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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우울증이 오는거 같아요

,,,, 조회수 : 4,196
작성일 : 2017-01-29 14:43:21

제 인생이요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나이질 기회도 이젠 없을듯 하구요

올해 들어오고 나서 그게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이제 나는 나이지지 못할꺼구 바닥으로 떨어질 일만 남았구나..싶은거요

우울증일까요

어제는 길 가는데 정말 별것도 아닌일이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거에요

평소 같음 뭐야 하고 넘어갈 일이었는데

뭐 그리 서러운지 눈물 뚝뚝 떨어지고..

그냥...뭔가 슬프네요

내 팔자..내 인생

어쩌다 이 모양 된건지...

IP : 220.78.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29 2:46 PM (175.126.xxx.29)

    저 아래 글에서
    40대에 돈 못모으면 끝장이단...식의 글을보니
    비애가.......ㅠ.ㅠ

    휴지줍는 할머니를 애써 외면하고싶은 요즘 이네요....
    이젠 현상유지만 해도 잘 사는 길일듯 싶어요

  • 2. ㅋㅋㅋㅋ
    '17.1.29 2:48 PM (220.78.xxx.36)

    저도님 휴지줍는 할머니들 ㅋㅋ 저는 30대때부터 보이더라고요
    내 미래의 모습인가..이러면서요
    저랑 비슷하게 못살고 힘든친구 있는데 그 친구도 같은말 해서 웃었어요
    다 느끼는건 같나 보네요

  • 3. ㅇㅇㅇ
    '17.1.29 2:58 PM (119.207.xxx.43)

    원글님 힘내세요.
    전 몇년전에 나름 유명한 점술가에게 천궁도 해석 부탁했는데 종이를 만질 운명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책읽기 좋아하니 그쪽으로 진로가 잡힐거라는 긍정적인 해석이었는데, 일이 하도 안풀리는 요즘 혹시 폐지 줍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 종종 들어요 ㅡ ㅡ;;;

  • 4. . .
    '17.1.29 3:23 PM (124.5.xxx.12)

    인생은 예측불가에요. 앞날은 아무도 몰라요

  • 5.
    '17.1.29 3:24 PM (221.155.xxx.204)

    저도 그래요.
    이런 명절에 친척들 만나고 하면 할 수 없이 스스로 비교가 되니
    더 마음이 힘드네요.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무로 돌아가고 싶어요. 내가 안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 6. ㄹㄹ
    '17.1.29 3:36 PM (14.46.xxx.216)

    원글님과 어디가서 술 한잔 하고 싶네요

  • 7. 원글님
    '17.1.29 4:10 PM (218.50.xxx.151)

    마음부터 긍정적으로 바꿔야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합니다.
    다들 내색을 하지 않을 뿐.....쉽고 편하게 사는 사람 없어요.

  • 8. 내맘
    '17.1.29 4:30 PM (36.39.xxx.101)

    어찌 내 속을 들어갔다오신 느낌이네요
    오십에 갱년기에 우울증에 몸아프고 내인생이 이리될줄이야

  • 9. 44살에
    '17.1.29 5:11 PM (115.164.xxx.136)

    쫄딱 망했어요. 남편 잘나가던 신의 직장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사업하더니
    정말이지 마트가서 백원 이백원 따져야할정도로 완전 바닥이었어요.
    압류 경매 구치소 합의 연대보증 등등 거쳐야할것들 빼놓지않고 다 거쳤구요.
    거기서 오는 압박감이란...우울이란 말이 사치일정도...
    여기서 못헤어나겠구나 ... 젤 위로가 됐던말.." 아! 나 이번 인생 종쳤나봐...내생엔 괜찮으려나?"하는
    일종의 불행에 대한 객관화?

    저 지금 49살....말레이시아 젤 핫한 백화점앞 아파트 28평에 일주에 2번씩 도우미 쓰면서
    2달 휴가 떠나왔어요........빚 다 해결된거 아니지만 희망이 생겼네요.
    참고 견디니...죽을수없으니 산거지만...이런 날이 오긴 오네요....
    인생 모릅니다.,,

  • 10. 윗님
    '17.1.29 7:19 PM (14.32.xxx.118)

    정말 그럴까요.
    인생 모를까요.
    나 48세에 남편 쫄딱 망하고 8년째 고전을 못면하고 있어요.
    죽어버릴 상상만 하고 삽니다.

  • 11. 슬프네요.
    '17.1.29 11:44 PM (222.106.xxx.197)

    그래도 힘내세요.
    원글님, 윗글님들.
    뭐라도 하고 하시면서 한달, 일년, 이년... 살아가요.
    삶이란 게 누구에겐 살아내야하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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