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수성 풍부한 남자..어떤가요?

자유게시판 조회수 : 5,279
작성일 : 2017-01-28 20:42:04
능력도 좋고 야무딱지고 이것 저것 경험도 많고 일 잘하고
나이보다 현명하고 가벼운듯 진중하고 언중유골 스타일
친하게 지내다가도 언뜻 긴장하게 되는
좋게말하면 커리어맨 현자 나쁘게 말하면 동질감 안드는 다른 세상 사람
그런 느낌이었는데

몇 년 째
알면 알수록 감수성 충만 스타일이네요.
냉철해 보이던 이미지랑 또 다르게 매달 기부도 하고 
초속 5센티미터 영화 보더니 며칠 밥도 못먹는 바보같은 모습도 보이고 ㅡ ㅡㅋㅋ
매일 업무서적만 들여다보고 큰 세계만 바라보는 줄 알았더니
시도 쓰고 (좀 어두운 시였지만..)
좋아하는 색깔 : 분홍색. 충격. ㅋㅋㅋ
뭔가 아팠던 과거가 있는 듯 해서 괜히 짠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본받을 것 많은 좋은 친구였는데
점점 좋아지네요.
큰일이다.....ㅎㅎ..
IP : 58.124.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8 8:43 PM (58.226.xxx.93)

    자랑하나요????????

  • 2. 극과 극
    '17.1.28 8:44 PM (112.133.xxx.91)

    극과 극이 같이 공존한다는 건
    하나는 진짜고 하나는 연극일 가능성이 크죠.
    별로 좋지 않습니다.

  • 3. ....
    '17.1.28 8:47 PM (223.33.xxx.22)

    염장지르는 재미로 살면 오래 못산다고 옆집 강아지가 그러데요

  • 4. 저는
    '17.1.28 8:57 PM (180.224.xxx.157)

    그런 스탈 비호감.
    감정 널뛰기하는 경우 많이 봤고,
    좋을 때야 감성포텐 터지는 것 같지,
    기분 나쁠 땐 그야말로 성격파탄자ㅜㅜ
    가족 중 그런 인간이 있어서 잘 압니다

  • 5. 333
    '17.1.28 9:00 PM (211.246.xxx.115)

    여기는 무슨 다들 비난글밖에.. 다 사람은 이런저런류가 있는거죠

  • 6. .........
    '17.1.28 9:02 PM (211.200.xxx.12)

    좋을 때야 감성포텐 터지는 것 같지,
    기분 나쁠 땐 그야말로 성격파탄자ㅜㅜ
    22222
    공감합니다.

  • 7. 음..
    '17.1.28 9:09 PM (39.7.xxx.190) - 삭제된댓글

    음.......

  • 8. ㄱㄱㄱ
    '17.1.28 9:56 PM (124.49.xxx.61)

    공유가 딱떠올르네요 ㅋ

  • 9. ㅎㅎㅎ
    '17.1.28 10:35 PM (211.200.xxx.113)

    딱 울 남편이네요 ㅋ
    만일 남편이 삼십대 중반인 지금까지 긴 연애나 결혼을 안했으면 초속 5cm 보고 몇 끼 못먹었을 것 같은데요 ㅋㅋ 23세 모쏠이던 이 사람 5년 연애 7년 결혼생활로 정상인(?) 만들어 놨습니다 ㅋㅋㅋㅋㅋ
    첨엔 좀 극단적으로 감정이 널뛰었는데 어려서 참고 봐줄만 했고요 ㅎ 10년 넘게 일관성있게 대해줬더니 정서도 많이 안정되게 바뀌었어요~~
    좋은 점이 무척 많은만큼 같이 지내는 게 지금도 좀 힘들긴 하지만 ㅠㅠ 살만합니다 ㅎㅎ

  • 10. ..
    '17.1.29 12:55 PM (121.131.xxx.215)

    분노조절장애와 감수성은 전혀 다른건데..

    원글님이 말하는 그분은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하셨고
    안 지 몇 년 되었지만
    점점 좋아진다고 하셨으니
    좋은 사람인 것 같네요.
    잘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036 태몽 해석? 구렁이를 키우는 꿈 빨간양말 2017/03/07 520
659035 나이 먹으니 선보면 차이는데 그래도 선을 봐야 할까요? 17 ㅐㅐㅐ 2017/03/07 4,179
659034 오리털 파카 세탁기에 돌리면 옷 못쓰게 되는지요 6 사랑 2017/03/07 2,164
659033 성질드러운 남편. 앞에서 져주고 뒤에서 가지고 노는 것 3 ㅎㅁ 2017/03/07 2,024
659032 내신대비 단과를 다녀야 할까요? 선배어머니들 조언좀.. 6 중간고사 2017/03/07 1,252
659031 봄보양식 뭐가 있을까요? 3 춘곤증인지 2017/03/07 974
659030 이재명후보요 28 .. 2017/03/07 1,033
659029 딸애가 기숙사 생활하는데요?? 5 신입생 2017/03/07 2,332
659028 신생아 폐렴 걱정됩니다 4 모모 2017/03/07 927
659027 평소엔 누우면 잠들어요 1 헬ㅈ리어 2017/03/07 570
659026 맘님 고마워요 예원맘 2017/03/07 364
659025 자꾸 친구소개하라는 학원... 3 .. 2017/03/07 1,201
659024 무슨 낙으로 세상 사나 싶게 보이는 사람들... 9 -- 2017/03/07 2,699
659023 혹시 버섯 싫어하는 분 계세요? 3 ㅇㅇ 2017/03/07 807
659022 살빼려는데 ㅠ 함봐쥬유 25 사랑스러움 2017/03/07 3,636
659021 맛있는 밥 좀 먹고싶네요 14 ㅇㅇ 2017/03/07 2,548
659020 30중반이 갈만한 홍대 클럽은 없나요? 4 ... 2017/03/07 4,051
659019 역시 현금을 들고다녀야 겠네요 3 호아 2017/03/07 3,283
659018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로 선물하려면 .. 2017/03/07 304
659017 (펌)37년째 커플룩 입는 부부.................... 13 ㄷㄷㄷ 2017/03/07 5,974
659016 대쉬하는데 성급하다는 소리 듣는건 왜그런건가요 8 2017/03/07 1,000
659015 영화보면,,come on ~~ 2 영어 2017/03/07 883
659014 중국 여행 계획 취소했어요 9 여행 2017/03/07 3,751
659013 그라비올라 구입처 1 문의 2017/03/07 736
659012 매도자가 자꾸만 이사날짜를 변경하네요 7 어려워 2017/03/07 2,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