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딸 아직도 한글을 틀려요.
아직 글자도 맞춤법을 잘 못쓰고 ( 받침을 소리나는데로 쓰고 쉬운 글자도 잘 틀려요)
일기라든가 글짓기도 너무나 단순하게 적고 그것도 글의 흐름이 맞질 않고...6~7살 문장 구성력같아요.
책도 많이 보고 하는데 아직도 제자리 걸음하는거 같아서 많이 절망스럽습니다.
글자교육을 빨리 하면 안좋을까 싶어서 7살부터 한글을 했고 그래서 이렇게 되었나 싶어서 제 자신이 너무나 바보같아요.
다른 아이들 맞춤법도 잘 쓰고 글도 길게 기승전결로 잘 쓰는걸 보면 우리아이는 그런날이 올까....아득한 먼 일같은데 우리 아이도 글자 틀리지 않고 글도 잘 쓰는 날이 오긴 올까요.
저는 아이한테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까요.
매일 아이한테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화내고 좌절하는 부족한 엄마예요..ㅠㅠ
1. ...
'17.1.25 4:18 PM (221.151.xxx.79)제발 쫌 진정하세요. 7살부터 한글 교육 시작했다해서 나름 줏대 있는 분인줄 알았더만 뭐 이리 9살한테 바란느게 많으세요. 님 9살때 일기장 찾아 읽어보세요 기승전결에 맞추어 긴 문잔으로 맞춤법 하나 틀리지 않고 썼는지. 난 39인데도 아직도 맞춤법 틀리고 헷갈리는구만.
2. ...
'17.1.25 4:20 PM (58.143.xxx.21)그런애들많아요 울딸도 그런답니다 전귀엽던데 그런거보면
3. ㅇㅇ
'17.1.25 4:25 PM (114.200.xxx.216)어른들도 맞춤법 모르는 사람 태반인데..9살아이를 ㅠㅠㅠㅠㅠ
4. ..
'17.1.25 4:27 PM (119.69.xxx.201) - 삭제된댓글다른애들보다 뒤쳐지면 애가 먼저 힘들어해요
2학년 국어교과서 쓰기 매일 일정랑 시켜보세요5. ㅇㅇ
'17.1.25 4:29 PM (211.246.xxx.36)일기 쓰는거 눈 딱감고 일년이상 써보라고 하세요.
자기일기쓴거 눈말구 큰소리로 읽어보기6. ㅇㅇ
'17.1.25 4:30 PM (114.200.xxx.216)9살아이가 맞춤법 띄어쓰기 완벽하게 글쓰면 소름돋을듯..너무 무서워서..;; 글쓰는 일 하는 저도 우리말 띄어쓰기 맞춤법 아직도 혼동되는데..
7. 11살짜리
'17.1.25 4:34 PM (1.222.xxx.211) - 삭제된댓글우리 작은애는 아직도 씻기..이런받침을 ㅆ 받침으로 쓰는걸요ㅋㅋㅋㅋ
8. 왜그러세요
'17.1.25 4:51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여기도 틀리는사람 천지구만..
9. 올해
'17.1.25 4:51 PM (210.219.xxx.237)11살된 남아도 틀려요
2년때 영재원 합격해 다니고있는데도 저래요.. 시간이 필요한겁다해요10. dlfjs
'17.1.25 5:08 PM (114.204.xxx.212)중학생도 틀려요
아이마다 다르니 진정하시고 책 읽고 서로 얘기하고 한두줄 정도 요약하는 정도 해보세요11. ㄱㄱㄱㄱ
'17.1.25 7:00 PM (192.228.xxx.133)원글님 잘하는 아이를 원글님 아이 비교대상으로 놓지 마세요...
학교 진도대로 아이가 잘 따라가는지 도움만 주시되 결과 가지고 조바심내고 아이에게 과도하게 반응하지 마세요..스스로 알아가는 기쁨을 느껴야 배움이 체회된답니다.
학교 숙제나 진도 챙겨주시는 걸로 도움주세요12. 오타
'17.1.25 9:29 PM (210.219.xxx.237)2년때 ㅡ 2년째
13. 외롭고 높고 쓸쓸한
'17.1.25 10:58 PM (175.193.xxx.61) - 삭제된댓글모국어가 한글이라 맞춤법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지만
한글 맞춤법 알고 보면 은근 헷갈리는 글자 많습니다.
저학년 아이들 글 읽어보면 완벽하게 맞춤법 맞는 아이들은 드물었어요.
특히 문장으로 글을 쓰면 맞춤법 더 많이 틀렸어요.
아이가 배우는 과정이니 혼내지 마시고 틀린 부분 교정해 주시고
조금 더 기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14. ㄴㄴㄴ
'17.1.26 7:23 AM (77.99.xxx.126)엄마가 이러니 애가 한글을 잘 못하는게 아닐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