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살엄마 육아우울증 극복법 좀 공유해주세여

풀빵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17-01-26 16:17:23
하... 날씨 탓인가 너무 힘드네요.
하루 종일 아기 쫒아다니느라 제 눈꼽뗄 시간도 없지만
왜 이렇게 감정적 무너짐과 피로와 무력감이 저를 괴롭히는지..
아기가 너무 귀엽고 좋지만 같이 놀아주거나 더 밝게 웃어주기 힘드네요...아..
미안하고 미안한데..
미칠거 같아요.
시댁도 친정도 다른 도시라 신생아때부터 저 혼자 아기 봐왔습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왕래하는 사람도 없이 혼자 집에서 골골 아기만 보니
외출이야 근방 산책 정도.. 주말에 마트 장보기..
미칠거 같네요..

주변 다른 아기 엄마 친해지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 않고

남편은 일반적인 직장인이라 저녁 8-9시에 귀가하고
오로지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만나는 사람은 남편 뿐인데
어쩌다 저 서운한 말이라도 하면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거 같기도 하고

힘들어요. 저 어쩌죠?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 억지로 재워 놓고 혼자 훌쩍입니다: ::

IP : 219.250.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4:25 PM (175.212.xxx.175) - 삭제된댓글

    어딘지 제가 방문해서 도와주고 싶어요.
    아이들 커서 다들 집 떠나니 우울하고 무력해서 아기 돌보고싶네요.
    잠깐만 누가 도와줘도 큰 힘이 된텐데.

  • 2. ...
    '17.1.26 4:26 PM (58.146.xxx.73)

    다들 그래요.
    저도 결혼하면서 멀리와서.

    근데 지금보면
    님성격탓도 있잖아요.

    그런결혼할 타입아니었는데
    친정근처에서 살 남자만났어야죠.
    다른조건을 손해보더라도.

    그리고 어떤날은 즐겁고 어떤날은 힘든게
    인생인지도요...

    아. 이모든건 제가 제자신에게 했던 자책이었답니다.
    뒤돌아보지말고
    앞만보고 가세요.
    누구의 엄마가된다는건 그만큼 무거운일인데
    신부이고 새댁일땐 멋모르고 아기를 기다렸지요.
    그래도 앞만보고 갑시다.

  • 3. qas
    '17.1.26 4:27 PM (175.200.xxx.59)

    몇개월인지 모르겠지만, 근처 문화센터라도 등록해서 다니세요.

  • 4. 너무
    '17.1.26 4:30 PM (175.223.xxx.119)

    저는 이세상에서 제일힘든게 애키우는일 같아요

    님글만 봐도 예전 애어릴때 나홀로실미도 올드보이
    육아 시절 생각나서

    그때 떠올려도 급우울해져요
    올드보이 생활이 따로 없는듯

  • 5. ..
    '17.1.26 4:31 PM (58.224.xxx.70) - 삭제된댓글

    문화센터 개월 수에 맞는 수업으로 그 또래는 엄마랑 아기랑 같이 하니까
    또래 엄마도 사귈 기회 있을거에요.

  • 6. ..
    '17.1.26 6:17 PM (210.96.xxx.253)

    제얘기인줄알았네요..
    20개월아기키우는데 상황비슷해요
    멋도 모르고 이사와서 임신하고 애낳고...ㅜㅜ
    주변엔 다 일찍 어린이집 보내고 룰루랄라하는데
    전 기관보내고싶지않아서 더 힘듦을 자청하고있네요
    이사 온거 이제 넘 싫어서 다시 이사가고픈데 그것도 쉽지않네요ㅠ

  • 7. ....
    '17.1.26 8:38 PM (211.243.xxx.165)

    전 그래서 둘째ㅜ안낳아요 육아가 제일 싫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802 시아버지가 자꾸 술을 주실때에 24 2017/01/26 4,678
644801 시판용 사골육수로 떡국 만들려고 하는데 어찌 만드나요? 5 초보요리 2017/01/26 1,454
644800 커피대신 마실 차좀 추천해주세요 7 40대중반 2017/01/26 1,682
644799 JTBC 뉴스룸시작 2 ........ 2017/01/26 510
644798 조카 손녀딸 돌잔치에 가고 싶지 않아요(내용 펑) 6 .. 2017/01/26 2,724
644797 사랑일뿐야 가사 8 가사의중요성.. 2017/01/26 1,684
644796 혼자 사는 즐거움이 궁금해요 17 ^^ 2017/01/26 4,397
644795 자라에서 신발을 무려 3켤레 샀어요. 7 거북이 아닌.. 2017/01/26 3,445
644794 반기문, 처음으로 문재인 절반 이하로 추락 5 ........ 2017/01/26 1,048
644793 안철수, 文 KBS 토론회 불참에 "콘텐츠없는 제2의 .. 56 ㅇㅇ 2017/01/26 2,310
644792 웨딩사진이요 뽀샵 많이 하나요? 11 rrr 2017/01/26 1,913
644791 김종인.박지원ㅡ문재인 빼고 개헌 6 날치기개헌?.. 2017/01/26 638
644790 한중 관계를 깨는게 오바마의 목표였군요. 1 사드는무엇인.. 2017/01/26 1,009
644789 나는 왜 요리를 못할까 13 고민 2017/01/26 2,864
644788 조윤선~ 구속 결정적 계기는 ‘고엽제전우회 데모’ 지시였다 7 빼박증거 2017/01/26 3,228
644787 명절날 혼자 보내요 13 러스트앤본 2017/01/26 3,238
644786 문재인이 안철수 네거티브 하네요 30 흑색선전 2017/01/26 2,006
644785 문재인.김병기.황교익ㅡ설날장보기2탄 20 올라왔어요 2017/01/26 1,758
644784 얼굴 본지 30년 넘은 사촌언니의 딸 결혼 청첩장... 14 생각 2017/01/26 5,280
644783 댓글다는중인데 글삭제하셨네요. 남편, 저녁, 카톡...... 짜.. 6 고맙. 2017/01/26 1,233
644782 비싸고 아끼는 옷에 뭐 묻혀보신적 있으세요? 4 실수 2017/01/26 1,111
644781 완전국민경선 총정리. 참여하라 그러면 이긴다!!! 4 rfeng9.. 2017/01/26 398
644780 文측 "일방적 KBS 출연거부 아냐…불공정에 타협 않는.. 15 ........ 2017/01/26 1,316
644779 문재인 주변에 사람이 그렇게 많아요? 25 글쎄 2017/01/26 2,677
644778 보통 결혼1년차면 명절에 시댁가지않나요? 8 ... 2017/01/26 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