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원에서 침을 안빼줬어요

모나미맘 조회수 : 6,811
작성일 : 2011-08-26 01:59:57

어제 남편이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걷지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전날 회사에서 무거운 물건을 여러게 옮겼는데 좀 삐끗했는지 자고나니 엉덩이뼈있는 쪽이랑 허리가 아파 걸을수가

 

없어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고 온다고 전화가 왔어요

 

근데 저녁에 집에온 남편이 옷을 갈아 입는데 오른쪽 허벅지 위쪽에 침이 꽂혀 있더라구요

 

침이 다리에 깊이 들어가고(바지 내리고 침맞았는데 바지 올리고  운전까지 하고온 상태) 손잡이 부분만 간신히

 

나와있는 상태였습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 다리가 따끔거리는건 알았지만 침맞은데가 아픈줄 알고 참았다네요

 

한의원은 퇴근을 했는지 전화를 받지 않았고 담날 아침 남편의 증상은 더 심해져서 간신히 부축하고 정형외과가서 사진

 

찍고 주사맞고 물리치료 하느라 출근도 못했습니다

 

물론 침때문에 더 심해졌다는 증거는 없지만 괜히 신경질이 나면서 한의원에 항의하고 싶었는데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쉬는날이더군요

 

이런일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인지 궁금해서 글 올려 봅니다

 

 

 

IP : 115.20.xxx.1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8.26 2:03 AM (121.151.xxx.203)

    저는 옷 입다 침을 찾은 적이 있었네요. 그래서 침을 뺄 때는 저가 확인합니다.

  • 2. 흔한건진몰라도
    '11.8.26 2:03 AM (112.170.xxx.219)

    저도 침 안빼줘서 옷 올리다말고 발견해서 이야기한적있어요 --;

  • 3. ...
    '11.8.26 2:05 AM (211.59.xxx.87)

    저번에 전 대통령 한양반 몸안에서 침 발견되었다고 뉴스나오고 그래서 식겁했던 기억이...

  • 4. ...
    '11.8.26 3:02 AM (59.13.xxx.72)

    저두 허벅지에 한번..그 다음부터는 제가 확인해요~

  • 5. 그럴수있더군요
    '11.8.26 7:09 AM (36.39.xxx.240)

    보통 침은 한의사가놓고 빼는건 간호사가하니 놓칠수도도있어요
    저도 요즘 다리를 삐꺽해서 한의원다니는데
    간호사가 침뺀후 손을펴서 쫙흩터요 놓친것 있을까봐....
    이러다가 놓치면 원글님남편처럼되는거죠
    저도 침맞으면 잘 확인해봐야겠네요

  • 6. 제이엘
    '11.8.26 9:29 AM (203.247.xxx.6)

    어쩐지... 간호사가 온몸을 훑더라는....';;

  • 7. ...
    '11.8.26 10:25 AM (116.43.xxx.100)

    침을 놓는것은 한의사분이고 빼는건 조무사나 간호사들이 하니까...전 어디 맞았는지 꼭 확인합니다.
    워낙 가늘어서 잘 못찾는수도 있더라구요.....아이구 엄청 아프셨을텐데.
    담번엔 한번 온몸을 꼼꼼하게 찾아보시라고 해주세요.....ㅡ.ㅡ;;

  • 8. 저도
    '11.8.26 10:56 AM (124.199.xxx.92)

    간호사가 몇번 안빼준 거 제가 발견한 적 있었어요. 어이가 없더군요...

  • 9. 111111
    '11.8.26 12:38 PM (115.140.xxx.51) - 삭제된댓글

    전대통령 침이 몸에서 나온건 한의원에서 쓰는 침이 아니라고 나왔는데요.

    그게 침술원(무면허 시술자, 한마디로 돌팔이)하는 사람한테 맞은거라 자신들도 창피하니

    조용히 넘어간거거든요.

    진짜 한의원에서 맞은 침이 몸에서 나왔으면 의료사고 어쩌고 해서 날리났을걸요.



    그리고 한의원에 한마디 하세요. 그래야 더 신경쓰겠죠.

    그리고 원래 침 맞고 며칠동안은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진짜 침 2번 맞을 때 까지는 별호전이 없는데 3일째는(3일째는 침 안 맞음) 진짜 감쪽같이 증

    상이 없어지거든요.여러번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53 다른 아이로 인해 다치고 보험금 받을 때요.. 3 ... 2011/08/26 1,476
9052 LA갈비 3KG 맛있는 양념 비율좀 알려 주세요 3 맛있게 만들.. 2011/08/26 2,437
9051 르쿠르제 스톤웨어를 식기로 쓰면 너무 무거울까요.. 1 르쿠르제 2011/08/26 2,906
9050 종일 고추만 만지는 촌 아낙 5 봉이야 2011/08/26 1,723
9049 아이패드 2 표시가 따로 없나요? 4 마미 2011/08/26 1,141
9048 금요일 아침부터 프링글스 공짜 득~!했어요ㅎㅎㅎㅎ 슈가스푼 2011/08/26 1,118
9047 초경을 10일 정도... 3 사랑이 2011/08/26 1,588
9046 질긴 곱창 어떡하죠? 1 ㅜㅜ 2011/08/26 3,636
9045 케이블에서 Fx가 먹었던 즉석 떡볶이 어딘지 아시는분 혹시 있.. 떡볶이 2011/08/26 1,038
9044 커피밀(그라인더)이 달린 커피메이커 있을까요? 2 한잔더 2011/08/26 1,692
9043 소파옆에 남편 양말, 컴 앞에 작은 애 양말, 침대 머리맡에 큰.. 2 어제밤 우리.. 2011/08/26 1,383
9042 오세훈, 야권 맹비난하며 시장직 사퇴 39 베리떼 2011/08/26 4,179
9041 정장 1 ^^ 2011/08/26 1,098
9040 명절에 남편은 친구 만나러 가는데..어떠세요? 27 궁금 2011/08/26 3,639
9039 회원님들 의견을 묻고 싶어요.. 12 ** 2011/08/26 1,693
9038 중3딸의 압축문자 10 ㅇㅇ 2011/08/26 3,088
9037 각자 월급관리 하시는 분, 어디까지 간섭하세요? sksmss.. 2011/08/26 1,391
9036 진로고민 고1딸 2011/08/26 959
9035 오세훈 과잉복지?? 6 5세훈 2011/08/26 1,693
9034 사평떡 도착했어요. 36 오홍 2011/08/26 10,917
9033 방학숙제 중 선택과제 2 궁금.. 2011/08/26 1,743
9032 똑딱이 카메라 하나 사고 싶어요. 2 델몬트 2011/08/26 1,438
9031 배가 아픈데 맹장걱정이되면 일단 내과로 가면 되나요? 2 복통 2011/08/26 2,252
9030 여름 습기로 곰팡이핀 물건들 관리 노하우 나누어 봐요~~ 습기 2011/08/26 1,684
9029 간장마늘소스 닭봉오븐구이 어떻게 해요?? 1 내일 저녁 2011/08/26 2,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