

  • 6. ..
    '17.1.30 2:00 AM (223.62.xxx.182)

    할머니 느낌은 나중에 손주가 부를 때만 잠깐씩 느끼시구요
    예전 화보에서 기네스펠트로 엄마가 딸인 기네스펠트로 보다 더 예쁘고
    오드리헵번은 시술 없을 시대인데 주름까지도 예쁘더라구요
    저희 엄마 보면 여자는 70 가까이 되어도 여자에요
    세월의 흔적은 조금씩 늘어나겠지만 계속 예쁘실 거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 ..
    '17.1.30 2:04 AM (223.62.xxx.182)

    눈꺼풀 때문에 계속 힘드실 것 같으면 안검하수 수술 살짝 해보세요^^

  • 8. 50
    '17.1.30 2:14 AM (211.36.xxx.22)

    223 점둘님~
    댓글이 넘 고마워서 눈물이 나네요.. 진짜루요 ^^
    님도 참 예쁜 분일 것 같아요 고마워요
    사실 좀 우울했는데 힐링되네요 진짜~ 호랑이 기운이 솟아요 ㅎㅎㅎ

  • 9. ㅎㅎㅎㅎ
    '17.1.30 3:09 AM (87.236.xxx.2)

    책상 두들기면서 막 웃었어요....^^
    어쩜 그리 글을 재미지게 쓰시나요~
    얼굴도 참 예쁜 분이실 것 같아요.
    전 올해 49 됐는데 웬지 남의 얘기 같지 않고 정겹네요~

  • 10. 오..
    '17.1.30 7:03 AM (124.53.xxx.117)

    저도 50.. 작년 10월까지는
    얼굴에 뭐 했냐는 말까지 들었었어요.

    그러다 11월12월
    급 늙어서..
    콜라겐까지 사먹고 있답니다,
    얼굴선이 묘하게 폭이 줄어들고 있어요.
    어좁이 된것처럼요.
    입술전도 안나오고
    눈매도 안나오고
    점점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 얼굴이 나와요.
    할머니도 아니고
    할아버지 얼굴이 되가고 있어요.

  • 11. 50
    '17.1.30 11:25 AM (211.36.xxx.79)

    ㅎㅎㅎㅎ님~ 책상 치시며 웃으셨다니 저도 좋네요
    자주 웃으면 쪼끔 더디 늙는 것 같습니다 ^^
    올해 웃는 일 많으시길

  • 12. 50
    '17.1.30 11:29 AM (211.36.xxx.79)

    오..님~ 아빠를 닮은 딸이시군요 ^^
    먹는 콜라겐이 있다니 효과가 궁금하네요
    우리 5학년 잘 버텨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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