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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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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척추수술

고견구함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7-01-25 16:49:11
혼자사시는 시어머니가 척추수술 하신다고
합니다.
전 작은 1인사업체를 꾸려 막 기반다지는
와중이고
남편도 출퇴근하는 사람입니다.
수술은 경과보고 한다합니다.
그전까지는 운신이 어려워
누군가 일상을 돌봐드려야 하고요.

남편은 대뜸 우리집에 모셔와야겟다고
합니다.

중략

남편과 시어머니는 물과 기름같은 사이에
몇년간 끊고 살다 1년에 2번 명절에가서
2시간정도 밥먹고 온지 3년째입니다.
저와는 막말까지 퍼부으셔 제가 맨발로
뛰쳐나온 이후로 관계 절연햇어요.
이지경인데 엄마가 아프다니
휵 절망ㅅ.러워 대뜸 집으로 모셔야겟다고
하네요.
전 앞이 캄캄하여 아무말 못하다가...
병원ㅇ.로 모셔야하지 않겠어요?
햇어요.
그럇더니 일단 전화끊자고 하더라고요..
손이 떨려 핸폰작성...두서없어 죄송합니다.
어떻게 햐야하나요.


IP : 219.250.xxx.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가계시면
    '17.1.25 4:51 PM (1.235.xxx.253)

    간호사실이나 휴게실가면
    간병인소개 다~~~해줍니다.
    척추수술하신분을 일반인이 어떻게 봐줍니까.
    차근차근히 말해보세요.남편한테.

  • 2. 쥬쥬903
    '17.1.25 4:57 PM (223.38.xxx.191)

    수술전 2주정도간을 말힌거에요.

  • 3. 아이구야
    '17.1.25 5:00 PM (59.31.xxx.242)

    본인이 모셔와서 2주 휴가내고 돌봐드리라 하세요
    부인이랑 상의도 없이 우리집으로 모시겠다고요?
    척추수술 앞두고 운신이 어렵다면 하루종일 케어해야 할텐데
    맞벌이 라면서 모시긴 누가 모신다고~
    어머니 집으로 요양보호사 보내주세요
    집으로 오시는 분 계세요

  • 4. 쥬쥬903
    '17.1.25 5:03 PM (223.38.xxx.191)

    요양보호사...
    바로 당장 올수잇나요?
    당장 오늘 저녁부터 어떻게 될지
    지금 병원갓다눈데...연락기다리고 ㅅ어요.

  • 5. ㅁㅁ
    '17.1.25 5:03 PM (110.70.xxx.204) - 삭제된댓글

    전이나 후나 돈으로 때우는게 쉬워요
    미리 간병인 보내 드리세요
    지가 할것도아니면서 모시잔말은 어찌그리 쉽게들 하는지

  • 6. 홍이
    '17.1.25 5:16 PM (125.186.xxx.247)

    남편한테 차분하게
    당신 어머니 오시면 휴가낼수 있겠어?
    아들이 대소변 받아내면 어머니 힘들지 않을까 ?하고
    당연히 네가 하는거다 전제하에 조근조근 말해보세요.
    너가 하는거 아니냐 하몃 난 일자리잡아가야하고 감정적으로 힘들다 하고 이야기하세요.지가 하려나 보네요.대뜸 부르는거 보니.

  • 7. ...
    '17.1.25 5:22 PM (61.79.xxx.96)

    홍이님 의견에 찬성!!
    처음부터 의논도 없이 저렇게 나오는건..
    자기가 할려고 하는거 아니야?하고 물어보세요(당연하다는 투로)

  • 8.
    '17.1.25 5:48 PM (1.234.xxx.114)

    엄마랑 사이도안좋은게 또 지엄마아프다니깐 모셔올생각을다하는구나...어느집아들이건 다 비슷하구나..
    지보고 하라하세요..며느리랑 한때 절연한것을 이제사 누구보고?수발?웃기네

  • 9. 깝뿐이
    '17.1.25 5:57 PM (223.33.xxx.229)

    정형외과수술후 가는 전문요양병원에 계셔야지요.
    그래야 재활치료및 수술후 계속적 치료도 원활하고 환자에게도 안전한 환경이니까요.
    혹시라도 당분간 용변문제등도 전문 간병인이 하셔야지 안그럼 보호자 환자 서로 고생만하다 병들어요.

  • 10. 네네
    '17.1.25 6:07 PM (219.250.xxx.13)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걸 보니
    생각이 많은가 봅니다.
    왜 부인노동력으로 효도하려하는지..
    옛날 사람인가...
    어떤 내용ㅇ.로 연락올지 두렵네요.
    알아보는 눈 두려워
    중간내용 삭제 좀 하겟습니다..

  • 11. 미쳐
    '17.1.25 6:13 PM (180.70.xxx.147)

    맨발로 뛰쳐나올 정도인데 간병을 하라구요?
    제 정신이예요? 간병이 쓰고 병원에 계시라해야죠

  • 12. 내네
    '17.1.25 6:24 PM (219.250.xxx.13)

    내가 여권운동가처럼 말하면
    여긴 한국이고

    당신은 며느리이고 엄마는 옛날분이고....
    나한테 엄청 실망ㅅ.럽고 정떨어진다는 표정을
    싹 지어요.
    운동화 손에 들고
    달려나오고
    6.7년 발길끊던 시절이 제일 행복햇네요.
    당당하게 즐겻더니
    여긴 한국이고
    넌 한국 며느리라는
    사회적 관숩울 씌우고 싶어하더라고요...

  • 13. 간병인은 뒀다 뭐하게요
    '17.1.25 6:54 PM (125.178.xxx.133)

    아..정말 ..제가 지난해 척추 수술했어요.
    간병인 두고 했는데 전 남편 손길 보다 간병인이 좋았네여.
    강하게 나가세요.

  • 14. oo
    '17.1.25 7:00 PM (58.140.xxx.206) - 삭제된댓글

    뭐가 두려워요.
    친정 어머니 편찮으시면 원글님이 효도하면 되구요.
    시어머니 편찮으시면 아들이 효도하면 되요.

  • 15. 멍청한
    '17.1.25 7:32 PM (112.173.xxx.132)

    한국 남자들 정말 멍청해요. 무식이 용감이라고 환자를 병원에 모셔놔야지 꼭 지 마누라 피눈물이 명약이라도 되는것처럼 설치는 꼴이라니.
    나도 60세지만 정말 한심한 발상이네요.
    이혼불사하고 엎으세요.

  • 16. 한국 며느리?
    '17.1.25 7:56 PM (223.62.xxx.24)

    한국 며느리. 어머니 옛날분? 그래서 어쩌라구요.

    모셔온 아들이 병간호 할 생각인가보죠.
    간호하기 어렵겠다 당신 고생하겠다 어쩌냐만 반복하세요.

  • 17. 당근
    '17.1.25 10:49 PM (59.14.xxx.125)

    아들이 해야죠.
    며느리한테 바라는 것 욕심인 듯요.

    저희 시어머니 귀 수술하실 때 아들들이 번갈아 병간호 했어요. 충분히 잘 합니다.

    다만 척추 수술은 기간이 기니 간병인 쓰고 들여다보는 것은 아들이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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