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설 1984 조지오웰 베스트셀러

더나은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17-01-25 20:13:09
그러니까 1983년쯤이였는데 조심?스럽게 1984라는 소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는 신문기사가 당시 새해에 화재가 되었어요. 사실 서슬퍼런 오공시절이라 좀 다른 의미로 즉 1984년의 우려는 뻥이였다..독재 그런거 없다..소련애들이야기다....뭐 그런 메시지랑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가 같이 소개되었었어요. 어린마음에 그래도 호기심으로 소설을 찾아본 기억이 나네요. 내용은 별로 기억 안나고 쥐를 이용한 고문만 기억나요.

사실 내용은 영화 "여인의음모" (원제: Brazil)과 비슷한 느낌인데요. 지금 보면 아주 흔한??? 언론통제로 지배하는 독재자이야깁니다.
아마 1984는 몰라도 거기서 나오는 독재자 "빅브라더"는 잘 아실겁니다. 애플의 전설적인 해머던지는 광고도 이 테마이고요. 1984년이 왜 소설 1984년과 다를 것이다... 뭐 그런 메시지로 끝납니다. 그런데 또 다시 이소설이 주목받는다니... 
아마존에서 정치분야도서 베스트셀러 순위 1위부터 3위가 1984(각기 다른판본)이네요. 덩달아 동물농장도 순위권...

1948년작인데...
지금 21세기에 빅브라더의 등장을 보게 된다니 안타깝습니다. ㅡ,,ㅡ

"뉴스피크(NewSpeak)가 우리의 사고를 좁히는 목적이라는 걸 모르겠나? 결국에는 우리는 말 그대로 소위 사고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될거야. 왜냐하면 그걸 표현할 단어 조차 머릿속에 떠오를 수 없게 되게 될거니까. 모든 생각은 적확히 한단어에 의해 필요한 만큼만 딱 그대로만 의미하게 되고, 말 이면에 엃힌 다른 의미들은 모두 지워지고 잊혀지게 될거야."

"Don't you see that the whole aim of Newspeak is to narrow the range of thought? In the end we shall make thoughtcrime literally impossible, because there will be no words in which to express it. Every concept that can ever be needed will be expressed by exactly one word, with its meaning rigidly defined and all its subsidiary meanings rubbed out and forgotten."

http://amzn.to/2jQy94K

한편.. http://www.newspeak.kr/ 이라는.. 뉴스사이트가 정말 한국에 존재하는 군요. ㅎㅎㅎㅎㅎ 뉴데일리의 왜 뉴짜를 붙이는가는 아마도 여기서 따온거라고 의심해요.ㅋ.
IP : 85.76.xxx.2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5 8:20 PM (223.38.xxx.147)

    1-2년전에 이 소설을 다시 읽었어요.
    읽을수록 현대와 미래의 모습 같다 느껴지면서 슬프고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얼마전부터 문득 다시 읽어봐야겠다 했는데 순위권이라니ㅋㅋㅋ

  • 2. 더나은
    '17.1.25 8:22 PM (85.76.xxx.251)

    전체 순위는 10위 진입했어요. 진정한 차트 역주행!

  • 3. 서민의삶이란 그래도 가족은 이루고 싶고..
    '17.1.25 9:14 PM (121.176.xxx.34)

    동물농장도 참 걸작..

  • 4. 중1 아들 왈
    '17.1.25 11:01 PM (175.115.xxx.31)

    동물농장에 나오는 이야기가 삼성이 하는 짓이랑 비슷한 것 같다네요. 마침 오늘 알라딘 중고 서점 가서 1984년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못샀어요.

    유시민이 가장 존경하는 작가가 조지 오웰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268 개나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 싫어요 78 주관적 2017/03/08 6,762
659267 숟가락, 젓가락 한번 사면 몇년 정도 쓰시나요? 6 수저 2017/03/08 1,873
659266 까페 주인분들은 머그컵과 종이컵 중 뭘 더 좋아하시나요? 2 .. 2017/03/08 1,309
659265 중학생 교복 드라이클리닝 하시나요? 9 ... 2017/03/08 1,740
659264 핸드폰에 일빵빵 한 강을 다운로드 했는데 어디있는지 못 찾겠어요.. 6 일빵빵 2017/03/08 1,793
659263 물만 먹어도 속 안좋으신분 계세요?... 7 미연 2017/03/08 1,158
659262 '손학규 징크스'..첫 공약 발표하니 사드 배치 시작 4 ㅠㅠ 2017/03/08 725
659261 버겁게만 느껴지는 시어머니.. 6 ... 2017/03/08 3,220
659260 위례신도시 갈건데요 서울 주소로 굳이 사는게 나을까요? 6 저기,, 2017/03/08 1,815
659259 과일주스만들어서 하룻밤 냉장보관해도 될까요? 9 질문 2017/03/08 4,087
659258 하남 3 아몬드 2017/03/08 837
659257 양산에 사시는 분 계시나요? 3 2017/03/08 770
659256 멈출수가없어요. 요즘 중독된 음식 17 2017/03/08 7,062
659255 중 1 아이 볼난한 영화 추천해 주세요. 1 ... 2017/03/08 342
659254 근력운동 3년이상 하신분들.. 운동 2017/03/08 1,536
659253 이번주 토욜 결혼식이 있는데 2 언제 꽃피는.. 2017/03/08 721
659252 화학세제 '독' 안에 든 병원 청소노동자 희생 2017/03/08 731
659251 데일리안 여론조사] 상승 추세 한풀 꺾인 안철수, 지지율 5위 5 ,,, 2017/03/08 889
659250 버릴 거 모아 놨는데 너무 아깝네요 15 나만 그렇진.. 2017/03/08 5,464
659249 카톡으로 선물받은 영화예매권..... 1 ........ 2017/03/08 613
659248 다음주 제주도 가는데 패딩 입어야하나요 7 춥나요 2017/03/08 1,285
659247 안철수 수호천사님 글 공유합니다 4 예원맘 2017/03/08 367
659246 문리버~~ 문러버? 문재인만 대통령되면 너무 행복한 문사모 2017/03/08 391
659245 지금 뒤에 박사모들 밥 먹고있어요 15 짜증나 2017/03/08 2,861
659244 인서울 가는 아이들은 얼마나 공부를; 15 2017/03/08 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