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스라이팅이라고 들어보셨어요?

.... 조회수 : 14,164
작성일 : 2017-01-24 00:51:46
연극 가스등에서 비롯한 이 용어는
지속적인 정신적 학대로
피해자에게 자존감 결여, 우울감, 무기력증을
나타나게 하는 것

가스등에서 여주인공은
가스등이 어두워지는 것을 분명히 느끼지만
일부러 가스등을 어둡게 조작한
남편은 계속해서 아내의 정신적 문제라 말하며
아내를 정신병으로 몬다.

그로인해 여주인공은 더욱 남편에게 의지하게 되고
자신을 잃어가게 된다.

그런데 가스라이팅은
꼭 이런 큰 일을 꾸미는것 뿐 아니라

본능적으로 서열 관계를 정하기 위해
무리의 서열이 낮은 사람의 말을 깔아 뭉개고 무시하는 것.

상대의 옷차림이나 성격을 지적하는 것.

자식에게 잘되라는 핑계로
계속해서 잔소리와 화풀이를 하는 것과 같이
사소하고 시시콜콜하다고 느껴지는 것들도
가스라이팅일 수 있다.

피해자는 지속적인 이런 학대로
내가 너무 못해서
내가 예민해서
내가 부주의해서
등등의 이유를 대며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그런 과정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자존감을 잃는 경우가 쌓이고
우울과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

너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야.
나니까 이렇게 해주지.
넌 다 좋은데 이런 부분만 고쳐.
넌 너무 예민해.
넌 착하니까 이렇게 해야해.

나도 모르게 당해왔던 가스라이팅.
조금씩 나의 정신을 병들게 하는 것.

가스라이팅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거부 반박 전환 경시 망각 등이 있다.

특히 예민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피해자가 되기 쉽다.
잘못없이도 불편함의 원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쉽게 인정하고 사과한다.
그 후 지속적인 그런 말들과 상황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괴로워하고
자존감 자신감 모두 잃고 만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더 한 행동을 해도
사과하는 법이 없다.
피해자에게 원인을 돌리므로...

누군가로부터,
혹은 어떤 무리에서
나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좋은 평가를 하고
나를 비난하고
칭찬인듯하지만 본질은 깔보고 있는 것을 느낀다면

즉,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상대로부터, 무리와 관계를 단절하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가스라이팅'이라고 검색해 보면 많은 글들이 있어요.

한번 검색해 보세요.

자존감저하, 우울감, 무기력증의 원인이 이런것에서 기인할 수도 있어요.





IP : 211.201.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1.24 12:53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자존감 도둑들을 멀리해야 해요

  • 2. 좋은 글
    '17.1.24 1:43 AM (175.182.xxx.8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3. 잘 읽었어요.
    '17.1.24 1:48 AM (110.8.xxx.22)

    처음 들어보는 용어지만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 4.
    '17.1.24 3:04 AM (117.111.xxx.245)

    가스라이팅..가스등 이펙트라는 책제목과
    의미가 같은건가요? 심리조종에 관한 글인거 같은데
    무척 흥미로워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 5.
    '18.1.29 12:12 PM (39.7.xxx.31)

    ## 가스라이팅 설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429 미국 살다 한국 갈 때 살림 줄이기. 18 의견 부탁드.. 2017/02/10 3,228
650428 사주 말이죠...그 사주땜에 넘 찜찜해서요ㅜ 13 사주 2017/02/10 5,224
650427 외가집 여자들 목소리가 모두 간드러지고 애교가 철철 넘쳐요 4 ,,,, 2017/02/10 1,936
650426 삼성 장학생 문재인을 조심하라,후보검증입니다 16 moony2.. 2017/02/10 1,085
650425 추워요마음이님~~발렌타인 걸크러쉬 파티 장소 시간 왜 안알려주세.. 6 날짜 비워놓.. 2017/02/10 1,050
650424 남편이 월2천만원 이상번다면..... 62 ... 2017/02/10 22,519
650423 집구하실때 부동산 돌아다니면서 발품파시나요? 3 으니쫑쫑 2017/02/10 1,645
650422 서른 넘어서, 원하던 직장이나 직업 잡으신분 있나요. 3 ㅇㅇ 2017/02/10 1,254
650421 “나는 이미 망했어요.”ㅡ이재명의 기본소득 이야기 1 .. 2017/02/10 986
650420 제가 하는 말에 웃는 친구 2 .. 2017/02/10 1,152
650419 구제역때문에 생수 사먹기 겁나요..오버일까요..?? 5 ,, 2017/02/10 1,822
650418 황교안 총리의 지지율의 의구점 1 2017/02/10 438
650417 김어준, “박 대통령 측이 대면조사 일정 흘려… 피해자 코스프레.. 11 총수믿음 2017/02/10 2,350
650416 !!근력키우는 운동 좀 추천해주세요~!! 4 운동 2017/02/10 1,717
650415 늦게 공부시작한 가난한 주부요 ㅠ 중고노트북 잘 돌아갈까요? 봐.. 3 .. 2017/02/10 1,765
650414 맛있는 녀석들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 15 ㅋㅋㅋ 2017/02/10 3,527
650413 원유철 뉴스공장에서 모든나라가 다 핵보유하자는말인지--;; 5 ㅅㄴ 2017/02/10 565
650412 '슬립' 입으시나요? 7 혹시 2017/02/10 2,171
650411 반찬용기요. 스텐/유리 뭐가 나은가요?? 5 ddddd 2017/02/10 1,610
650410 설렁탕에 소면대신 칼국수 면 넣어도 맛있을까요? 6 사랑 2017/02/10 731
650409 맛있는 꽈배기 택배 전화번호 아시는 분 6 .. 2017/02/10 1,932
650408 고사리나물 항상 실패해요 11 000 2017/02/10 2,287
650407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1 ㅇㅇ 2017/02/10 510
650406 황 대행 “아파서 군대 못간 것 죄라고 한다면 안타까워” 9 ??? 2017/02/10 2,218
650405 이건 비싼 우유라는둥 비교육적인 말을 애한테 자꾸 하는 남편 8 2017/02/10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