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년키운 고슴도치....

명절쇠고 와보니 조회수 : 4,520
작성일 : 2017-01-29 10:43:24
이리저리 남의집 떠돌다가 7년전 우리집온
고슴도치... 이름은 도여사인데요
도여사상태가 워낙안좋아 동물좋아하는친정ᆞ 시댁에
양해구하고 어쩔수없는 명절이라
하루반나절만에 서울ᆞ포항거리를
후딱다녀왔는데 뻣뻣하게 굳어있는게 스트레스를 너무받았는지
밤새 쓰다듬고 따뜻하게 미니전기장판켜주고하니
이제겨우숨쉬네요
물도안먹고 밥도안먹고 저 조그만 고슴도치가 가족이
없는그시간이 힘들었나보다고 생각이드네요
건강하자~ 도여사


IP : 175.120.xxx.2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7.1.29 10:46 AM (124.54.xxx.150)

    고슴도치도 그러는군요.. 동물들이 참.. 신기해요..

  • 2. 에효
    '17.1.29 10:46 AM (125.180.xxx.52)

    동물들키우다보면 나이먹음 안쓰럽고 애처러워서 그게 힘들더라구요

  • 3. 도여사씨
    '17.1.29 10:56 AM (175.223.xxx.225)

    건강하세요~♡

  • 4. ...
    '17.1.29 10:59 AM (223.62.xxx.90)

    눈물나네요.
    못생기고 아무도 안 좋아할거 같은 외모라 감정이입되서(저랑 비슷)
    더 불쌍한듯.
    도여사와 원글님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게요.ㅜㅜ

  • 5. ㅇㅇ
    '17.1.29 10:59 A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도여사
    건강할지어다..반드시

  • 6. 동물농장보니
    '17.1.29 11:06 AM (175.120.xxx.230)

    사실 고슴도치는 참 심심한 동물(?)인데요
    먹고ᆞ자고가 대부분인...
    건강할때는 2박3일도
    물과 먹이만 듬뿍주고가면 푹 잘자고했는데
    지금은 몸의반쪽이 불편하고 백내장이걸린 상태가
    영불안한상태라 데리고가려해도 워낙 노쇠한상태라
    어쩔수없이 최단시간내에 다녀왔는데도
    털이뻣뻣한게 가슴이 철렁하더라구요
    키우다보니 요조그만 동물도 인간삶과비슷하다는느낌

  • 7. ㅠㅜ
    '17.1.29 11:10 AM (39.7.xxx.46)

    고슴도치도 저리 표현하는군요

  • 8.
    '17.1.29 11:22 AM (115.41.xxx.122)

    7년이나 키우셨다니 몇가지 여쭤보고 싶어요
    베딩은 뭘 쓰시나요?
    저희집 세살 좀 넘은 고슴도치가 배변훈련이 안되어 있어 베딩을 압축펄프로 했다 종이로 했다 여러가지 바꿔보는 중인데요 제일 관리도 쉽고 고슴도치에게도 편안한 베딩이 궁금해서요

  • 9. ㅎㅎ
    '17.1.29 11:54 AM (222.233.xxx.9)

    근데 고슴도치 이뻐요
    못생기지 않았어요
    웅크리고 있을땐 잘 모르지만
    얼굴 내밀땐 오목조목 이쁘게 생겼어요

  • 10. nana
    '17.1.29 12:07 PM (1.102.xxx.38)

    원글님 가슴아 찡하네요. 도여사 가족들이랑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살다가거라.

  • 11. 저도 17년 키운
    '17.1.29 12:28 PM (99.246.xxx.140)

    고양이가 있다보니 어디 갈수가 없네요.
    동물들 나이 드는거 사람처럼 마음 아프네요

  • 12. 도여사님
    '17.1.29 12:47 PM (110.8.xxx.9)

    2017년도 잘 버티시고 건강하게 사세요~

    저희 개도 올해 열여섯 살이라 그 맘 잘 알아요..ㅠㅠ

  • 13. ..
    '17.1.29 1:39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도여사
    건강할지어다..반드시
    도여사 주인님
    행복할지어다..반드시

  • 14. 뒤늦게와보니..
    '17.1.29 2:29 PM (175.120.xxx.230)

    좋은기운들 북돋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땜시 그리살가운성격도 아닌데
    두달전부터 상태가안좋아 남편과떨어져
    거실에서 1m옆에두고 밤에보초서며잡니다
    혹 저잘때 갈까봐서요
    남이보면 웃길수도 있겠지만...
    저도 왜이런지모르겠어요
    그래서 정이란게 무서운가봅니다
    물만먹고 밥은이틀째 안먹고 눈만껌뻑껌뻑...
    다음엔 거북이로 태어나라했어요
    수백년 장수하라는 의미에서

    ㅇ님
    저희는 이것저것 다써봤는데
    이름을찾아보니 소프트 편백나무 베딩
    (지슈 히노끼베딩) 이라고 쓰여있는것을써요
    이게 제일나은것같아요
    담요도 써보고 딱딱한베딩도 깔아보고
    압축도깔아보고 등등
    편백나무재질로 나무톱밥같은건데 향도좋고
    배설물도 적당히 묻혀주고 가격은 3500원정도하고요
    3주에한번씩 바꿔줍니다 폭신하니 바꿔줘봐도
    괜찮으실거예요
    인터넷검색해보시면 나올겁니다
    파는상호 가르쳐드리면 또 다른분들 오해하실까
    베딩이름만 올립니다

  • 15. 저희집
    '17.1.29 3:25 PM (223.62.xxx.199)

    저희집 도치 차차도 가족이 하루밤 다녀오니
    밥을 거의 안 먹고 있더라구요 ㅜㅠ

    이번 명절엔 집에서 쉬었는데
    길게 갈땐
    과외하는 학생 집에 맡겨놓고 다녀와요

    차차는 살가운 애가 아닌데
    남의집에서 만나면 엄청 친한척해요 ㅎㅎ

  • 16.
    '17.1.29 3:33 PM (219.248.xxx.115) - 삭제된댓글

    도여사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어라
    고슴도치도 신기하네요

  • 17. 더블준
    '17.1.29 5:15 PM (58.224.xxx.78)

    우리집 고슴도치 라떼
    항상 무서움 많이 타고 혼자 있는 것 좋아하는 아이인데
    나이들면 저리 외로움을 타는군요 ㅠㅠ
    벌써 걱정됩니다 ㅠㅠ

  • 18. 더블준
    '17.1.29 5:17 PM (58.224.xxx.78)

    그리고 고슴도치가 못나니라뇨 !!!
    얼마나 이쁘고 귀여운데요. 그냥 새끼일 때 좀 인물이 없다 뿐이지
    다 크면 귀여워욧!

  • 19. 도치
    '17.1.29 8:46 PM (116.36.xxx.104)

    한때 잠시 키웠었어요. 동물안좋아하는데 지인이 떠맡기다시피해서 키우던게 정이들어 버렸었죠.
    참 재미없는애인데도 너무 이쁘고 귀엽죠. 주인한테는 가시도 안세우고..
    새끼들중 한녀석이 형제들애게 밀려 젖을 못먹어 작아서 제일 신경쓰여 주사기로 분유도 먹이며 키웠는데 동물관심없던 남편이 퇴근하면 제일먼저 그애한테 가더군요.
    보고싶네요. 나중에 키울여건되면 도치로 다시키우려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583 노인분들 폐렴 앓고난 이후 후유증이 있나요? 15 ㅇㅇ 2017/01/29 4,012
645582 본인이나 자녀가 조기유학하신분 계신가요? 4 궁금.. 2017/01/29 1,496
645581 기미인지 주근깨인지 오타모반인지 ᆢ 4 바다 2017/01/29 2,512
645580 울나라 수급자 복지는 오버수준인가봐요 14 제대로 된.. 2017/01/29 2,941
645579 얼굴에 패인 흉터 한의원에서 침 맞아가면서 치료한 경험있으신분~.. 11 333 2017/01/29 2,970
645578 연인끼리 죽는다 디진다 소리하는거 아무렇지 않아요? 3 오해영 2017/01/29 1,201
645577 요리고수님들~우엉조림 16 .. 2017/01/29 2,947
645576 atm 기기로 무통장입금시 백원단위 들어가나요? 4 dirzhd.. 2017/01/29 3,144
645575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보고- 안철수 14 ㅇㅇ 2017/01/29 1,992
645574 나경원 권력을 위해서는 나라도 팔아먹겠네요 1 .... 2017/01/29 1,252
645573 70대 후반 걷기가 좀 불편하신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추천부탁.. 17 해외여행 2017/01/29 7,188
645572 겨울 다갔지만 코트 좀 봐주세요 9 정 인 2017/01/29 2,886
645571 중등남자아이와 더킹 보고왔는데 너무 화나요 28 더킹 2017/01/29 8,284
645570 연아선수 소치 동영상인데 해설 10초 못알아듣겠어요ㅠ 7 영어 2017/01/29 2,233
645569 알려주세요)버스 인터넷으로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5 빨리탄핵! 2017/01/29 486
645568 시댁식구중에 박사모가 있을줄이야 9 2017/01/29 2,060
645567 30대 여자인데 미치겠어요 11 ㅇㄹ 2017/01/29 6,868
645566 양념된 갈비 냉동시켜도 맛에 이상 없을까요? 4 ㅇㅇ 2017/01/29 903
645565 좌측 난소쪽?인지 왼쪽 아랫배 통증이요..소변 보려고 앉으면 당.. 11 물어볼 데가.. 2017/01/29 9,638
645564 담배 끊으신지 오래 되신 분들 아직도 담배 생각 나시나요? 5 d 2017/01/29 2,014
645563 남편에 대한 기대없이 돈버는기계로 대하면 더 행복할까요? 12 자동 2017/01/29 5,065
645562 어머님...어쩌라고요.. 17 ㅠㅠ 2017/01/29 8,239
645561 갑자기 피부가 수두흉터 처럼 푹 꺼져요ㅠㅠ 6 도와주세요 2017/01/29 2,418
645560 사돈끼리ㅡ이 프로 좀 불편하네요 8 사돈 2017/01/29 3,890
645559 세븐라이너 온열기능 좋나요? 2 77 2017/01/29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