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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책 읽으시나요?

요즘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7-01-23 23:34:51
물론 세상뉴스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속터지지만, 그래도 책 읽으시죠?
전 플루타르크스 영웅전 1권 읽는중인데

스파르타 이야기 재미있네요...
얘네들 엄청 검소하게 살았나봐요
천장은 도끼로 찍어낸 나무 쓰고
문은 톱으로 자른거 쓰고
저런 환경에서 절대로 사치를 할수가 없는 상황이죠

그럼에도 자기들은 농사나 이런 일 안하고
전부 노예들 쓰고
자기들은 무술연마 이런거만 하고 살았네요

그리고 노예들에겐
매일 하루 한번씩 때리는게 법으로 정해져 있었다네요(노예신분 잊지 말라고)
그리고 젊은이들은 
밤에 몇명씩 모여다니며

노예들을 죽이기도 하고
심지어 밭일하는 노예를 습격해서 죽이기도 했다네요

스파르타
강인하기도 하고
검소하기도 하고
철저하기도 하지만
약자에 대해서 아주 잔악하기도 했네요.

하여간...이책은 읽으면 재미는 있는데. 들기는 쉽지가 않아요
두께도 있고 ㅋㅋ

중간중간 읽을책이 필요해요
무슨 책 읽으세요?^^
IP : 175.126.xxx.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1.23 11:51 PM (112.150.xxx.194)

    토지 읽기 시작했어요.
    지금 3권 읽는데. 제가 생각치 못했던 감동이 있네요.

  • 2. cami3535
    '17.1.23 11:56 PM (118.47.xxx.133)

    모던타임즈 읽고있네요 ;;; 1500~1600페이지정도되는데 200페이지정도 남았습니다 후 힘드네요;

  • 3. 현직
    '17.1.23 11:59 PM (203.128.xxx.23) - 삭제된댓글

    판사님이 쓰신 우리는 왜 억울한가
    읽기 시작했어요

  • 4. 원글
    '17.1.24 12:00 AM (175.126.xxx.29)

    토지는 우리애 초1때 학교도서관에서 전권을 빌려서 읽었구요
    상태로 봐서 아무도 손 안댄 책이더라구요...

    모던타임즈는 처음듣는 책이네요..

    우리는 왜 억울한가...오...이 제목 심장에 콱 와 박히네요.
    무슨내용일지 궁금하네요. 법적인것인지..

  • 5. .....
    '17.1.24 12:01 AM (125.182.xxx.217)

    존재와 무 읽고 있는데 많이 힘드네요

  • 6. 원글
    '17.1.24 12:03 AM (175.126.xxx.29)

    ㅋㅋㅋ
    다들 현시국만으로도 힘든데
    왜들 그리 어려운 책들을 잡고 계시는지 ㅋㅋㅋㅋ

  • 7. ㅇㅇ
    '17.1.24 12:04 AM (175.223.xxx.92)

    정유정작가 28/종의 기원
    한강작가 채식주의자 담주까지 읽어야해요

  • 8. 원글
    '17.1.24 12:08 AM (175.126.xxx.29)

    채식주의자는 팟캐스트에서 다 들었어요
    전권을 다 읽어줬거든요.

  • 9. .......
    '17.1.24 12:11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밀레니엄 1권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읽고 있어요.
    이 작가 글빨 진짜 쩌네요.
    너무 재밌어요..ㅋ

  • 10. 봄초록
    '17.1.24 12:11 AM (210.181.xxx.122)

    Ebs 보고 열하일기 읽고 있어요.
    아직 1권도 다 못 읽었지만 완독하려고 해요

  • 11. ...
    '17.1.24 12:14 AM (121.166.xxx.103) - 삭제된댓글

    머리 식히려고 반다인의 비숍살인사건 다시 읽고 있어요.

  • 12. 조국
    '17.1.24 12:21 AM (211.108.xxx.4)

    대한민국에 고한다

  • 13. 김연수
    '17.1.24 12:22 AM (175.117.xxx.133) - 삭제된댓글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읽고 있는데, 소설이 진도가 안나가요.
    제가 김연수 작가보다 좀 나이가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도깨비에 시간 많이 뺏기기도 했구요.
    몇번이나 반복해서 봤어요. 근데 지루한 게
    아니라 볼 때마다 새로웠다는..

  • 14. 은이맘
    '17.1.24 12:58 AM (86.99.xxx.206) - 삭제된댓글

    장하준
    나쁜 사마리아인 경제를 보는 눈을 키워주네요

  • 15. 음..
    '17.1.24 12:59 AM (111.65.xxx.217)

    전요즘 오스카와일드 단편집이요 ~
    요새는 자꾸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문학쪽에 관심이 가네요..

  • 16. 은이맘
    '17.1.24 12:59 AM (86.99.xxx.206)

    '나쁜 사마리아인'장하준

  • 17. 사람이 먼저다
    '17.1.24 1:06 AM (124.63.xxx.157)

    어둠의 심연
    지옥의 묵시록 볼려고 원작 먼저 읽고있어요.

  • 18. ...
    '17.1.24 1:21 AM (125.177.xxx.61)

    조화로운 삶 읽고있어요. 책에 흠뻑 빠져서 작가와 같이 돌집도 짓고 농사도 처음 시작해보고 ..간접경험 제대로해보네요. 이런 삶을 살고싶어요.

  • 19. 플럼스카페
    '17.1.24 1:27 AM (182.221.xxx.232)

    호손 단편집요.

  • 20. 상상
    '17.1.24 3:03 AM (116.33.xxx.87)

    82년생김지영이요.
    읽어버린질문들.? 그 담엔 요거

  • 21. 금요일엔 돌아오렴
    '17.1.24 3:12 AM (82.132.xxx.30)

    세월호 학생 부모님 가족 인터뷰한거예요. 가족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인간이 어느정도까지 잔인 할 수 있는지 생각돼요.

  • 22. ......
    '17.1.24 4:1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금요일엔 돌아오렴 저도 봤는데......
    가족들의 인터뷰가 상당히 솔직해서
    더 절절하더군요.

  • 23. 알랭 드 보통의
    '17.1.24 6:23 AM (39.118.xxx.89)

    영혼의 미술관 읽어요.
    오랫만에 책읽으니 눈에 잘 안들어와요..

  • 24.
    '17.1.24 9:05 AM (211.36.xxx.153)

    작년도 이상문학상작품읽는데 먼가한국적인현대소설읽고싶어서들었는데 ᆢ초반엔 재미는없네요

  • 25. 그루터기
    '17.1.24 9:15 AM (1.249.xxx.49)

    리차드 도킨스 책 읽기 도전중이에요. 다니는 교회에서 목사님세력과 장로님세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 신은 정말 만들어진 건지...회의가 느껴져서. 만들어진 신 읽고 지금은 눈먼 시계공 읽고 있어요.

  • 26. 저는
    '17.1.24 9:43 AM (59.12.xxx.253)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읽기 시작했는데..
    진도가..ㅜㅜ
    아이들 학원태우고 왔다갔다하고 밥준비하고 장보고(방학이라 먹는게 금방 없어져요)하면서 읽다보니
    앞에서 꼼지락이에요.
    더구나 나이들어가면서 기억력 나빠지다보니 읽다보면 앞의 내용은 생각이 안난다는.ㅜㅜ

  • 27. 에세이
    '17.1.24 9:57 AM (180.224.xxx.96)

    에세이가 가장 술술 잘 읽혀져요

  • 28. 홍두아줌마
    '17.1.24 12:08 PM (122.42.xxx.193) - 삭제된댓글

    오우, 플루타르크 영웅전! 옛날에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 어떤 대 철학자?에게 도서관에 불이 났을 때 갖고 나올 수 있는 단 하나의 책이 있다면 무엇을 갖겠냐고 물었더니 플루타르크 영웅전이라고 해서 꼭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못 읽어 봤네요.

    저는 다니엘 캐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이요.
    요즘 나이 들어 공부하고 있는데, 도대체 인간의 생각이란게 어떻게 생겨먹고, 사고라는 것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알고 싶어 고른 책인데, 아직 초입만 읽었지만 놀라운 정보가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어떤 심리학 실험에서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쪽에는 젊음을 연상할 수 있는 단어들을 보여주고, 다른 한쪽은 늙음, 노화를 연상시키는 단어들을 보여준 후,
    실험실 반대쪽에 있는 다른 방으로 이동하게 했답니다. 그런데 늙음, 노화에 노출되었던 집단의 학생들의 이동시간이 더 길었대요. ㅋㅋ

    뭐 워낙 유명한 책이니 요기까지만 적어볼게요.

  • 29. 홍두아줌마
    '17.1.24 12:12 PM (122.42.xxx.193)

    오우, 플루타르크 영웅전! 옛날에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 어떤 대 철학자?에게 도서관에 불이 났을 때 갖고 나올 수 있는 단 하나의 책이 있다면 무엇을 갖겠냐고 물었더니 플루타르크 영웅전이라고 해서 꼭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못 읽어 봤네요.

    저는 다니엘 캐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이요.
    요즘 나이 들어 공부하고 있는데, 도대체 인간의 생각이란게 어떻게 생겨먹고, 사고라는 것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알고 싶어 고른 책인데, 아직 초입만 읽었지만 흥미로운 정보가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어떤 심리학 실험에서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쪽에는 젊음을 연상할 수 있는 단어들을 보여주고, 다른 한쪽은 늙음, 노화를 연상시키는 단어들을 보여준 후,
    실험실 반대쪽에 있는 다른 방으로 이동하게 했답니다. 그런데 늙음, 노화에 노출되었던 집단의 학생들의 이동시간이 더 길었대요. ㅋㅋ

    본래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의 사고체계는 직관과 거의 본능에 가까운 반응을 담당하는 시스템 1이 있고, 보다 고차원의 복잡한 사고를 수행하는 시스템 2가 있는데, 이 둘 각각의 특징과 상호간의 작용방식 등에 대해 알려주는 데 있다고 합니다.

    뭐 워낙 유명한 책이니 요기까지만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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