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자꾸 술을 주실때에
저는 술을 안좋아하는데
특히 시아버지께서 술을 주셔서 난처합니다.
그리고 온가족이 먹던 잔을 서로 돌립니다.
남편에게 이에 대한 힘듦을 말하니
유도리있게 자신에게 술잔을 넘기던지하라고
그게 뭐 어려운 일이냐고 하는데요
식구가 많지 않아서 금방 술잔이 제앞으로 오는데
눈앞에서 뻔히 보이는데 너무 어렵고 눈치가 보입니다
남편은 부모님의 몇십년된 스타일을 어떻게 바꾸겠냐고합니다
남편 시누이 역시 술을 잘합니다.
오히려 제가 시댁을 험담하는 것 같은 상황이 되어
남편에게도 더 말하기가 편치 않습니다.
이번 설에는 술잔 주시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임신준비라는 것도 안통합니다
남편이 약먹을 때도 술잔 막 주시더라구요
그냥 먹고 토해버리는게 차라리 덜 구차한가요?
곰같은 새댁에게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먹는척 하고
'17.1.26 8:16 PM (122.40.xxx.85)남편 주세요.
2. 플럼스카페
'17.1.26 8:16 PM (182.221.xxx.232)안 먹는다 하세요.그냥.
입벌려 강제로 먹이는게 아닌데 왜 드시는지...3. ㅏㅏ
'17.1.26 8:17 PM (70.187.xxx.7)남편 주거나 받고 안 마시면 됨. 마시면 또 채우니까요. 산통을 깨버려야 함.
4. 걍
'17.1.26 8:18 PM (220.70.xxx.204)어디가 아파서 약을먹어 안 된다고 해보심이..
5. 남편에게 술잔 넘기고
'17.1.26 8:18 PM (119.149.xxx.249)흑기사!! 외치세요.
6. 아니..
'17.1.26 8:19 PM (39.118.xxx.242)요즘 회사도 술 안 권해요.
그거 안 먹는다고 평가가 나쁘게나와요?
무슨 걱정인가요?
전 안 먹어요. 끝이죠.7. ..
'17.1.26 8:21 PM (116.123.xxx.13)결혼초에 시댁쪽에서 자주 그랬어요. 아무래도 서먹함을 풀려고했는지 수고했다는 보상이었는지..
요즘은요.저는 먹고 싶어도 남편대신 운전하라고 자제시킵니다.
일도하고 운전도하고..
그냥 제가 마시고 싶으면 남편 차단시키고 그냥 마셔요.8. 원글이
'17.1.26 8:22 PM (125.179.xxx.119)직장에서도 술을 억지로 안권하시는데
이런 상황은 시댁이 처음입니다
영 익숙하지 않네요.9. ㅋㅋㅋㅋ
'17.1.26 8:22 PM (58.226.xxx.93)전에 라디오에서
술마시고 시아버지 한테 오빠~~~라고했다가
담부턴 술 자리 없앴다던데.......10. 건강
'17.1.26 8:23 PM (222.98.xxx.28)아버님~
저는 지금 술을 먹고싶지 않아요
거절을 하셔야 계속 권하지 않죠
처음만 힘들뿐..
그분은 남에게 술을 자꾸 권하도록
술을 배우셨군요(전형적인 꼰대타입입니다)
요즘 젊은사람들은 딱!!자릅니다
그만마시겠습니다11. ppp
'17.1.26 8:27 PM (125.178.xxx.106)방법은 두 가지..
아프다고 둘러대던지
솔직하게 안먹고 싶다고 하던지
저라면 솔직하게 안먹고 싶다고 할거에요.
싫다는데 자기 좋다고 강요하는 사람 너무 싫어요.불쾌하고.12. ...
'17.1.26 8:27 PM (61.79.xxx.156)술을 자꾸 권하시면 저는 방에 들어가 있겠습니다.
앉아 있을까요.?.방에 들어갈까요?..13. 원글이
'17.1.26 8:43 PM (125.179.xxx.119)솔직하게 술을 먹고싶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주시는 술잔은 남편에게 흑기사 요청하겠습니다
불손하다 여기실까 안그래도 애교없는데
미움살까 두려웠던 것 같아요.
걱정 없는 명절 보내시길 빕니다~!14. 노인네참
'17.1.26 8:44 PM (119.193.xxx.204)진짜싫겠어요.
남편주세요.아들이 힘들어하면
안주겠죠.15. 욕 듣고
'17.1.26 8:55 PM (58.143.xxx.20)마세요.
16. dlfjs
'17.1.26 9:16 PM (114.204.xxx.212)못마셔서 취해서 실수할까 싶어 안마사고 싶다 하세요
술 좋아하면 실수해요17. 저위에
'17.1.26 9:25 PM (113.199.xxx.139) - 삭제된댓글시아빠를 오빠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ㅍㅎㅎㅎㅎ18. ㅋㅋㅋㅋㅋ
'17.1.26 9:32 PM (223.62.xxx.190)시아버지 오빠 대박 ㅋㅋㅋㅋㅋ
19. 조언
'17.1.26 9:35 PM (116.40.xxx.2)한잔 아주 천천히 받고,
그 다음부터 꾸벅꾸벅 졸아보심이...
이 연기 어렵지 않아요.
졸다가 상 위에 엎드리면 되어요.
표정연기도 필요없고...
흔들어 깨우면 눈 비비고 일어났다 다시 취침 모드.
장담하는데, 권하는 거 대폭 줄어듭니다.
남편에게도 절대 비밀.20. ...
'17.1.26 9:38 PM (223.62.xxx.112)잔을 엎어놓으세요
21. rosa7090
'17.1.26 9:46 PM (222.236.xxx.254)저는 술 먹기 싫어요. 라고 말하새요. 정말 짜증나는 시집이네요.
22. 원글이
'17.1.26 10:34 PM (110.70.xxx.153)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하고 이상한건가 고민이었는데 위로가 되었습니다.
23. ///
'17.1.27 7:11 PM (118.33.xxx.168) - 삭제된댓글주시는 분이 문제이긴 하지만 나이드신분들이고 가족이니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현명하지않을까요?
저는 술마시기 싫어요. 이런 문구는 빼시고
그냥 남편 흑기사! 외치세요.
맞는 말, 똑 부러지는 것이 능사는 아니더라구요.
지혜롭게!24. 부족하고 이상한건가 ?
'17.1.28 4:57 AM (116.124.xxx.146)이 상황이 내가 부족하고 이상한건가? 고민일 정도라면 좀 원글분도 특이하시네요..
당연히 no라 해야죠?
시집문화 품위없고 후지네요.
딱 제남편 집 같아서 글 굳이 써요. 대차게 해야 눈치볼겁니다.25. 부족하고 이상한건가 ?
'17.1.28 4:58 AM (116.124.xxx.146)흑기사 찾고 어쩌고 할것도 없어요. 그냥 no. 내가 싫음 끝인거에요. 그걸 존중안하는 사람들이 이상하고 부족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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