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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깨비 뒷북) 여주가 고딩인 설정이 불편해요

ㅇㅇ 조회수 : 4,040
작성일 : 2017-01-26 10:25:32
여주가 고딩으로 나와서
아저씨 아저씨 그러면서 쌩글 쌩글 데데데 혀 짧은 소리 내고
상황이 어쨋든 도깨비랑 고딩이 동거하고 하는 그런 설정이
저만 불편한가요?

이제까지 꾹 참았다가 한꺼번에 정주행하고 있는데
삼십대 남자가 고딩한테 반해서
그 아이란 표현을 써가며 자기가 남친이라고 말하는데
그 설정이 원조 교제 같고 좀 불편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서 질문 하나만요
공유가 옛날에도 차은탁을 봤었다고 11회에 나오잖아요
몇번을 돌려봐도 담임 선생만 주모로 나오는데
언제 본건가요?
IP : 76.219.xxx.11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10:2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주모의 미래를 봤을 때 고등학교 졸업식 장면에서 은탁이가 보여요...

  • 2. 저도
    '17.1.26 10:27 AM (210.217.xxx.148) - 삭제된댓글

    그거좀 거슬리더라구요

  • 3. ...
    '17.1.26 10:2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고딩 설정은 9살, 19살, 29살에 맞추다 보니 불가피했다고 봐요...

  • 4. . . .
    '17.1.26 10:29 AM (211.36.xxx.113)

    바로 그런점을 상쇄하고자 선택된 여주가 김고은이예요
    여고생같으면서도 반감일으킬 정도로 어린 여성이 아니면서 성인 역할도 무리없는
    여고생역할이지만 우린 이미 김고은이 20대중후반인걸 아니까요
    이쁘고 연기 괜찮아도 김소현같은 애가 여주였으면 난리났을꺼예요

  • 5. ..
    '17.1.26 10:30 AM (210.218.xxx.41) - 삭제된댓글

    주모장면에서 나오긴 하지만..
    꽃다발뒤에 있던 소녀가 은탁이였다는것을 알게된것은 교실문들어서면서 알게되죠..
    그러니 주모가 나오는 조선시대 화면은 돌려봐도 모르실거에요

  • 6. ..
    '17.1.26 10:30 AM (210.218.xxx.41) - 삭제된댓글

    주모장면에서 나오긴 하지만..
    꽃다발뒤에 있던 소녀가 은탁이였다는것을 알게된것은 교실문들어서면서 알게되죠..
    그러니 주모가 나오는 조선시대 화면은 돌려봐도 모르셨을거에요

  • 7. ㅇㅇ
    '17.1.26 10:31 AM (114.200.xxx.216)

    아니 그런 소재가 그렇게 인기 많았던 거예요?................;;;

  • 8. ㅇㅇ
    '17.1.26 10:32 AM (211.246.xxx.36)

    그러게요. 보다 심드렁해져서 말았지만
    왜 하필 고딩일까? 꺼림칙하긴 합니다.
    남자들사는집에 척하니 같이 기거하구요.
    결정적으로 재미없었어요

  • 9. 무비짱
    '17.1.26 10:34 AM (222.105.xxx.187)

    김고은이 저승한테 사람한테는 4번에 생이 있다고 하는데 자기는 몇번째냐 물으니 첫번째라 했는데...전생에 주모였으면 이번이 텃번째가 아니지 않나요? 제가 너무 띄엄띄엄봐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걵지...

  • 10. ...
    '17.1.26 10:35 AM (125.177.xxx.135)

    무비짱님 주모는 은탁이라 아니라 은탁이 담임쌤이예요. 정말 띄엄띄엄 보셨나 봐요 ㅋ

  • 11. ..
    '17.1.26 10:43 AM (210.218.xxx.41) - 삭제된댓글

    도깨비는 띄엄띄엄 보시면 안되는 드라마에요..
    심지어 재방 삼방을 보셔야 보이는 씬도 있어요.. (이건 제가 딸려서 그럴지도..;;)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도 모르는 전생의 유무.. 후생.. 죗값들.. 저는 삶을 다시 생각하고 있어요..
    드라마가 그냥 코믹하게 보면 그것도 재밌지만.. 첫사랑떠난보낸 저였기에 저는 정말 절절하게 보았네요..
    은탁이랑 도깨비도.. 저승이랑 써니도 어느것 하나 그냥 넘길수가 없었네요
    대체적으로 제주변에 다 호평인데.. ^^;;

  • 12. 우탄이
    '17.1.26 10:45 AM (119.149.xxx.11)

    고딩이여야 자립이 어려워서 도깨비와 인연이 생기죠^^

  • 13. ㅇㅇ
    '17.1.26 10:51 AM (61.106.xxx.181)

    은탁이 에데데하며 귀척하는거 꾹참고 종방까지 다봤습니다
    고딩설정은 저도 별로였음
    그리고 저승사자랑 유인나의 사랑은.정말
    1도 공감이 안가더군요

  • 14. ...
    '17.1.26 10:54 AM (96.246.xxx.6)

    그 동안 한국사회에서 미신입네 하며 무시당했던 우리의 도깨비 설화, 윤회, 인연, 권선징악, 저승사자 등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 15.
    '17.1.26 10:54 AM (24.16.xxx.99)

    82 잘 안오시는 듯.
    다른 불편한 분이 쓴 글도 베스트까지 갔었어요.
    21세기 고등학생과 아저씨라는 찰나의 작은 프레임에만 촛점을 맞추지 말고 천년을 어우르는 염원과 사랑을 한번 생각해 보셔요.

  • 16. 이상한 드라마
    '17.1.26 11:06 AM (110.70.xxx.51)

    드라마 2번 보는 일 절대 없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몇번씩 보게 되는 드라마..
    본방은 줄거리 쫒아가느라 두번째는 작가가 숨긴
    복선 찾고 빼어난 화면 즐기고.. 또 봐도 새롭고..
    저승사자가 도깨비 팬티들고 공유 놀려먹을 때
    팬티색깔이 계속 변하던데 이것도 뭔가를 암시하는
    거죠. 절대 띄엄띄엄 봐서는 이해안되는 드라마죠

  • 17. ㅇㅇ
    '17.1.26 11:09 AM (61.106.xxx.181)

    두번 세번볼정도는 아니던데요
    그냥 신기하고 흥미롭네 가끔 설정이 말이안되 실소도 나오고 저에게는 킬링타임정도의 드라마였네요.

  • 18. ㅎㅎ
    '17.1.26 11:16 AM (1.225.xxx.233)

    도깨비랑 저승사자는 어차피 인간이 아닌걸요. ㅎㅎ 인간의 프레임으로 보면 불편하지만 939살 도깨비랑 19살 도깨비 신부란 설정을 현대판 낭만설화 정도로 이해하면 될것같습니다 . 그런데 이런 의견이 있다는건 다 개인의 가치 프레임이 다양하니까 그렇겠죠. 정답이 어디있겠어요.

  • 19. ........
    '17.1.26 11:34 AM (175.112.xxx.180)

    예전에 상속자들인가 박신혜 나온 것도 식당에서 잠깐 보니 고딩들이 외박을 하네 마네 그런 내용들이 있어서 기가 찼네요.

  • 20.
    '17.1.26 11:43 AM (221.146.xxx.73)

    그래서 아재들이 좋아하죠. 공유에 빙의하고. 엔딩이 가관이에요. 캐나다까지 교복 입고 가서 아저씨 아저씨

  • 21. 저는
    '17.1.26 11:54 AM (39.119.xxx.8)

    김고은이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고딩을 연기해야해서 너무 귀여운 연기를 하는 게 보기 좀 오글거리더라고요. 직업이 피디되는 것도 식상하고. Ost가 제일 좋았어요

  • 22. 근데
    '17.1.26 12:02 PM (223.62.xxx.108)

    김고은..개콘에 나오는 개그우먼이랑 너무 닮았어요ㅠㅠ

  • 23. ㅡㅡ
    '17.1.26 12:10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도깨비는 최소두번은봐야이해가되더군요
    대사의 깊은뜻?같은것도 두번째가더잘이해되고
    그렇다고 뭐대단한드라마라는건아니구요
    말장난을좀해요

  • 24. ===
    '17.1.26 12:27 PM (96.246.xxx.6)

    도깨비의 동생으로 나오는 분이 성형이 심한 탓인지... 그 배우를 쳐다보고 있는 게 고문 받는 느낌이라 김고은이 나오면 자연스러운 모습 때문에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 25. ㅁㅁㅁㅁㅁ
    '17.1.26 12:42 PM (211.196.xxx.207)

    무슨 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주변 남자들이 도깨비 애기하는 거 전혀 못 들었는데
    50된 아줌마까지 구내식당에서 아휴, 아휴 하며 얘기하는 건 들었어도~
    어느 드라마고 남주도, 서브 남주도 재벌이고 실땅님이고 목숨도 바치고
    어느 드라마고 가진 거 없고 보잘 것 없고 얼굴도 못생겼지만
    줄기찬 구애 받는 신데렐라 여주에 내가 빙의하는 건 당연하고
    남자들이 남주에 빙의하면 가관인 꼬라지지요?
    맨날 여주 혼자 남주 대사 한 마디에 전후사정 무시하고
    오해하고 혼자 삐지고 분란 만들고 사건 확대하고 갈등 키운담에
    아! 내가 그 때 뒷말을 마져 들었다면, 아! 난 정말 몰랐어!
    이딴 대사 지껄이면서 모든 문제가 타인의 손에 해결 날 때까지
    이쁜 척 희생자인 척 발목만 잡는 여주 아닌 거에 한국 드라마 좀 발전했네 하며 봤구만
    꽂히는 건 오로지 아몰랑~ 열 아홉이면 미성년이잖앙~
    뭔가 머릿 속에 섹스로만 가득 찬 남성성기중심사고의
    돌하루방 코 만지고 크고 아름다운 돌 앞에서 절하며 굿 할 거 같은 사람들

  • 26. N.Y.
    '17.1.26 1:05 PM (222.121.xxx.135)

    교복 입고 아저씨랑 사랑하는 배우가 실제 성인인게 무슨 상관입니까. 그걸 본 아저씨는 미성년자 선호가 범죄 아니라 인기있는 대중문화구나 신나고, 미성년자들은 아저씨와의 환상을 꿈꿀텐데.
    현실은 교복입은 여학생들 몰카, 어린이 포르노가 널려있습니다. 여자 아이돌이 일본포르노같은 짧은 교복 치마, 짧은 반바지 입고 앵앵거리면 요즘은 오빠삼촌팬이라고 큰소리치는 아저씨들이 더 열광합니다. 드라마 도깨비는 여자는 아무 능력 없는 심지어 미성년자로, 남자는 전지전능한 늙어도 괜찮은 신으로 나누어 보여준 여성인권하락의 대표작 같습니다.

  • 27. n.y
    '17.1.26 5:57 PM (119.71.xxx.61)

    말귀 못알아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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