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서 PK지역서 민주당, 문재인 1위 차지
전통 야도, 지역주의 등 반영된 듯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여당의 텃밭이었던 부산·경남(PK)의 야풍(野風)이 심상치 않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PK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도 1위를 차지, 보수 이탈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또한 이 지역에선 경남 출신의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통 야도, 지역주의 등 반영된 듯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여당의 텃밭이었던 부산·경남(PK)의 야풍(野風)이 심상치 않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PK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도 1위를 차지, 보수 이탈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또한 이 지역에선 경남 출신의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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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문화일보가 여론조사분석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PK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3.9%로 1위, 뒤이어 바른정당(17.2%), 새누리당(12.2%) 순으로 나타났다.
그보다 앞선 지난 23일 매일경제·MBN-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4.9%), 새누리당(11.6%), 바른정당(10.6%) 순었다. 민주당 강세가 선명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보다 앞선 지난 23일 매일경제·MBN-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4.9%), 새누리당(11.6%), 바른정당(10.6%) 순었다. 민주당 강세가 선명한 것을 알 수 있다.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도 PK지역에서의 야권 바람은 거세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29.6%로 1위를 차지했다. 반기문은 20.4%로 2위, 3위는 부산 추신의 안철수(6.5%) 국민의당 전 대표였다. TK지역에서 반 전 총장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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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파문으로 PK '전통 야도' 복귀하는 듯
우선 부산·울산·경남이 전통적 야도였다는 점을 꼽는다. 특히 박정희정권의 유신체제를 무너뜨린 도화선이 된 '부마항쟁(1979년 10월)'이 PK에서 일어났고 전두환 정권을 성난 표심으로 막내리게 한 곳도 사실상 부산일 정도로 역사적 배경이 있다는 것이다.
우선 부산·울산·경남이 전통적 야도였다는 점을 꼽는다. 특히 박정희정권의 유신체제를 무너뜨린 도화선이 된 '부마항쟁(1979년 10월)'이 PK에서 일어났고 전두환 정권을 성난 표심으로 막내리게 한 곳도 사실상 부산일 정도로 역사적 배경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