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업타겟이 되었는데요. 웅***럽ㅜㅜ
요즘 추세가 이런건가 당황스럽네요.
두돌도 안된 아기한테
웅***럽 하라고 전화가 오는데
월 얼마씩 나가는 계약제라고 하는데
결국 할부개념 아닌가요?
넘이르디했더니 곰*이?이런 학습지를 하라는데요.
지인이라 딱 부러지게 거절을 못하고 둘러대고 끊었는데
이걸하면 아기에게 정말 크나큰 도움이 될까요?
전 열심히 놀아주는 엄마가 목표라 한파만 아니면
나가놀아주거나 근처 동물원가거나 맛난거 먹으러다니며
룰루랄라중인데..
봄되면 산으로 공원으로 여름되면 물놀이하러 돌아다닐생각이에요.
제가 착각을 하고있는걸까요?
집에 책은 창작 자연관찰 애*비 있고 아기가 읽어달라고 들고오는 책 몇권은 이미 제가 줄줄 외울정도로 읽어주고요.
현재 더 책을 늘릴생각이 없었어요.
이마저도 반은 중고로 구입했어요.
그런데 제가 정말 큰 잘못을하고있는 엄마인냥 혼났네요
학습지로 공부습관과 생활습관을 잡아줘야하고
어린이집 보내서 단체생활 하게해야하고
영어를 시작해줘야한다고....
제계획은 영어노출은 뭐 영상물볼때 시작할거고
영어학습은 나중에 한글떼고 할거고요
어린이집은 최대한 제가 버텨서 늦게보낼거고
공부는 아직이르니 책이나 친숙하게 같이보고
생활습관은 저랑 하나씩 잡으면 된다고했다가
정말 뭘 모르는 엄마 취급 받았어요.ㅠㅠ
상대가 다큰 애둘엄마라 크게 반박도 못했네요.
댓글이 제가 시대에 뒤쳐지는 엄마라는 글이 많으면
육아노선수정을 해야할것같아서 걱정이긴한데..
그래도 조언부탁드립니다
1. ................
'17.1.26 11:43 PM (216.40.xxx.246)영업하는거죠 . 님을 그냥 건당 얼마로 보는거에요.
아기때 그런게 뭔소용이래요.
보통 첫애이고 엄마가 경험없으면 쉽게 낚이니까. 근데 님이 안낚이니까 저러죠
지인이면 그냥 카톡 블락하고 정리하세요.2. ....
'17.1.26 11:44 PM (221.157.xxx.127)두돌에 학습지는 무슨 .. 웃기고 있네요
3. 그거한분들
'17.1.26 11:45 PM (110.70.xxx.69)후회들 하던데
안한다고 하세요4. ..
'17.1.26 11:46 PM (211.204.xxx.69)영업에 이미 말리고 계시네요
지금 누가 누굴 혼내나요 선배맘이면 다인지..
그 이상한 아줌마 말도 섞지 말고 당장 차단하세요5. zz00
'17.1.26 11:47 PM (49.164.xxx.133)다 영업이예요
엄마가 잘 놀아주는게 제일 큰 교육이에요
잘 끈어내세요 진짜 책 들인거 후회되고 각 동네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 다니고 몇권 빌려와 읽어주는게 진짜 더 좋을것 같아요~~~6. 흠...
'17.1.26 11:49 PM (221.155.xxx.204)도움 노노ㅠㅠ
그냥 웃으며 단호하게 말하세요.
길게 말하면 꼬투리를 잡고 가르치려 들테니
그냥 아니요, 전 나중에 할께요. 또는 지금 생각 없습니다. 반복.
너무 곤란하면 남편 핑계라도 대는수밖에요ㅠㅠ7. ..
'17.1.26 11:50 PM (211.58.xxx.97)그 북클럽인가 뭔지 아시죠? 갤탭에 동화 다운로드 되어있는거잖아요
그렇지않아도 요즘 애기들 스마트폰이면 환장하는데 당연 그거 틀어놓으면 좋아하죠
저희 애 학습지 하나 하는데 영업 엄청 들어오더라고요~ 아이 시력 나빠질까봐 티비, 스마트폰 잘 안주는데 그걸 매일 들여다볼거 생각하니 싫었어요.. 그래서 영유아검진 했는데 시력 정밀 검진 나왔다고 안한다고 했더니 학습지 선생이 눈에 안 나쁘게 개발됐다고ㅋㅋㅋㅋ 어쩜 저렇게 말을 할수 있는지 진짜 영업하는 사람 못 당하겠어요
지인이 영업하면 처음부터 딱 자르세요.. 할때되면 내가 필요할때 얘기할테니 부담주지 말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안그럼 관계 끊어질때까지 계속 시달리게 될꺼에요
두돌 안된 아기 학습지 해봤자 뭐 얼마나 공부 잘하겠어요
할때되면 다 해요! 그냥 엄마랑 많이 놀고 체험하게 해주세요8. ...
'17.1.26 11:54 PM (58.146.xxx.73)그냥 지지가 필요하신거죠?
네 맞습니다.
소신껏하세요.
학습지하면 당장은 하나둘 더아는지몰라도
크나큰도움같은건 없어요.9. 아휴
'17.1.26 11:58 PM (223.33.xxx.228)저 영업당해서 2년동안 돈 낸 거 생각하면 ㅜㅜ
중고로 싹 사서 보여주세요
중고사면 정말 한번도 안 펴본 책도 많더라구요10. ..
'17.1.27 12:05 AM (175.117.xxx.50)댓글보며 다행이다 가슴쓸어내리다가
점세개님 어이쿠야..
지지가필요한게 아니랍니다.
저 소위 말하는 늦둥이 엄마에요.
걱정되어 올린글입니다.
따끔하게 잘못됐다 물정모른다 조언하시는분 계시면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맘먹고 올린글이에요.
애키우다보니 소신도 중요한데 유연성이 없으면 안되겠더라구요.
이래저래 댓글 주신분들 혹은 주실분들 감사합니다.
육ㅇ11. 곰돌이 ㅡㅡ
'17.1.27 12:06 AM (122.34.xxx.184)저희애 시켰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돈이 넘쳐나서 까짓꺼 버려도된다면 하시구요
솔직히 돈아까워요 그걸 왜했었는지..
그나이엔 많이 안아주고 눈맞추며 얘기만 많이하셔도 된다고봐요12. ..
'17.1.27 12:06 AM (175.117.xxx.50)육아카페에 광고가 하도많아
결국 82에 조언구하고 있네요.^^;;;13. .............
'17.1.27 12:09 AM (216.40.xxx.246)그돈모아서 차라리 여행을 다녀오세요 아기 데리고.
학습지가 뭔말이에요 . 7살짜리면 몰라도- 사실 그나이때 해도 애들이 질려해요. 정작 공부해야될땐 질려서 안해요.
내가 돈이 철철 넘치고 집안에 공간이 많아서 전집이나 잔뜩 채워볼까나 하시면 하세요.14. 잘하고계세요
'17.1.27 12:15 AM (115.41.xxx.210)저도 좀 늦은 나이에 아이 가져서
33개월인 지금도 아직도 매순간이 신기하고 재미나요.
놀아주느라 온 사지육신은 힘들지만
날씨만 좋으면 둘이 동물원 아쿠아리움 공원 다니며
최대한 놀아줘요.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놀러다녀서 별종 취급 당하지만
재미있어요.
근데...ㅋㅋ 반전은 학습지는 해요.
사촌동생이 그 학습지 해서 어쩔수없이 시키긴합니다.
두돌되니 바로 사촌동생 전화오더라고요.
근데 호기심 이라고 책과 교구 받는거 해요.
북클럽은 단호박으로 거절했고 뭐라하던 저의 신념이라고
했지요.
아직도 전 학습지 별로거든요.
20분동안 선생님이 열심히 책에 스티커만 붙혀주다 가는거같은데
아기는 좋아하고 선생님 기다려요ㅜㅜ 신기신기.
저도 그사이 잠깐 커피마시며 쉬고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실적 올려야할 지인도 없으시면
안시키는걸로요.
그리고 제 주변 친구들은 네다섯살까진 아무도~~ 학습지 안했어요. 교육열 높은 곳 사는데 학습지는 다들 별로 ^^15. 진짜
'17.1.27 12:18 AM (216.40.xxx.246)그돈있음 차라리 동남아 리조트나 한번 다녀오세요.
16. ....
'17.1.27 12:39 A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원글님 지지해주는 점셋님은 괜히 뻘쭘하시겠군요...
17. dd
'17.1.27 12:40 AM (211.215.xxx.188)북클럽은 패드로하는건데 최소 육세정도부터 하면 되는거구요 굳이 눈나빠지게 할 필요는 없는것같아요 초등들어가서부터하면되요
그리고 학습지는 엄마가 잘 놀아줄 자신있음 안시켜도되구요 학습면에서는 여섯살쯤부터 시키면되요
근데 이와 별개로 두돌 좀 넘어가면 집에 선생님이 와서 같이 놀아주고 공부시켜주고 이런걸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시키게되는것같아요 공부라기보다는 놀이개념이구요 엄마가 잘놀아줄 자신있음 안해도되요
지금 시기에는 엄마표학습지 호비같은거 하면될듯요 아예 영상물 접촉안시킬꺼면 호비도 할 필요 없구요 좀 편해지고싶음 호비좋아요
글고 영어같은 경우엔 한글떼고하면 늦을것같아요 영어는 최소 육세부터는 시작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유치원에서도 접할 시기이고 스펀지처럼 쫘악 받아들이는 시기라서 금방 배우기도하고 자신감있게 받아들여요 초딩때부터 시키려하니 부끄럽다고하고 주눅들어하더라구요18. 덜렁이
'17.1.27 7:47 AM (223.39.xxx.181)전 프**에게 아파트에 사는데 아파트 사는 값 하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그때가 아기 돌 즈음이었어요. ㅡㅡ19. ...
'17.1.27 8:01 A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곰돌이보단 호비가 나을텐데요.
근데 웅진 영사 좀 질기다해야하나...
무조건 집에오고 갈 생각을 안하고...ㅡㅡ20. ..
'17.1.27 9:27 AM (175.117.xxx.50)댓글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 받았어요^^
점넷님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제가 점셋님 댓글을 좀 불편하게 읽었나봅니다.
뻘쭘하셨다면 죄송합니다.21. ....
'17.1.27 10:03 AM (59.20.xxx.28) - 삭제된댓글영업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가능성의 여지가 2%만 있어도
끈질기게 틈을 파고 들어요.
그들만의 영업 노하우라고 하는 것들 대부분이
가능성 낮은타겟을 어떻게 공략했는지
성공담과 실패감을 공유해서 나온 것이죠.
그러니 절대 말로는 당할 수 없어요.
공연히 언쟁 할 필요도 반박할 필요도 없구요.
구매의사가 없으면 정중하게 관심없다.
안한다, 혹은 무응대가 가장 강한 거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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