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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닷가에 사는거 어떨까요?

바닷가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7-01-26 15:34:09
갑자기 동생이 제부도에 땅이 있다며 둘이 합쳐서 땅사고 집짓고 살자는데 진짜 고민이랍니다.
거기서 산다해도 전혀 생면부지인 ᆢ또한 바로 해변인곳에서 살아가는데 장점이 므엇인지도 모르겠구요
지방에 살고 있어서 아들들 가까이로 가야된다는 생각은 있는데ᆢ막상 제안이 들어오니 진지해지네요.아들들은 서울에살아요
사실 지금 사는곳도 너무 편안하고 좋은데ᆢ
나이60 에 많은돈 *억 들여서 땅사고 몇년후 *억 들여 집짓고!
과연 현명한 일인지 ᆢ
차라리 그런돈 아들들 보탬이되면 얼마나 좋을까도 생각되고.
82님들 의견들어보고싶어요
참 전경이 좋아서 사실 마음에 너무 들어요.
이 나이에 그돈으로 인생을 즐기는게 나은건지.
IP : 117.111.xxx.3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3:35 PM (218.205.xxx.87)

    땅은 있는데 집지을 물주가 없어서 님이 당첨됐네요

  • 2. ....
    '17.1.26 3:36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경험상 일장 일단이라 ...

    무엇보다 아주 부자가 아니라면 나이들어슨
    가까이 병원,편의시설 많은곳이 좋아요.

  • 3. ...
    '17.1.26 3:36 PM (220.116.xxx.82)

    여름에 많이 습해서 힘들걸요

  • 4. ㅇㅇ
    '17.1.26 3:37 PM (152.99.xxx.38)

    몹시 습합니다. 가구랑 가전이랑 금방 망가져요

  • 5. 바닷가
    '17.1.26 3:38 PM (117.111.xxx.36)

    전경이 좋아서 마음은 가는데 ᆢ여름생활만힘드는것인지요?

  • 6. ㅋㅋㅋ
    '17.1.26 3:39 PM (70.187.xxx.7)

    물주 당첨. 좋은 조건 절대 아님요.

  • 7. 바닷가
    '17.1.26 3:42 PM (117.111.xxx.36)

    물주 당첨은 아니구요.진즉부터 동생은 혼자 넓은땅사기 힘드니 공동투자를 서로 나눈 상태랍니다

  • 8. dd
    '17.1.26 3:45 PM (114.200.xxx.216)

    허구헌날 바다보고 살다보면 그게 과연 감흥이 있을지...바다도 가끔 봐야 좋은거지..개인적인 의견입니다..물어보시길래...

  • 9. 반대
    '17.1.26 3:52 PM (121.145.xxx.116)

    집은 바로 바닷가 가까이 짓지 마세요.
    겨울에 너무 춥고 또 버다도 매일보면 감흥 없어요.
    실제로 바다 인접 집은 일같은 재해 위험도 있구요
    햐운대 고층 아파트 파도 덥치는거 보니 완전 무섭던대요.

  • 10. 관음자비
    '17.1.26 4:03 PM (112.163.xxx.8)

    명상하는 친구가 있는데, 주문진 사는데, 하는 말이....
    물은 마음을 흐트려 놓는다네요.
    한번씩 보는게 좋지,

  • 11. 바닷가 사는 아짐
    '17.1.26 4:09 PM (112.164.xxx.3)

    여기는 남해안입니다.
    제부도쪽은 기후가 여기랑 달라서 뭐라 조언하기 그렇지만 저는 50년 바닷가에서 살고 있어요.
    매일 봐도 바다는 새롭습니다.
    사람들이 지은 인공경관과 자연 경관은 다르답니다.
    해 질녁바다앞에 서면 매일매일의 삶이 경이롭고 감사합니다.
    여기는 올겨울 영하로 내려간 날이 어제와그앞에날뿐이었어요.
    해변에 있는 집이 아니라면 습하지 않아요.
    가구들 녹슬어서 못쓰게되는일은 없답니다.
    도시 문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신중하셔야할것같구요.
    자연 그자체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권할만해요.
    근데 집 짓는데 너무 많은 돈을 들이시는건 반대입니다.
    집이 짐이 될수도 있어요.

  • 12. 그러게요
    '17.1.26 4:09 PM (117.111.xxx.36)

    다 맞는 말씀으로 이해가 가네요.
    좋은점보다 단점만 많은거군요.

  • 13. ....
    '17.1.26 4:15 PM (1.235.xxx.248)

    제부도는 서해쪽 아닌가요?
    남해랑은 경관이 완전 달라요. 해무도 장난 아닐껀데

  • 14. 윗님
    '17.1.26 4:15 PM (117.111.xxx.36)

    보고 온 땅이 바로 1m걸어나오면 해변이랍니다.해변의제방에 붙어밌더라구요. 옛부터 물가에 집짓고ㅈ살면 사람의 기늘 빼앗긴다는 말을 알고는 잊는데ㅜㅜ

  • 15. ㅇㅇ
    '17.1.26 4:16 PM (24.16.xxx.99)

    제부도가 특별히 습한가요?
    속초나 부산 다른 바닷가는 그리 습하지 않던데요. 여름엔 특히 도시보다 낫던데.
    저라면 바다를 좋아해서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다른 사람이랑 돈을 합쳐서 뭔가를 하는 건 조심해야 해요.

  • 16. 촌집은
    '17.1.26 4:17 PM (121.145.xxx.116)

    어디나 돈 들이면 나중에 본전찿기 힘든것 같아요.
    잡은 작게 돈은 적게가 맞아요.
    그런 집이 실제로 나중에 더 잘 팔리기도 하는데
    으리으리 큰집들은 안팔려서 방치되는 집들 많대요

  • 17. 남동생이
    '17.1.26 4:18 PM (117.111.xxx.36)

    함께 해보자는 제안인데 지분같은거 확실히 해야겠죠?
    처음 경험이라 어찌 하는것인줄도 모르구요

  • 18. ....
    '17.1.26 4:23 PM (125.186.xxx.152)

    바다도..동해 서해 남해 달라요.
    온도도 습도도 바람의 방향도..

  • 19. 제부도는
    '17.1.26 4:25 PM (117.111.xxx.36)

    서해랍니다.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심 감사!

  • 20. ...
    '17.1.26 4:49 PM (1.235.xxx.248)

    일단 조수 간만차이 커요. 모래도 뻘급이라 잔잔하게 일렁이는 바다 느낌이 강한게 서해구요
    그리고 바닷빛도 달라요. 이건 뭐 개인취향지만 전 활기찬 파도 센 동해가 시원하고 트인감
    드는게 좋아서요. 가보셨으면 느낌 아실껀데...

  • 21. 에고
    '17.1.26 5:11 PM (1.253.xxx.204)

    동해안 원전 근처이고 전 좀 들어간 곳이라 그닥 해드릴 말이 없네요.
    우선 제가 사는 곳이 울산인지라 태풍오면 이번에 치바처럼 물폭탄도 맞고 태풍도 많이 맞고 기온이 좀 습해서 차량 부식이 있다고는 하더이다. 여름엔 엄청 습합니다.
    서해쪽은 이모집이 있어서 한번 갔는데 뻘밭이 쫙 펼쳐지는 게 동해에선 한번도 못보던 광경이라 특이하긴 하더라고요. 동해는 사시사철 물이 찰랑거려서 저런 조수간만의 차를 확인하기가 좀 힘듭니다. 그리고 동해는 맑은 바닷물인데 뭔가 누런 바다색이 적응이 좀 안되더라고요.
    바닷가 1미터 정도면 저는 그다지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물 근처라 좀 위험해 보입니다.

  • 22. ///
    '17.1.26 5:30 PM (118.33.xxx.168) - 삭제된댓글

    서해랑 남해는 완전히 다른 바다예요.
    서해는 조수간만 심하고 물 빠지면 뻘밭. 물 들어와도 색깔이 예쁘지 않아요.
    반면 남해바다는 맑은 날은 완전 새파랗죠.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섬들도 많고 볼것도 많아요.
    서해는 진짜 볼것없어요.

  • 23. 바다 싫어요.
    '17.1.26 5:39 PM (223.62.xxx.142)

    동해 바닷가 도시가 고향입니다.

    바다의 그 습한 짠기 머금은 바람이싫어요.

  • 24. ...
    '17.1.26 8:55 PM (58.230.xxx.160)

    지네,뱀등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 25. 서해
    '17.1.26 10:19 PM (223.39.xxx.241)

    물빠지면 뻘밭이에요
    그렇게 예쁘게찍은 송혜교 비 나오는 드라마에서도 시커먼게 갑갑하던데요

  • 26. 하지마세요.
    '17.1.27 1:31 AM (178.191.xxx.176)

    그 연세에 병원다닐 일 천지인데 거기서 병원 어떻게 다니실려구요?
    아들네 신세질 생각마시고 그냥 서울에 그 돈으로 소형 아파트 사서 편하게 사세요.
    좀 현명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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