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4년, 결혼 7년차.. 서로 쌓이고 쌓이다가 많이 참던 남편이 폭발,
한달째 서먹합니다. 그냥 싸운거라면 하루이틀만에 풀렸겠지만 정말 쌓여있던게 터졌던 경우여서
이리 오래가네요.
늘 착하고 져주던 남편이 많이 참았기에 스트레스도 컸나 봅니다.
제가 거듭 사과하고 변하겠다고 약속하고 한달째.. 2주일간은 각방에 말도 거의 안섞다가
지금은 다시 남편이 부부침대로 돌아왔고, 이제 전화도 하루에 2-3통은 꼬박꼬박 합니다.
물론 예전처럼 따뜻하게 돌아오진 않았어요.
늘 따뜻하고 친구처럼 지내던 부부였기에..
눈치보며 맞춰주고, 어색함이 흐르는 한달의 시간이 저는 일년처럼 길고 고통스럽네요.
늘 침울하게 지낼순 없기에.. 7살 아이도 있기에 저는 제 나름대로 계속 노력을 해야할거 같아요.
어떻게 노력을 해야 남편 마음이 예전처럼 풀어질 수 있을까요..
저처럼 오랜 냉전후에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신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요.
처음엔 글을 쓰는것도 마음이 아파서..82쿡에 물어보지도 못하다가
이제 아이때문이라도 정신차리고 더 노력해야 할것 같아 여쭤봅니다.
보석같은 조언 기다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