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다들 이기적이되는게 정상?

... 조회수 : 5,144
작성일 : 2017-01-29 13:58:17
나이드니까 좀 이기적이 됐어요.. 정확히 말하면 개인주의, 남에대해 신경안쓰는 성격요..
이제 좀 살것같네요...  남의 기분 신경쓰느라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여전히 남에게 피해안주려고 신경 많이 쓰지만 좀 나아졌어요.. ㅠ

근데 원래 자기 밖에 모르던 사람들은 정말 민폐만 끼치는거 같아요..

예를 들면
1. 지하철을 탔는데 빈자리 바로 앞에 있던 아줌마가 앉으려고 하자 대각선 몇걸음 옆에 있던 
아줌마가 대각선으로 쓰러지면서 그 자리에 손을 짚고 내자리 찌뽕 하더라고요...
나같으면 화냈을거 같은데 자리 바로 앞의 아줌니는 그냥 양보하더라고요... 

2. 요리 수업갔는데 자기가 쓴 도구는 자기가 씻어야되는데 은근슬쩍 놔두고 도망가거나 
물로만 헹구고 씻은척해서  그릇에 기름기가 가득하기도 하고요.. 
요리하고 지 음식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는 것만 신경쓰는 여자들....


극 이기주의자들, 부끄러움 모르는 중년들 참 많이 봅니다.... 
순실이 자리에 있었으면 더 해쳐먹었을 여자들 많구나 싶어요..
20대때는 이성 의식하느라 착한척 참고 산걸까요?? 
저는 저런 사람들 보면서 좀 제것을 챙기게 됀 타입인데 나이 탓도 있는거 같기도 하고요.. 


IP : 39.113.xxx.9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7.1.29 2:00 PM (175.126.xxx.29)

    나이들면
    그나이에 맞는 정신도 성숙해야 되는데

    지금 한국 현상황은
    명바기 이후로 극도로 드러나 보이는 현상인거 같은데

    나이들어도 성숙해 지지 않는다는..
    즉, 나이만 먹은,,늙기만 한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이라고 보여져요.

    정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초딩아이와 50대 아줌마가 거의 같다고 생각돼요.

  • 2. 솔직히
    '17.1.29 2:00 PM (121.161.xxx.224)

    나이든 아줌마들
    나이든 중년 여자들 엄청 이기적이에요
    자기말만 하고 자기것만 쏘옥 빼고 공중도덕 잘 안지키고 막 얼기설기 그렇게 살죠
    이건 나이든 아저씨랑 중년 남자들도 똑같은 현상이에요

  • 3. ㅈㅈ
    '17.1.29 2:02 PM (175.209.xxx.110)

    제 친척 분 중 하나...
    제가 어릴때부터 아주 인자하고 너그러운 이미지로 유명한 분이셨는데...
    나이가 드니 엄청 인색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해감.
    실은 그게 원래 인성이었던 건데 그동안 열심히 감추고 사셨던 거죠
    나이 드니까 다 귀찮으신지 겉치레 벗어버리고 야금야금 본색 드러내시는데.. 주위사람들 다 놀라더군요.

  • 4. ㅃㅃㅂ
    '17.1.29 2:05 PM (183.101.xxx.69)

    본색이 나오는게 아니라 살아보니 배려 쥐뿔 해줘봤자 나한테 득되는거 없고
    이기적인 애들이 오히려 떵떵거리고 잘 사는 진리를 알아서
    그렇게 성격이 변해가는거 같은데.

    남신경쓰고 배려 해줘봤자
    나중에 돌아오는 말은

    내가 언제 해달랬냐는 얘기.

    저도 점점 이기적이 되어가네요.

  • 5. 글쎄
    '17.1.29 2:05 PM (175.126.xxx.29)

    ㅋㅋㅋ
    다들 비슷하게 느끼시는구나

    절대 내꺼 손해안보고
    감히 나를 무시하려고 하면 미리 벌컥, 바락바락 성질내고
    남에게 베푸는건 나 몰랑~~ 하고
    (그러면서 내할일만 하면 되지..이러고)

    좀 수고스러운(그렇다고 아주 힘든일도 아닌데)일은 무조건
    모른척 해버리고
    내가 싫은건 안하고
    내 하고싶은거, 하고싶은데로만 하더군요.

    직장에서도..50대이상 여자들 거의 저래요.
    정말 이기적 이란 표현외엔 할말이...

    자기이외의 일에 관해선 싸늘....ㅋㅋㅋ

  • 6.
    '17.1.29 2:11 PM (175.203.xxx.216)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서 이기적인 건 살다보니 호구보단 진상인 쪽이 편해서일테고,
    원래부터 싹퉁바가지도 있을테고.
    요리수업 하니 생각나는 게 한 달 내내 앞수업 듣는 뇬이 설거지를 안해서 요리강사한테 누구냐고 물었어요.
    정해진 자리라 계속 같은 자리.
    20대 어린 뇬이드만.
    오히려 아줌마들은 설거지 깨끗이 하고 갔어요.

  • 7.
    '17.1.29 2:23 PM (121.128.xxx.51)

    늙어서 그런다기보다 젊었을때도 그런 여자였을 경우가 많아요 늙으면 판단력이나 결정력이 퇴화되서 그렇지 기본은 많이 변하지 않아요
    생각의 범위가 작아져요

  • 8. 이상하네요
    '17.1.29 2:44 PM (59.21.xxx.11)

    제가 운동하는 곳에는 20~ 30대가 그래요
    나이든 언니들은 양보도 잘하고 배려도 잘하고
    좀 불편한게 있어도 참는데
    특히 30대 아줌마 아저씨들이 그렇게 못땠어요
    절박해서 부탁을 해도
    40대 50대 언니야들은
    다정하게 좀만 기다려봐 하며 부탁을 들어주시는데
    20대 30대는 저 지금 수업 들어가야해서 안되요
    딱 잘라 거절해요 그렇게 수업이 중요했다면
    지각하지 않고 시간 맞춰 왔어야지 그것도 아니예요
    수업도 잘 빼먹고 지각은 밥먹듯이 하면서...
    딱 자기만 알고 배려가 없으며 예의도 없어요
    제가 운동하는 곳에서는 20대 30대 사람들 정말 못땠어요
    가끔 50대 60대 언니들 중에
    줄서기 안하고 얌체처럼 구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에서 그러지 마라고 말하면
    고치더라구요
    20대 30대는 줄서기는 잘하는데
    뒤에 사람들이 줄을 어디까지 서서 기다리고 있어도
    미적미적 샤워기를 독차지하고 빨리하고 나가질 않아요
    언니야들은 사람들 줄서 있으먄 빨리하고 나가거든요
    진짜 한데 처주고 싶은 청춘들 많네요

  • 9. ..
    '17.1.29 2:46 PM (39.119.xxx.30)

    183 님 말씀 동감해요..
    요즘 제가 느끼는 거라..
    차라리 이기적인게 저도 편하고 남들이 함부로 안해요.
    이런 세상이라는게 좀 어이없긴 하지만 현실이데요.

  • 10. 원래
    '17.1.29 3:07 PM (221.127.xxx.128)

    이기적인것이 더 뻔뻔하게 드러나는거죠

    나이들었다고 다 이기적이라는건 말도 않되죠

  • 11. 포용력은 생겨도
    '17.1.29 3:12 PM (211.36.xxx.250)

    돈에 대한 배려는 신중해요.
    돈으로 한 배려. 합치면 집 한 채 샀을 듯.
    다 부질없어요.

  • 12. eeer
    '17.1.29 3:59 PM (110.70.xxx.104)

    개인주의라도 피해를 안줘야되는데, 내것만생각하고... 뭐 근데 30대 부터 슬슬 보이는거같아요...

  • 13. ..
    '17.1.29 4:24 PM (1.238.xxx.173)

    저는 호구스타일이었는데 나이드니 몸도 귀찮고 만사 귀찮아서 슬슬 이기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 14. ....
    '17.1.29 4:59 P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배려하고 양보하고 보태줬는데, 당연하게 여기면서 여태 니가 한게 뭐있니 소리 듣다보니....

  • 15. 그냥
    '17.1.29 9:31 PM (223.38.xxx.214)

    사람 차이로 보여요.
    이기적인 사람은 20대에도 30대에도 4,5,60 대에도 늘 있더군요.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차이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413 연휴가 끝나가요ㅜㅜ 1 쌩쌩이 2017/01/30 687
646412 반했다는 감정은 언제쯤 다 사라질까요 6 ... 2017/01/30 1,483
646411 재미삼아, 공주님 느낌 강한 여배우 꼽아보세요... 36 그냥 2017/01/30 6,064
646410 우리나라 경제 암울하고 살기 힘들다는데 15 2017/01/30 4,198
646409 교회다니시는분 찬송가 제목 질문이요 6 ㅇㅇ 2017/01/30 851
646408 tv조선 속보) 박지원 "반기문 완전 셔텨내림".. 7 하루정도만 2017/01/30 3,306
646407 설연휴동안 조카과외 5 ??? 2017/01/30 1,877
646406 檢 '삼성 이건희 동영상' 의혹 6개월만에 고발인 조사 1 ........ 2017/01/30 1,215
646405 설날에 친정에 안갔는데 명절비 드려야 하나요? 19 ㅇㅇ 2017/01/30 4,105
646404 아래 병문안 글 읽으니 옛날생각 나요 2 .. 2017/01/30 872
646403 흑설탕팩하고 얼굴 검해진다고 하시는 분들께‥ 6 뒷북 2017/01/30 3,919
646402 노령연금땜에 ㄹ혜를 좋아할수밖에없대요ㅜㅜㅜㅜ 8 암담하다 2017/01/30 2,733
646401 인도네시아, 남자친구 곁에 가까이 서 있었다고, 태형 23대 1 인도네시아 2017/01/30 1,697
646400 하나도 안낳는 세상에 14남매를 낳아 키운 부모 14 Hmmm 2017/01/30 5,039
646399 15년전 아버지에게 부친 돈 은행서 확인 가능한가요? 5 2017/01/30 3,362
646398 병실 cctv 3 ... 2017/01/30 2,771
646397 반기문-박지원 회동…셔터 올라가나요? 15 ........ 2017/01/30 1,687
646396 양재동 하이브랜드 가보신분요 3 하이브랜드 2017/01/30 2,326
646395 화성 홍익디자인학교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 2017/01/30 477
646394 요즘 외국어고등학교는 수준이 어느정도 되나요? 17 외고 2017/01/30 4,592
646393 재건축사무소에서 사람을 뽑아요. 취업 2017/01/30 1,021
646392 로스쿨폐지,사시부활가능할까요 22 .. 2017/01/30 3,039
646391 알바도 퇴직금 줘야하나요? 3 궁금이 2017/01/30 1,837
646390 강아지 물통 어떻게 세척하죠? 6 2017/01/30 1,580
646389 온몸이 쑤시고 결려요. 온천물에 푹~ 9 온천 2017/01/30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