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입원했다가

진상을 만나다 조회수 : 446
작성일 : 2017-01-24 16:10:07
아이가 아파서 입원을 며칠했어요. 청소년이고 몸 기능이 다 떨어진상태라 진찰왔다 바로 입원한케이스라 2인 병실로 입원했고 같은날 입원한 형이랑 같은병실에서 5일을 의좋게 서로 배려하며 형이 퇴원할때는 가족같이 정이 담뿍들어서 헤어졌어요. 문제는 새로 한방에 같이 있게된 아기엄마네요. 다인실에서 옮기는지 짐이 많더군요. 처음 짐 싫고 들어왔을때 제가 인사하며 이곳으로 옮기시는거에요?라고 부드럽게 웃으며 말을건넸는데 처음 병실문을 열때부터 눈은 정면응시하고 짐만 밀고 들어와서는 제가 건넨 인사에 '네'라고 대답만하고 짐만나르고 하기를 수차례하더군요.짐나르느라 바쁜가하여 짐 다 정리하고 조용한 병실에서 아기한테 동요불러주고 등돌리고 앉아서 몇시간이 지나도록 눈은 천장 또는 바닥에 고정하고 내게 등 돌리고 앉아서 그 좁은 병실에서 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는것처럼 공동시설물을 자신 편한데로 마구 옮겨버리고 심지어 천장에 등불까지 천을 갖다가 덮어버려서 어둡게 만들고 창문 커튼도 다 쳐버리고 병실 커튼을 다 막아버려서 저는 사방이 커튼으로 둘러쳐져서 갑갑하고 컴컴하고 너무 어둡게 되어버렸어요.그래도 아기가 어려서 그런가보다 이해했어요. 그렇게 커튼으로 성곽을 만들어 그안에 들어가서는 우리아이도 휴식하는 시간인데 자기 아기한테 노래를 한참 불러주고 목이 아팠는지 스마트폰으로 뽀로로노래를 끝도없이 들려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저녁7시 좀 넘어서 제가 TV를 처음 틀었고 소리는 낮은단계에 맞춰져있어서 그집 아기 뽀로로소리보다 더 작았을텐데 여태 말걸어도 등짝만 보이고 '네'만 하더니 '저기요 소리좀 줄이세요' 라며 커튼뒤에서 날카롭게 말하더군요. 참고 두단계 더 줄여서 뽀로로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을정도가 되었어요. 그러더니 들고날때 눈 마주쳐도 고개 팩 돌려버리고하더니 2인실이 넓으니 다인실에서 알고지내던 사람들 불러들여서 큰소리로 한참을 떠들고 왔다갔다를 몇시간씩하더니 더 히트는 밤12시에 불끄고 누워 자는데도 그사람들이 문을 벌컥열어서 잠을 깨우는건 물론이고 잠자는사람은 안중에도 없이 계속 떠들어대더군요. 거인 등을 훤히 켜놔서 우리아이 침실까지 훤하게 마늘어놓고 스마트폰을 새벽까지 하다가 새벽에 잠들었는지 아침식사가8시 좀 넘어서 배달되었는데 식사하려 불을키니 짜증을 들리게 확 내는겁니다. 거기다 낮에 청소하시는분이 1주일에 한번 청소기돌리는 청소를 하는라 우리 아이 식사하는 중간에 청소기를 돌리게되었고 그집 아기도 있길래 조금 열리는 창문을 10분정도만 열어서 환기시키자고 했더니 열어둔 창문위로 커튼을 쳐버려서 환기가 안도는거에요. 그래서 낮이고 창문으로 햇볓도 따뜻하게 들어오니 잠시 환기시키는게 청소기 먼지 만먹고 서로의 아이에게 좋지않겠냐니까'씨발,씨발년' 이러네요. 몸으로 즬 밀치기도 했구요. 주위 간호사들이 말리며 절 밖으로 데려가더니 저 아기엄마가 몇개월 입원하면서 싸움을 한두번한게 아니라며 저보고 참으라고 만류를 하더군요. 제일 화나는게 제 아이가 있는데서 '씨발년'소리를 들어서 무척 화가나네요. 여태 사람들과 싸움이라는걸 모르고 살다 이런일 당하고보니 속이 꼬여서 약먹고 누워있는데도 계속 뒤틀리는 느낌이고 힘드네요. 참 별꼴은 연초에 다 당했네요
IP : 223.62.xxx.1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121 문재인과 안희정에겐 노통님에대한 복습이 필요하다. 5 moony2.. 2017/02/10 415
    650120 어제 은행에 정기예금 입금했는데 불안해서요 8 불안 2017/02/10 2,901
    650119 잘라진 삼겹살로 수육해도 되나요 7 ㅇㅇ 2017/02/10 2,762
    650118 고영태, 롯데 만나 70억 요구 60 채널A 2017/02/10 14,922
    650117 둘째 낳으면 첫째가 다 키워줄 거라는 말 15 싫다 2017/02/10 2,972
    650116 문재인 : 나는 요즘 치킨을 못먹고있다. 7 스타 2017/02/10 2,584
    650115 지금 제주눈오나요? ㅠㅡㅡ 2017/02/10 420
    650114 박헌영 과장 “홍시 먹으니 홍시 맛 났다” 농담 이유가 7 ........ 2017/02/10 3,060
    650113 [단독]민정수석실, 최순실 ‘K스포츠클럽’ 위해 기존 클럽 찍어.. 5 ........ 2017/02/10 842
    650112 프랑스 원전, 기계실서 폭발 발생 '방사능 유출 無' 1 후쿠시마의 .. 2017/02/10 1,232
    650111 2017년 2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7/02/10 554
    650110 경희대 언론정보학 vs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8 레몬 2017/02/10 3,635
    650109 참으로 웃긴 노예적 용어 1 노예주인 2017/02/10 1,025
    650108 헌법재판소가 탄핵 주저한다고? 법대교수의 명쾌한풀이 7 집배원 2017/02/10 1,901
    650107 박헌영씨는 운동 종목이 뭔가요? 7 종목 2017/02/10 2,783
    650106 여러분은 이재명 성남의 복지혜택을 전국에서 받고싶지 않으세요? 16 moony2.. 2017/02/10 1,343
    650105 오라~자작극에 무게가 실리네요. 2 그럴줄알았다.. 2017/02/10 3,018
    650104 징글징글하게 느린 아이.... 그냥 놔둬도 될까요.. 14 징그럽다.... 2017/02/10 3,224
    650103 특검, '주사 아줌마' 비공개 소환 2 ........ 2017/02/10 822
    650102 둘째 출산을 앞두고 드는 생각이 많네요 6 oo 2017/02/10 1,744
    650101 썰전 문재인 정책 중. , ,치매국가책임제 26 썰전 2017/02/10 2,435
    650100 박정희는 왜 수하 '기관원'들에게조차 버림받았나 연재 2017/02/10 678
    650099 선천적으로 성격이 여린편이고 자존감이 낮은데 당장 내일부터 갑자.. 21 우울 2017/02/10 5,288
    650098 첫차로 저렴한 스포츠카 타는거 어떤가요? - 여자예요.. 5 유리 2017/02/10 2,106
    650097 브래지어 안입고 외출... 7 ㅏㅏㅏ 2017/02/10 4,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