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주절거리고싶은맘..남편이랑 싸우고 집나왔어요 편하고좋네요

하비비 조회수 : 2,144
작성일 : 2017-01-24 19:31:01
요즘숨도잘안쉬어지고..
사실 의욕이없어요
남편갑상선암 언니위암 판정을 한달간격으로 받고 거의 혼미해질무렵 큰애까지 다쳐 입원을했었어요
그와중에 남편은 임파선전이가 많이되서 방사성치료를 위해 병원에입원..그후 애들이랑 격리됬죠
집에서도 너덜해진 정신과몸으로 제가 손불편한큰애랑 비글같은 둘째 케어하는데..
남편이 갑상선을 절제해서 그런진모르겠는데
꽤나예민해졌어요 본인은 아는지모르는지
사실 저도 약을먹어야되나 싶을정도로 일상생활을 겨우겨우하고있거든요
사실이번명절도 피하고싶었는데
울시모 기어이 울집에 오신데요
사실 이게 가장 스트레스많이받았거든요
그냥 다싫어요 그냥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싶어요
길가다가도 건물이 무너질것같고
어디가좀만 아파도 암일것같고 그래요
마음이 안정이 안되요 그냥 누가알아주길바라는것도 아니구요
시간을 돌리고싶어요 아니 내가안태어났으면 좋았을것같아요
IP : 223.62.xxx.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4 7:34 PM (211.237.xxx.105)

    힘드시겠어요. 어머님께 아들 맡기고 원글님은 어디 다녀오세요. 애들 데리고..
    어머니도 아들 암이라니 마음이 쓰이나보네요. 며느리 힘든 사정까지 봐주지는 못하시나봅니다.
    그리고 갑상선 절제하면 호르몬 조절에 문제가 생겨 감정이 예민해지고 조절이 잘 안됩니다.
    옆에 있는 사람도 힘든데 어쩌면 제일 힘들수도 있는데 환자 당사자는 본인 입장도 있다보니
    자기가 제일 힘들다 하겠죠. 그것도 맞는 말이고..
    에휴.. 고생이 많으세요.

  • 2. .....
    '17.1.24 7:35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심신이 힘드신게 느껴지는데
    아니 얼마나 힘드세요.....
    이 정도면 시어머니께 말씀드려도 되지 않나요
    제가 심신이 너무 지친다
    이번 명절엔 남편 보살피고 아이들 챙기고
    그러고 싶다고 이해해달라구요
    너무 힘드시죠

  • 3. ,,
    '17.1.24 7:39 PM (220.78.xxx.36)

    시어머니는 아들이 암이니까 오겠다는 걸꺼에요 걱정되서

  • 4. 에휴
    '17.1.24 7:40 PM (1.236.xxx.70)

    참지마시고 말을하셔요
    너무 힘들다고 이번 명절엔 오시지말라구요
    서운해하고 남편 뭐라고하고
    암것도 생각하지마시고 명절지낼 형편이 안되니 오시지말라고하세요

  • 5. ....
    '17.1.24 7:42 PM (114.204.xxx.212)

    아휴 좀 가만 계시면 좋을걸... 남편도 아프니 예민한걸거에요
    사실 환자도 힘들지만, 보호자가 더 힘들수도 있어요
    말려도 안되면 어머님께 맡기고 아이들이랑 나들이나 친정이라도 다녀오세요

  • 6.
    '17.1.24 7:47 PM (112.173.xxx.132)

    사라지고 싶을 정도로 힘든데 뭘 더 걱정하시나요?
    내가 살아야 애들을 지켜내지요.
    욕이 배뚫고 들어 오지 않는다했습니다.
    시어머니 오시는거 싫으시면 솔직히 말씀 드리세요.
    너무 힘들어서 죽을것같다고 이번 설엔 그냥 계시라고 하세요.

  • 7. 그냥
    '17.1.24 7:48 PM (119.66.xxx.93)

    어머니 도움 받으세요

  • 8. ...
    '17.1.24 8:10 PM (220.127.xxx.232)

    맞아요.. 시어머님께 도움 받으세요
    사실 그 시어머니도 아픈 아들걱정에 안올수가 없을겁니다.. 안색이라고 확인하고픈게 부모맘이니..

  • 9. 이래서
    '17.1.24 8:23 PM (39.7.xxx.55)

    이러니까 결혼을 하지말아야 함

  • 10. 그러면
    '17.1.24 9:37 PM (121.128.xxx.130)

    아들을 어머니께 보내세요.
    갑상선 암은 거동 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라면 죄송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478 남자가 계산할때 지갑도 보시나요? 6 ㅇㅇ 2017/02/13 1,975
651477 헐~ "삼성, 명마 2필 더 사줬다"…비밀 계.. 4 대체몇마리?.. 2017/02/13 1,377
651476 전세계약중집주인이바뀌었을경우 5 tangja.. 2017/02/13 803
651475 문재인 자문단 출범 코앞…김대중·노무현 정부 장차관 60명 참여.. 7 ........ 2017/02/13 759
651474 프로필사진 찍어보신분! 3 0행복한엄마.. 2017/02/13 639
651473 왜저렇게 구제역이나 ai같은걸 막지를 못하는 걸까요 15 ㅇㅇ 2017/02/13 1,897
651472 미랜바이오 음식물처리기 쓰시는분~~ 10 처리기 2017/02/13 3,262
651471 서울교대 1980년대 초에 4년제로 승격된 거 아세요? 20 일단 되고 .. 2017/02/13 5,125
651470 새누리당의 탄핵기각설을 밀고 있는 이유는 4 조선아웃 2017/02/13 829
651469 세월103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6 bluebe.. 2017/02/13 261
651468 4월 중순에 삿뽀로랑 오타루 많이 추운지요? 4 궁금 2017/02/13 1,596
651467 가방에 뭐 넣고 다니시나요? 15 배낭파 2017/02/13 3,320
651466 김진태 저인간 안잡아가나요 6 하 귀신은 .. 2017/02/13 1,194
651465 탄핵기각설 9 진짜 2017/02/13 1,885
651464 시댁에 가기 싫은 이유 11 궁금했는데 2017/02/13 4,942
651463 노원구 요양원 추천 부탁드려요 ... 2017/02/13 949
651462 원나잇푸드트립 배틀트립 뭉쳐야뜬다 5 888 2017/02/13 2,065
651461 10키로 이상 빼보신분들 얼마나 걸리셨나요? 17 한달 2017/02/13 4,641
651460 어제시사2580필리핀한인 피해보니 소름 26 로로 2017/02/13 4,570
651459 기 약하고 숫기 없는데 질투 시기심 많은 4 .. 2017/02/13 2,450
651458 JTBC 뉴스룸 시작 2 .... 2017/02/13 455
651457 백팩 사야겠어요 결심 70 바꿈 2017/02/13 21,591
651456 르쿠르제 냄비 철수세미로 닦으면 6 르쿠르제 2017/02/13 3,616
651455 지금 다음에 안들어가지는 분 있으신가요? 3 혹시 2017/02/13 343
651454 혹시 청바지 전문 브랜드(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추천 바랍니다. 1 sunny 2017/02/13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