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낙 늦게 자는 편이라 밤 12시쯤
보일러 20분 가동한 다음에 잠자리에 드는데
이상하게 방이 안 뜨씃해요.보일러를 봣더니 안켜지더군요.
아파트 관리실에더 연락을 하니 바로 오셨는데
(우리 아파트가 이래서 좋아요)
뚜껑을 열어보더니 물이 줄줄 새더군요.
많이 고장났다고 하면서 후렛쉬로 여거지기 비쳐보시더니
"99년도 제품이군요.."
그렇잖아도 작년에 이사오면서(전세)
중개소에다 보일러 이야기를 했거든요. "오래 된거 같다.."
고장안났으니까 바꿀필요가 없다더니 오늘..
그것도 설연휴 하루 앞두고..
우짜면 좋아요.. 전기장판은 있는데..
아파트가 워낙 따뜻해서 난로같은건 안샀거든요..
이따가 아침에 주인한테 연락하겠지만
보일러 대리점은 일안하겠지요???
하나님도 무심하시지..고장날려면 일주일후에나..
명절이고 뭐고 아들과 며느리 손주들 오지 말라고 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