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책 읽으시나요?
1. 저는.
'17.1.23 11:51 PM (112.150.xxx.194)토지 읽기 시작했어요.
지금 3권 읽는데. 제가 생각치 못했던 감동이 있네요.2. cami3535
'17.1.23 11:56 PM (118.47.xxx.133)모던타임즈 읽고있네요 ;;; 1500~1600페이지정도되는데 200페이지정도 남았습니다 후 힘드네요;
3. 현직
'17.1.23 11:59 PM (203.128.xxx.23) - 삭제된댓글판사님이 쓰신 우리는 왜 억울한가
읽기 시작했어요4. 원글
'17.1.24 12:00 AM (175.126.xxx.29)토지는 우리애 초1때 학교도서관에서 전권을 빌려서 읽었구요
상태로 봐서 아무도 손 안댄 책이더라구요...
모던타임즈는 처음듣는 책이네요..
우리는 왜 억울한가...오...이 제목 심장에 콱 와 박히네요.
무슨내용일지 궁금하네요. 법적인것인지..5. .....
'17.1.24 12:01 AM (125.182.xxx.217)존재와 무 읽고 있는데 많이 힘드네요
6. 원글
'17.1.24 12:03 AM (175.126.xxx.29)ㅋㅋㅋ
다들 현시국만으로도 힘든데
왜들 그리 어려운 책들을 잡고 계시는지 ㅋㅋㅋㅋ7. ㅇㅇ
'17.1.24 12:04 AM (175.223.xxx.92)정유정작가 28/종의 기원
한강작가 채식주의자 담주까지 읽어야해요8. 원글
'17.1.24 12:08 AM (175.126.xxx.29)채식주의자는 팟캐스트에서 다 들었어요
전권을 다 읽어줬거든요.9. .......
'17.1.24 12:11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밀레니엄 1권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읽고 있어요.
이 작가 글빨 진짜 쩌네요.
너무 재밌어요..ㅋ10. 봄초록
'17.1.24 12:11 AM (210.181.xxx.122)Ebs 보고 열하일기 읽고 있어요.
아직 1권도 다 못 읽었지만 완독하려고 해요11. ...
'17.1.24 12:14 AM (121.166.xxx.103) - 삭제된댓글머리 식히려고 반다인의 비숍살인사건 다시 읽고 있어요.
12. 조국
'17.1.24 12:21 AM (211.108.xxx.4)대한민국에 고한다
13. 김연수
'17.1.24 12:22 AM (175.117.xxx.133) - 삭제된댓글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읽고 있는데, 소설이 진도가 안나가요.
제가 김연수 작가보다 좀 나이가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도깨비에 시간 많이 뺏기기도 했구요.
몇번이나 반복해서 봤어요. 근데 지루한 게
아니라 볼 때마다 새로웠다는..14. 은이맘
'17.1.24 12:58 AM (86.99.xxx.206) - 삭제된댓글장하준
나쁜 사마리아인 경제를 보는 눈을 키워주네요15. 음..
'17.1.24 12:59 AM (111.65.xxx.217)전요즘 오스카와일드 단편집이요 ~
요새는 자꾸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문학쪽에 관심이 가네요..16. 은이맘
'17.1.24 12:59 AM (86.99.xxx.206)'나쁜 사마리아인'장하준
17. 사람이 먼저다
'17.1.24 1:06 AM (124.63.xxx.157)어둠의 심연
지옥의 묵시록 볼려고 원작 먼저 읽고있어요.18. ...
'17.1.24 1:21 AM (125.177.xxx.61)조화로운 삶 읽고있어요. 책에 흠뻑 빠져서 작가와 같이 돌집도 짓고 농사도 처음 시작해보고 ..간접경험 제대로해보네요. 이런 삶을 살고싶어요.
19. 플럼스카페
'17.1.24 1:27 AM (182.221.xxx.232)호손 단편집요.
20. 상상
'17.1.24 3:03 AM (116.33.xxx.87)82년생김지영이요.
읽어버린질문들.? 그 담엔 요거21. 금요일엔 돌아오렴
'17.1.24 3:12 AM (82.132.xxx.30)세월호 학생 부모님 가족 인터뷰한거예요. 가족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인간이 어느정도까지 잔인 할 수 있는지 생각돼요.
22. ......
'17.1.24 4:1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금요일엔 돌아오렴 저도 봤는데......
가족들의 인터뷰가 상당히 솔직해서
더 절절하더군요.23. 알랭 드 보통의
'17.1.24 6:23 AM (39.118.xxx.89)영혼의 미술관 읽어요.
오랫만에 책읽으니 눈에 잘 안들어와요..24. ᆢ
'17.1.24 9:05 AM (211.36.xxx.153)작년도 이상문학상작품읽는데 먼가한국적인현대소설읽고싶어서들었는데 ᆢ초반엔 재미는없네요
25. 그루터기
'17.1.24 9:15 AM (1.249.xxx.49)리차드 도킨스 책 읽기 도전중이에요. 다니는 교회에서 목사님세력과 장로님세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 신은 정말 만들어진 건지...회의가 느껴져서. 만들어진 신 읽고 지금은 눈먼 시계공 읽고 있어요.
26. 저는
'17.1.24 9:43 AM (59.12.xxx.253)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읽기 시작했는데..
진도가..ㅜㅜ
아이들 학원태우고 왔다갔다하고 밥준비하고 장보고(방학이라 먹는게 금방 없어져요)하면서 읽다보니
앞에서 꼼지락이에요.
더구나 나이들어가면서 기억력 나빠지다보니 읽다보면 앞의 내용은 생각이 안난다는.ㅜㅜ27. 에세이
'17.1.24 9:57 AM (180.224.xxx.96)에세이가 가장 술술 잘 읽혀져요
28. 홍두아줌마
'17.1.24 12:08 PM (122.42.xxx.193) - 삭제된댓글오우, 플루타르크 영웅전! 옛날에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 어떤 대 철학자?에게 도서관에 불이 났을 때 갖고 나올 수 있는 단 하나의 책이 있다면 무엇을 갖겠냐고 물었더니 플루타르크 영웅전이라고 해서 꼭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못 읽어 봤네요.
저는 다니엘 캐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이요.
요즘 나이 들어 공부하고 있는데, 도대체 인간의 생각이란게 어떻게 생겨먹고, 사고라는 것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알고 싶어 고른 책인데, 아직 초입만 읽었지만 놀라운 정보가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어떤 심리학 실험에서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쪽에는 젊음을 연상할 수 있는 단어들을 보여주고, 다른 한쪽은 늙음, 노화를 연상시키는 단어들을 보여준 후,
실험실 반대쪽에 있는 다른 방으로 이동하게 했답니다. 그런데 늙음, 노화에 노출되었던 집단의 학생들의 이동시간이 더 길었대요. ㅋㅋ
뭐 워낙 유명한 책이니 요기까지만 적어볼게요.29. 홍두아줌마
'17.1.24 12:12 PM (122.42.xxx.193)오우, 플루타르크 영웅전! 옛날에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 어떤 대 철학자?에게 도서관에 불이 났을 때 갖고 나올 수 있는 단 하나의 책이 있다면 무엇을 갖겠냐고 물었더니 플루타르크 영웅전이라고 해서 꼭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못 읽어 봤네요.
저는 다니엘 캐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이요.
요즘 나이 들어 공부하고 있는데, 도대체 인간의 생각이란게 어떻게 생겨먹고, 사고라는 것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알고 싶어 고른 책인데, 아직 초입만 읽었지만 흥미로운 정보가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어떤 심리학 실험에서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쪽에는 젊음을 연상할 수 있는 단어들을 보여주고, 다른 한쪽은 늙음, 노화를 연상시키는 단어들을 보여준 후,
실험실 반대쪽에 있는 다른 방으로 이동하게 했답니다. 그런데 늙음, 노화에 노출되었던 집단의 학생들의 이동시간이 더 길었대요. ㅋㅋ
본래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의 사고체계는 직관과 거의 본능에 가까운 반응을 담당하는 시스템 1이 있고, 보다 고차원의 복잡한 사고를 수행하는 시스템 2가 있는데, 이 둘 각각의 특징과 상호간의 작용방식 등에 대해 알려주는 데 있다고 합니다.
뭐 워낙 유명한 책이니 요기까지만 적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