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터 도움없이 일년 워킹맘 해보니..

나나 조회수 : 5,488
작성일 : 2017-01-26 21:41:58
말 그대로 개고생입니다.
아이가 유치원 들어가면서 방과후 종일반이 되어서 돈도 좀 모으고 부부가 해 보려고 시터 없이 일년 아이 등하원 시키며 살아보니 그냥 개고생 이말이 딱 맞네요. 남편도 불쌍 (안쓰럽고) 저도 맨날 피곤에 찌들어 여기저기 쑤시고 그래요.

유치원을 직접 등하원 시키니 더 힘든 것 같아요. 돈 아낀다고 공립유치원 보냈는데 셔틀이 없어서 직접 데려다 주거든요.

집에 왔을때 누가 밥 좀 차려놓고 기다려 주면 좋겠어여. 그럼 아이랑 밥먹고 그리고 또 누가 아이 좀 씻겨줬으면..ㅜㅜ 요즘에는 그냥 집에 가면 얼른 샤워하고 누워서 쉬고 싶은데 저는 쉴 수가 없잖아요. 이러다 정말 일찍 죽을 거 같아요.
IP : 219.250.xxx.1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9:43 PM (221.167.xxx.125)

    아유 정말 가서 해주고싶네

  • 2. 일하느라
    '17.1.26 9:44 PM (223.62.xxx.131)

    일하느라 아이에게 웃는 얼굴을 못 보여주는것 같아요.
    추운 겨울이 지나면 좀 낫겠죠

  • 3. 하원
    '17.1.26 9:52 PM (223.62.xxx.146)

    도우미 쓰세요.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 4. ...
    '17.1.26 10:01 PM (223.62.xxx.112)

    도우미 안쓰고 유치원 등하교에 집안일을 어떻게 하죠?

  • 5. 원글
    '17.1.26 10:04 PM (219.250.xxx.134)

    가능은 합니다. 다만 몸이 축나고 죽어나네요. 남편과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이건 오래할 짓이 못되는 거 같아요. 아침먹은 거 설겆이 못하고 가면 저녁때.아이 데리고 와서 밥 차릴때 설겆이.거리 보면 답답해요. ㅋ

  • 6. . .
    '17.1.26 10:08 PM (121.88.xxx.0)

    원글님 그러다 건강해치면 더 큰 일이에요

  • 7.
    '17.1.26 10:10 PM (124.54.xxx.150)

    몇년 돈 안번다 생각하고 오후에 와서 저녁차려주고 애씻겨주는 도우미 구하세요 ㅠ

  • 8. ...
    '17.1.26 10:14 P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들 씻기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밥이야 정 힘들면 반조리식품 덮혀 먹이는데
    안씻기면 찝찝하고 감기걸릴까 노심초사...
    그것만 누가 해줘도 나머지는 상관없을것 같아요.

  • 9. ...
    '17.1.26 10:21 PM (125.191.xxx.179) - 삭제된댓글

    전할만은한데 식사가 젤힘드네요 사먹는거도 지치고..

  • 10. ...
    '17.1.26 10:25 PM (125.191.xxx.179)

    개고생까지는아니지만힘은들죠 근데 대부분
    조부무가도와주고요..
    전쌩으로 혼자하는데 남편은 당연한줄...
    식사준비가젤힘든죠

  • 11. 샤파
    '17.1.26 11:07 PM (118.219.xxx.20)

    돈 아끼겠다고 부모가 [개고생] 소리가 나올 정도면 아이라도 편치 않아요 모든 것에서

    아이 초3 될때 까지만이라도 시터나 도우미 부르세요 그래야 원글님도 오래 버틸수 있고 아이도 안정적이 됩니다 원글님만 고생하는게 아니라 남편 아이 모두 고생하잖아요 남에게 주는 돈이 오히려 싸게 먹히는 돈굳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 12. 도우미
    '17.1.26 11:50 PM (222.110.xxx.115)

    등하원 도우미만이라도 쓰세요.
    식기세척기들이시구요.

    힘내세요.. 방법이 있을거에요!

  • 13.
    '17.1.27 12:29 AM (121.131.xxx.69)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하원후 도와주시긴하는데ᆢ
    전 대중교통으로 애 등원 하원 다시키는데요
    카시트 혼자타는거 무서워해서요

    물론 어머니 200넘게드리구요
    애 등원 하원 안해주면 애랑 같이할시간이 퇴근후 두세시간이나 가능해서 ᆢ
    아이 를 기관에보낸다고 등원 하원 길이 즐겁길 바라는마음에서 무지바쁘지만 그시간만큼은 절대재촉안합니다
    힘드셨겠지만
    아이에겐 그게 숨구멍이였을거에요
    얼집들어가기전에 엄청긴장하거든요
    아이에게도 그곳은 사회인지라ㄹ

  • 14. 돌돌엄마
    '17.1.27 12:42 AM (222.101.xxx.26)

    나같은 여자도 있답니다. 유치원생 둘인데 남편 바람나서 가출해서 전업주부이던 제가 직장생활 다시 해요. 아침 8시에 걸어서 등원시키고 출근, 퇴근하면 여섯시에 애들 데리고 들어와요.
    오늘도 저녁 해먹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이불털고
    아침에 애 코피나서 그거 수습하느라 지각하고........

  • 15. 식기세척기 강추
    '17.1.27 3:11 PM (122.38.xxx.145)

    12인용 젤좋지만 그게안되면 작은거라도 쓰세요
    저 퇴근해서 아침설겆이까지 몰아서 식기세척기에 넣으면서
    니가 날 젤도와준다 혼잣말해요
    로봇청소기도 그렇게 편하다던데 저희집이 공간이안되서;;;
    힘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909 생산직 경험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희망 2017/01/27 4,127
644908 드라마 사임당의 화첩 6 그림 2017/01/27 3,108
644907 드라마 김과장 재미있어요. 2 네르하 2017/01/27 1,872
644906 비즈니스 인사이더, 헌재소장 3월 13일까지 박근혜 탄핵 판결 .. light7.. 2017/01/27 379
644905 유치원 졸업식이 여행과 겹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6 트윈스터 2017/01/27 2,263
644904 인간들의 온갖 잡냄새를 맡은 동물 반응들 ㅠㅠ 2017/01/26 1,172
644903 마스크팩성분에 포름알데히드가 있네요 ,, 2 큰일났네,,.. 2017/01/26 2,036
644902 이영애 복귀작 사임당 되게 촌스럽네요 24 2017/01/26 15,530
644901 저 드디어 다크서클시술 20 다크미워 2017/01/26 4,829
644900 암환자 실비보험 3 ..... 2017/01/26 1,264
644899 그런일도있다하니 그런부분에있어 그런거를.. 뭔말 2017/01/26 554
644898 운동하러 나왔는데 비오길래 3 ㅎㅎㅎ 2017/01/26 1,445
644897 텃세가 심한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9 ㅇㅇ 2017/01/26 7,714
644896 영업타겟이 되었는데요. 웅***럽ㅜㅜ 18 .. 2017/01/26 2,866
644895 아래 일본영화글 보고..영화추천 바랍니다 3 영화 2017/01/26 1,146
644894 수영복 갈아입기전에 머리도 감아야하죠? 4 잘될거야 2017/01/26 2,151
644893 지금, 누가 태극기집회를 지시 조작하는 걸까요? 6 누구냐? 2017/01/26 1,259
644892 택배하는 여자예요 흠 43 날나리 날다.. 2017/01/26 18,254
644891 남편이 주재원 발령이 났는데.. 14 키친 토크 .. 2017/01/26 7,318
644890 쥐가 나왔어요 7 집에 2017/01/26 2,060
644889 40중반싱글에 능력없어요 22 싱글 2017/01/26 11,187
644888 식욕을 이기는 방법 알고 싶어요 9 살빼자 2017/01/26 3,282
644887 자동차 블랙박스 증거있어도 못이기는 현대차 6 moony2.. 2017/01/26 1,122
644886 일하면서 헬스다니시는분들 계세요? 안힘드세요? 4 밍숭맹숭 2017/01/26 1,675
644885 썰전, 박영선·이혜훈 의원 출연…“엄마가 이혜훈, 이모가 박영선.. ........ 2017/01/26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