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노란색 두꺼운 전화번호부를 나라에서 나눠줬어요. 다이얼식 까만
전화기 있던 시절이니까 3~40년 전이었던 것 같아요. 오빠하고 진짜 이런
이름이 있나 내기하면서 찾았는데 놀라운 건 진짜 그런 게 실제로 있었어요.
강아지, 강악지, 김개똥, 김말년, 김일성, 김정일, 노숙자, 박말순, 배신자, 제갈용, 서대문, 육개장, 양계장, 주차장, 김치병, 박병진, 안쌍년, 박춘삼, 맹기춘 등등...;;; 개명하셨는지 지금도 생존해 계신지 궁금합니다. 부모님들 자녀분들 이름 지을 때 정성껏 고민하고 지으시길 바랍니다. 한 사람 인생이 결정나는 거에요. 신중하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명 안하고는 절대 살기 힘든 이름들 생각나네요
전화번호부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17-01-24 22:40:19
IP : 175.194.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24 10:41 PM (183.99.xxx.163)저요.. 어릴때 이름이 필자였어요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개명했어요^^2. 아는언니가
'17.1.24 10:44 PM (180.70.xxx.82)말숙인데 개명했더군요.
3. 지나가다
'17.1.24 10:46 PM (122.45.xxx.72) - 삭제된댓글고객님 중에
나쌍년이신분이 계셨어요ㅠㅠ
웃으면 안되는데...
워낙 호탕하신성격과 이름에서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네요ㅎㅎ4. 학원수강하는
'17.1.24 11:04 PM (1.238.xxx.221)학생이름이 오육칠이였어요.
잘 살고 있겠죠?^^5. 스웨덴은
'17.1.24 11:12 PM (122.34.xxx.138)부모가 아이의 이름을 함부로 지을 수 없대요.
불쾌감을 주거나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거나
장래에 아이가 곤란을 겪을 수 있는 이름은
아이에게 붙일 수 없게 법으로 정해놨어요.
부모가 돼서는 아이 이름을 저렇게 폭력적으로 짓나요.6. 여자
'17.1.24 11:54 PM (211.179.xxx.68)양변태
그 이름으로 어찌 살까 생각했는데
소미로 바꿨다네요7. ...
'17.1.25 12:23 AM (221.151.xxx.109)원글 중에 박병진은 괜찮지 않나요?
혹시 병신의 오타인가;;;
박씨 남자 이름 중에 가운데 병이 꽤 많아요...돌림이라
저희 회사에 왕재수 있었어요
이름이 왕재수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