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저도 비슷한 글 올렸었어요...
오피스텔 임대해준게 있는데 세입자가 저한테 직접 얘기안하고 부동산이랑 얘기한 후, 다 고치고나서
부동산에서 영수증 보내주고 나서야 제가 알았다는 내용으로요...
이번 세입자는 처음 그런 거였어서, 세입자한테 앞으로 나한테 직접 얘기해라! 고쳐야할 거면 당연히 고쳐준다~
그런걸로 야박하게 구는 사람아니다... 라고 분명히 얘기했고,,,
부동산은 두번째 실수 (실수인지 고의성인지...)여서,
내 집이지 내가 니네 부동산에 맡겨놨다고 니네 집처럼 행동하지 마라, 내 허락받고 고쳐라! 했거든요.
이 과정에서도 부동산아줌마가 "OO씨, 딸 같아서 내가 방도 미리 빼주고 그랬는데, 자기한테 너무 한다며
서운하다" 난리쳐서, 제가 더 서운하다 그랬네요.... 금액도 거의 10~15만원대... ㅡㅡ;;
오늘 친정엄마가 임대해주는 오피스텔은 회사에서 임원사택용으로 렌트한건데,,,
냉장고 고장나서 고쳤으니 7만원돈 보내달라고 그러더래요... 회사 경리직원이...
엄마가 어쩌냐고,, 전화왔길래... 왜 허락도 안받고 맘대로 고치고 돈 청구 하느냐... 앞으로 그러면 돈 못내준다..
니네 회사 경비처리 해라,, 라고 강력하게 말하라고 얘기해드렸어요...
어쨌든 대개 월세인 경우 도배나, 기본적인 수리같은 경우 세입자가 요구 하면 당연히 들어주기 마련인데,,,
왜 미리 얘기 안하고, 지들 맘대로 다 고쳐놓고 그제서야 비용부담되니 영수증 날리며 돈 청구 할까요?
엄마나 저나 인상이 쎈 편이 아니어서, 좀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
주변에 들어보면 진짜 못된 집주인도 많던데... 심지어 전 제가 세입자로 살때, 전세였는데도 집주인이 수리할거 있다며
빈 집 비밀번호 알려달래서 알려드린적도 있어요 ;;;
저흰 임차인 바뀔때마다 집 컨디션만 한번씩 확인하고, 임대기간동안 특별히 터치하는 것 전혀 없는데...
어쩜 이렇게 세입자들이 못 되먹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