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면 육아도 큰 문제 없나요?

아트온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17-01-25 00:14:49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어릴 때부터 생각했는데
신랑이 40이 되니 약간 초조한것 같아요.
친정엄마는 아주 어릴때무터
여자는 자식 낳으면 그걸로 본인인생은 사라지고
엄마로 살아야하는 인생만 남는다고..
딸셋에게 항상 아이는 낳지 말라고 하시던 분이에요.
지금도 마찬가지긴 한데..
돈이 많고 어유있으면 자식키우는거 하나도 안힘들다고
돈문제가 90프로 이상이라고 하시네요.
당신이 가장역할하시면서 힘들고 어렵게 딸 셋이나
키우셨으니 이해는 해요 ㅠㅠ

그런데 저는 아이가 주는 기쁨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어릴때 잠깐이고..
(아이는 하나 있어야지 하는 분들은 대부분 미취학연령 자녀를
키우는 분들)
그 이후부터는 자녀 학업 사춘기 대입 취업 결혼 등등
힘들어하시는 주변 어르신들 보면
자식 낳아 기르는게 보통일이 아닌것 같아 망설야져요.
그리고 돈이 많다고 해서 아이 인격이
돈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닌데..엄마 말씀이 좀 이해가 안되거든요.
돈이 있으면 육아가 조금더 편리하긴 하겠지만
아이가 어떤 아이로 자랄지는 오로지 부모역량과 정성같은데..
82님들 중 자녀 연령 높으신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정말 돈문제가 자녀문제에서 가장큰 걸림돌인가요
IP : 113.52.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5 12:34 AM (59.15.xxx.61)

    돈 없어서 도우미 쓰지도 못하는 육아
    돈 주고 사야 할 비싼 육아용품
    아이 학원 취미 특기 교육시킬 돈이 없을 때...
    이게 다 돈이 없으면 몸과 맘이 힘든거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해 가면서
    엄마의 사랑과 관심과 정성을 쏟아야 하니까...

  • 2. 육아는
    '17.1.25 7:01 AM (58.230.xxx.247)

    돈이 있고없고 다 할수 있어요
    돈으로 때울수 있는것 몸으로 때우면
    오랜시간이 지난후 훨씬 가치있었다고 추억할거예요
    품안에 자식으로 효도 다한거라고 말하는데
    그것보다 더더더 노년에 마음둘곳이 있는 든든함이여요
    그래서 저는 옛날 앍었던 자식의 은혜라는 말 실감합니다
    젊어서 내몸 고달프게 일할때 자식을 떠올리면 힘이 절로나는 에너지원이고요
    노년되고보니 일하며 맨땅에 헤딩하고 사느라
    자식에게 몸과 마음을 더 많이 못해준것이 가장후회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843 정관장홍삼과 종합비타민 중 뭐가 몸에 더 좋을까요? 1 ... 2017/01/25 1,185
644842 포천 부근 큰 점 잘 빼 주는 곳이요~7살 아이에요. 3 .. 2017/01/25 673
644841 절대 실패없는 맛있는 만두 레시피 좀~~~~대박 LA갈비레시피 .. 19 만두 2017/01/25 4,266
644840 방콕 여행 재밌나요? 14 ... 2017/01/25 3,823
644839 항문이 가려울땐 어떤병원을 가나요? 9 강아지왈 2017/01/25 5,121
644838 딸내미 때매 미치겠어요ㅜ 10 .. 2017/01/25 3,686
644837 일산에서 아산병원까지 뭐가 제일 빠를까요? 4 해리 2017/01/25 1,101
644836 말험하게하시는 시어머니 말씀 하나 생각나네요 2 하나 2017/01/25 1,626
644835 외부샷시만 교체가능한가요 1 샷시 2017/01/25 960
644834 헐 이시간에 택배 문앞에 두고간다고 메세지왔어요 13 공포 2017/01/25 3,487
644833 베어파우 어떤 색이 제일 예쁜가요? 10 결정장애 2017/01/25 1,465
644832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면 육아도 큰 문제 없나요? 2 아트온 2017/01/25 1,115
644831 40후반 요실금이? 4 오나요? 2017/01/25 1,919
644830 오늘 불청 강수지롱패딩 어디건가요? 궁금 2017/01/25 3,908
644829 중2 집에서 영어독학하려는데 막막하네요 도움절실 22 중2 2017/01/25 2,844
644828 뒷차가 와서 박았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3 ddd 2017/01/25 1,054
644827 안철수 "지난 대선 때처럼 양보? 이번엔 그런 일 없.. 58 ㅇㅇ 2017/01/25 1,527
644826 30대 강남아파트 추천 5 피스타치오1.. 2017/01/25 2,259
644825 자필메모 나오자...울먹였대요. 5 순실이 2017/01/24 4,276
644824 박원순.이재명.김부겸이 정말 트로이 목마인가요? 19 그니까 2017/01/24 1,334
644823 남녀가 평등한 결혼생활이란게 있을까요 20 ㅇㅇ 2017/01/24 3,211
644822 일본카레 를 좋하셨지만 그동안 못드신분들.. 14 일본카레 2017/01/24 3,586
644821 이재은 나이가 김태희랑 동갑이네요. 84 2017/01/24 1,380
644820 아이를 혼냈는데 맘이 불편하네요ㅠ 21 ㅁㅁ 2017/01/24 3,053
644819 언제쯤이면 한국교육수준이 미국만큼 6 ㅇㅇ 2017/01/24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