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엉뚱한 ‘할랄’ 사업, 차은택 머리에서 나왔다
박 대통령은 대비책을 몇 가지 거론했고, 안종범 전 수석은 이를 하위 항목으로 기재했다. 여기에 ‘할랄’이 처음 등장한다. ‘5)할랄 문화’라는 대목이다. 이 메모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할랄 시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따로 있었다. 바로 차은택씨다. 미르재단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할랄 식품에 관한 정책이 대대적으로 나오기 훨씬 이전에 차은택씨가 중동에 다녀온 뒤 할랄 푸드 이야기를 자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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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 대통령의 할랄 정책 지시도 ‘차은택→최순실→박근혜→안종범’으로 이어지는 단계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