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울집 놀러 안오시는게 제탓이래요
우리 집엔 한번도 안오시고 주무신적도 없지요
교통이 안좋은 경기도 외곽에 사셔서..
시누이집 가실때도 2시간걸리시지만
답답하시면 그렇게 놀러 가시나봐요
근데 울집 안오시는게 며느리인 제가 부담스러워서 그렇다고
남편이 그러네요
며느리가 딸만큼 편한 집도 있나요
시어머님은 좋으세요
배려해주시고
내 아들집에 간다는데
뭐 그런 분 아니신게 감사했는데
남편은 저런 생각을 하는지 짜증이 나네요
1. 비니맘
'17.1.23 9:36 PM (203.236.xxx.1)친정엄마도 사위가 부담스러워 안오신다고 얘기해 주세요~^^
2. 표현이
'17.1.23 9:36 PM (191.187.xxx.67)남편 표현이 그래서 그렇지 맞는 말이지요.
며느리 싫어할까봐 혹은 불편할까봐 아들집 잘 못가잖아요. 저희 엄마도 저희집은 자주 오셨었는데 오빠네 집은 오시라고 오시라고 해야 한번 가셨어요.3. 흠
'17.1.23 9:38 PM (61.105.xxx.33)시어머니가 뒤에서 며느리 불편할까봐 안간다 해대니
그 아들놈도 덩달아 지네엄마가 너 배려해주는거다 하면서 꼴갑떠는거죠.
시어머님은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대개는 시어머니가 아들에게 그런망하면서 쌍으로 꼴갑떠는데..4. ㅎㅎ
'17.1.23 9:38 PM (175.214.xxx.129)이번 명절부터 제가 모시는데 아침에 시부모님을 남편이 모시고
올줄 알았는데 전날 모셔와서 주무시게 하십다는거예요
ㅠㅠ
혼자 조용히 음식 준비 해보나 싶었거든요
어머님 오시면 눈치보고 전 또 보조로ㅠㅠ5. 그리고
'17.1.23 9:38 PM (191.187.xxx.67)그리고 저희집에 시댁식구들 오시면 저 불편하다고 일찍들 가세요. 대신 저희가 시댁엘 자주갔어요. 2주에한번씩요.
6. 흠
'17.1.23 9:40 PM (61.105.xxx.33)남편이 또 그러거든 우리집 오시면 안불편하시게ㅜ아들이 밥도 해드리고 안마도 해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고 하거라 하세요
7. ㅎㅎ
'17.1.23 9:40 PM (175.214.xxx.129)남편말의 뉘앙스는 마치 제 성격이 살갑지 않은
부담스럽게 만들었다는 제 탓한거처럼
느껴져서 글 올립니다8. 남편님도
'17.1.23 9:41 PM (220.118.xxx.190)그렇게 이야기 하는 남편이 꼭 그렇게 이야기 해서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를 멀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냥 한 귀로 흘리세요
시어머니도 원글님이 싫어서 그런 것 보다 딸이 편해서 그런거니까
넘 신경쓰지 마시지요.9. hj000
'17.1.23 9:42 PM (175.214.xxx.129)제성격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신다는 뉘앙스로 들려서
속상해머 글 올렸어요10. 흠
'17.1.23 9:42 PM (61.105.xxx.33)님 그러니까 그것을 마치 아내탁 며느리탓인양 하는게 문제라는걸 얘기하는거예요.
며느리가 시댁가는거 불편해 한다면 시부모탓 안하잖아요? 그러면서 며느리집오면 불편한게 며느리탓 하는게 웃긴거죠
자기집 아니면 불편한게 다들 당연한건데..11. ....
'17.1.23 9:43 PM (221.157.xxx.127)딸이좋아서 가는거지 뭐 며느리얼굴 뭐 보고싶을까봐서요 아들은 낮에 출근하고 집에도 없는데
12. 그럼
'17.1.23 9:44 PM (124.54.xxx.150)어머님이 편하시게 당신이 음식같이 하고 딸처럼 굴어라 난 남의 집 사위처럼 앉아있겠다 하세요 별 그지같은... 해줘도 앙탈이네요
저희도 시부모님 안오시는데 제가 초대하자해도 남편은 어른을 오라가라한다며 화를 내고 초대안해요 그러고는 나를 위해 안오시는거라며 자기 엄마 최고의 시어머니라고.. 나참.. 아주 꼴불견이라 더 잘해드리고싶지도 않아요 솔직히 딸이 옆에 살아서 맨날 둘이 같이 밥먹고 반찬싸주고 하는데 우리집 올 겨를이 어디있겠나요. 자기가 부모랑 친밀하지 못한걸 남탓하고싶은거죠13. ‥
'17.1.23 9:45 PM (218.232.xxx.140)아마 딸집도 사위출근하고 없을때
가실 걸요
자기 자식아니면 불편한게 맞지않나요?14. ㅎㅎ
'17.1.23 9:46 PM (175.214.xxx.129)남편과 부모님 사이는 좋아요
화목한 가정 이더라구요
시부모님은 좋으세요
이번에 오셔서 주무셔도 부담스럽지는 않을정도로
좋음신데 남편 말이 서운해요15. 연세
'17.1.23 9:47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연세가 어떻게 되시길래 명절 물려받으신거예요?
16. 흠
'17.1.23 9:48 PM (61.105.xxx.33)제 아이 할머니도 , 아이아빠에게 며느리 불편할까봐 안온다하더이다.아이아빠는 지네옴마가 무지 배려심 많은것처럼 그말을 어디가서 하더군요.
그런 분이 어느날 우리집에 연락도 없이 와서는, 지 아들 쓰는방 작다고 거실에 있던 내 책상을 지맘대로 베란다로 옮겨버리더군요. 내가 어이없어 말도 안하고 있었더니 니네집일 대신 해줬는데 왜 고맙다고 안하냐고 개소릴 하더이다
참쓰레기같은 인간들이었어여17. ㅎ우
'17.1.23 9:48 PM (175.214.xxx.129)ㅋ ㅋ
시어머님 70이신데 저보다 더 건강하셔요18. ㅎㅎ
'17.1.23 9:49 PM (175.214.xxx.129)폰이라 오타가 많아요
저희가 자릴 잡아서 여유가 좀 생기니 그러신거같아요19. 며느리
'17.1.23 9:49 PM (58.230.xxx.247)참괜찮은 성품이고 좋은것 있으면 제일 먼저 며느리 주고싶지만
한동네 사는 동생집에서 잡니다
며느리에겐 말안하죠20. ^^ ^^
'17.1.23 9:51 PM (122.44.xxx.3)우웅 그렇구나~~우리 부모님도 사위불편해서 못오시는거같아....사위가 불편해서....
21. 남편보고
'17.1.23 9:52 PM (203.128.xxx.23) - 삭제된댓글절대 안 부담스러우니 언제든지 오시게
하라고 해요~~~~22. 흠
'17.1.23 9:52 PM (61.105.xxx.33)저 말에 제가 너무 자극이 돼서 혼자 격한 댓글 달았네요.
잠시루 제 댓글은 삭제하던지 할게요. 원글님깨 좀 미안해요23. ㅎㅎ
'17.1.23 9:53 PM (175.214.xxx.129)딸이 더 편한가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것을
절 성격이상자로 몰아가는지 그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어요24. ‥
'17.1.23 9:53 PM (223.33.xxx.101)헐 ‥ 젊은사람 중에 벌써부터 제사 물려받은집 은근많네요
나이든사람도 없애는 추세인데 ‥ 헉 소리나네요25. 짜증내지마시고
'17.1.23 9:54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당연한 얘기를 기분나쁘게 합니다만
웃으며 그러게 말이야 하면 됩니다26. ㅎㅎ
'17.1.23 9:55 PM (175.214.xxx.129)제 식대로 간단히 하려고 하는데 막상 그게 안되겠죠
우리가 마지막 세대이겠죠27. ..
'17.1.23 9:55 PM (124.53.xxx.4)원글님이 난 착한며느리 좋은며느리다 라는 칭찬을 남편에게
듣고 싶은 욕심이 있는게 아니라면, 이건 그냥 쿨하게 인정하는게
남편한테는 한방이지 싶어요.
"당연하지~~!! 시어머니들도 며느리 불편해해.
우리엄마도 당신 불편해 하는데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이 아닌데 당연한거 아냐?????"
이렇게 해맑게 인정해 버리는 거죠.
뭐 사실 맞잖아요.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 너무 가까우니 탈 나더라구요.
적당히 어렵고 거리감 있는게 좋습니다. 시어머니만 아니라 사람사이가 그래요^^28. ㅎㅎ
'17.1.23 9:55 PM (175.214.xxx.129)흠님 괜찮어유
29. 님
'17.1.23 9:55 PM (59.15.xxx.141) - 삭제된댓글정말 착하시다.
남편분이 그런 식으로 말했음 전 정말 명절이고 뭐고 없을 것 같아요.30. 미림
'17.1.23 9:56 PM (58.120.xxx.63)님 글에 답이 있네요
시부모 오시는걸 부담스럽게 샹각하는거
맞는것 같은데요?
혼자 음식 조용히 해보나 했더니
오신다구 하룻밤와서 주무시는게
싫은거잖아요
그런 느낌 남편도 아니까 이야기 한거구요
아무리 아니척해도 사람이 느낌이라는개
있는데31. ㅎㅎ
'17.1.23 9:59 PM (175.214.xxx.129)제가 당연한거 아니야 이러면 남편은 안그런 며느리 많다고
할 사람
휴 이생엔 절 품어줄 남편 포기해야 할듯이요32. 123
'17.1.23 9:59 PM (121.134.xxx.150)근데요.
당연하지요 시부모 온다는데 안불편한, 며느리가 어딨어요?
여기서 불편하다는건 싫다의 의미랑은 또다른 개념 아닌가요????
시어머니도 참 웃기네요.
그걸 곧이곧대로 전달한 남편도 참.. ;;;;;;;;;;;;
암튼 원글님 진심으로 위로드립니다,
아휴. 정말 남일이 아니어요 저도.
듣기만 해도 왕짜증.33. 당연한얘기를
'17.1.23 10:03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돌려 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터놓고 말하세요
명절을 원글님 집에서 하기로 했으니 일년에 몇차례는 부득이 오셔서 묵으시겠죠
거기까진 수용 하시고 그 이외는 불편하다 말하세요
나만 불편한게 아니라 피차 불편하다고
그게 당연한거라구요
괜히 남편 기대 맞추려 애쓰지 마세요 코스프레하다 속병나요34. 전 같은 얘길
'17.1.23 10:03 PM (180.70.xxx.202)시모한테 직접 들은적도 있어요
시모가 동창회가서 친구분들한테 들었다고 저에게
'시부모가 아들집가려면 며느리가 오라해야지 가는 것'
이라며 .. 며느리가 허락해야 갈 수 있는거라고
큰소리로 말하시더군요 .
그냥 한귀로 듣고 말았구요 .
얼마전 제가 남편에게 시모생신때 어디 가서 밥먹을까 ? 물으니
'집에 초대하든지 안오신지 꽤 됐잖아 ' 라고 말하길래
( 이사 후 초대하고 한번도 초대안함 3 년전임 )
' 아 그래? 크리스마스때 친정부모님. . 쟈기 부모님 각각 다
초대하자 ~~ 오랜만에 .. 뭐 만들어 드려야 할까 ?
대청소 깨끗하게 하고 장 많이 봐서 거하게 하자~ ,
돈 많이 들려나? 걍 사먹는게 나은가 ?? ' 했더니
묵묵부답 ... 걍 pass
말로 나중에 언젠간 그러자 하며 말해주세요 .
그 순간 만족스런 답을 ...
전 큰 이벤트나 무슨 계기 없으면 친정부모나 시부모나
호구 될만 한 거 안해요
과거에 당한 적 있어서요
걍 잘해드리면. 그걸 자주 편하게 이용하려드는게
다 사람맘이라...
남편이 원할 만한 선에서 대답해주고 넘어가세요
구체적으로 원한다면 무슨 기념일에 하시던지요35. 네
'17.1.23 10:04 PM (175.214.xxx.129)명절때마다 보조 노릇 지겨워 가져본 생각이구요
그동안 월세 전세 전전하머 이사 다니고
시부모님도 그런 형편 아시고 집도 멀고 해서 안 오시는거 라
생각해요
제 생각이 맞을거에요
근데 남편은 제 탓이라고 하니36. ㅎㅎ
'17.1.23 10:09 PM (175.214.xxx.129)저도 성격은 좋질 못한거 인정합니다
까칠하고 차갑고
그래서 남편말에 더 민감해졌나 싶어요37. 말이야 방구야
'17.1.23 10:12 PM (110.70.xxx.65)요즘세상에 모자란 여자들도 아니고 왜 시어머니 눈치보고 살아야되나요?? 남편 니가 잘했으면 내가 시어머니한테 못했겠니 하세요.
38. 그럼
'17.1.23 10:14 PM (115.136.xxx.173)그럼 울 아부지도 너보다
오빠가 편히지. 암만...39. ...
'17.1.23 10:14 PM (175.223.xxx.160)글, 댓글봐도 남편이 왜그런말 했는지 알겠네요. 본인 입장에서 쓴 글인데도 말입니다. 시모 건강한 것도 싫은듯한 느낌?
40. ㅎㅎ
'17.1.23 10:18 PM (175.214.xxx.129)점 세개님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1. ㅎㅎ
'17.1.23 10:19 PM (175.214.xxx.129)시어머님 건강한게 싫지 않고 사실인데요
42. 그냥
'17.1.23 10:25 PM (124.54.xxx.150)시부모님 오시는게 불편하다고 솔직히 인정하시죠..
이번에 내가 혼자 온전히 상 차려보고싶어.. 부모님은 전날 저녁에 오시던가 아님 당일 아침에 모셔오자... 라고 말을 직접 하셔야합니다. 남편이 어떤 대답을 할지 말지는 님이 먼저 짐작할 일은 아니네요43. ㅇㅇㅇ
'17.1.23 10:29 PM (125.185.xxx.178)며느리 눈치보는게 당연한거죠.
인간관계에서 어느정도의 거리감은 필요해요.
너무 가까우면 어떤 인간인지에 따라 지배하던지 지배당하는 관계가 될 수 있는거잖아요.
그걸 안좋게 생각할지 좋게 생각할지는 각자가 생각하기 나름이죠.
대놓고 이야기한 남의 편님은 철없는 아이처럼 조르는 거예요.
너무 고깝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마누라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거지,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44. 원글이
'17.1.23 10:42 PM (114.206.xxx.44)누군지도, 성격이 어떤지도 모르는 우리들이 원글님 판단을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시집 시부모일이라면 다짜고짜 거친 욕부터 하는 댓글들을 보며 대리만족감을 느낀다면 할 수 없지만 저라면 당장은 섭섭하고 툴툴거리겠지만 흥분이 가라앉으면 무조건 남편 원망을 하기보다는 가슴이 손얹고 나 자신을 뒤돌아보겠어요.
원글님 스스로도 좋은 시부모님이라면서요.
그러면 한낱 시부모의 오해나 옹심이라기보다 원글님이 그동안 곁을 안주신게 아닌가싶어요.
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는데 하물며 반백년이상 산 시부모가, 같이 사는 남편이 원글님을 그저 오해만 했겠어요.
이곳 게시판에는 막장 시부모들 천지지만 이 세상은 보통 이상의 인격을 가진 부모 형제 시부모 장인장모가 막장보다는 훨씬 더 많아요.
무조건 남편탓 섭섭하다 마시고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그래야 오늘보다 나은 내일 좀더 나은 내가 되잖아요.
남편을 위해서, 시부모를 위해서보다는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좀 더 나은 나"가 더 가치있잖아요.45. ㅎㅎ
'17.1.23 10:48 PM (175.214.xxx.129)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시댁에 가면 말도 많이 하고 살갑게 한다고 하는데
저런말 들으니 더이상 어떻게 하라는건지 속상했어요
이타적인 태도와 마음을 좀 더 갖도록 노력해보려구요46. 어머
'17.1.23 11:30 PM (14.46.xxx.5) - 삭제된댓글어머 그랬구나 나때문에 불편하셨구나
난 몰랐네. 어머니 불편하시지않게 앞으로는 꼭 어머니오시기전에 친정가있을께
미안해 여보 어머니가 날불편해하실지 미처 생각못했어
여보 어머니 이제 맘껏 모시고와
나 없으니 불편해안하실거야47. 어머
'17.1.23 11:34 PM (14.46.xxx.5) - 삭제된댓글어머 그랬구나 나때문에 불편하셨구나
난 몰랐네. 어머니 불편하시지않게 앞으로는 꼭 어머니오시기전에 친정가있을께
미안해 여보 어머니가 날불편해하실지 미처 생각못했어
여보 어머니 이제 맘껏 모시고와
나 없으니 편안해 하실거야
애한테는 애처럼 답해줘야지 어쩌겠어요
큰아들 땡깡이 심하네요48. 어머
'17.1.23 11:38 PM (14.46.xxx.5) - 삭제된댓글그리고 시어머니와 거리는 지금이 딱 좋습니다
남편 땡깡에 흔들려서 괜히 친한척 가까워지려다가
관계가 망하는 수가 있어요
가까워지면 질수록 서로 실수하고 한번 실수는 돌이킬수도 없는건데
시어머니와 님 모두 딱 현명하게 거리두고 있는데
흔들리지 마시고
남편이 좀 많이 애스럽네요.. 이 댓글들좀 보여주세요49. 어머
'17.1.23 11:43 PM (14.46.xxx.5) - 삭제된댓글그리고 시어머니와 거리는 지금이 딱 좋습니다
남편 땡깡에 흔들려서 괜히 친한척 가까워지려다가
관계가 망하는 수가 있어요
가까워지면 질수록 서로 실수하고 고부관계라는 것이 한번 실수는 돌이킬수도 없는건데
시어머니와 님 모두 딱 현명하게 거리두고 있는데
흔들리지 마시고
남편이 좀 많이 애스럽네요..이 댓글들좀 보여주세요50. ...
'17.1.23 11:52 PM (114.204.xxx.212)왜들 그리 마누라 탓 하는지...
며느리가 딸보다 부담스러운게 당연하지요51. ㅎㅎㅎ
'17.1.24 1:39 PM (1.224.xxx.99)친정엄마아빠가....외국에 있는 딸네집(우리집)에 간다니깐 동네분들이 그리도 부러워 어쩔줄 모르더라고 언니가 말해주더군요.
아들네집에 간다니깐 다들 눈이 이상해져서는 아 그러냐..시쿤등 하구요..ㅋㅋㅋ
다들 알아요....아들집은 바늘방석. 딸네집은 꽃방석 이란걸요.52. 충분히
'17.1.24 2:33 PM (121.135.xxx.119)속상하실만합니다.
남편께서 복을 차고 계심.
자기 할 도리 충분히 하고 제사까지 모시는데 이런저런 토다는 거.. 안됩니닷!53. 아니
'17.1.24 2:54 PM (222.232.xxx.243)... 시어머니가 아들 집 잘 안오시는게 배려해주시는거지 그게 아님 뭐래요?
54. 며느리보다 사위
'17.1.24 3:09 PM (58.225.xxx.118)며느리보다 사위가 더 편하신가보지 사위 잘 얻으셨네 (방긋)
이정도 하고 그냥 잊어버리세요. 뻘소리엔 뻘답 후 잊는게 나한테 이득이예요.55. 그러거나
'17.1.24 4:19 PM (175.126.xxx.29)말거나죠뭐.
56. 야매
'17.1.24 4:49 PM (116.40.xxx.48)부담스러워서 안오시는거면 좋은거죠.
딸같다며 연락도 안하고 찾아오시는 것 보다.57. ...
'17.1.24 6:42 PM (156.223.xxx.14)참 시어머니가 당연히 불편하죠.
그걸 어쩌란건지.
남편이 그런이야기를 할 수 있다해도
원글님이 기분나쁘다는 건 그 사실이 아니라
원글님 탓처럼 말을 했다는 거네요.
장모님 불편해하시면 다 사위탓?!
시어머니는 며느리 어려워도 하시고 배려가 있으신데
남편이..ㅎㅎ58. ...
'17.1.24 6:51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저는 원글님 무슨말씀 하시는지 이해가는데..몇몇 댓글들 보니 제가 다 답답하네요.
원글님 나름대로는 이대로도 괜찮고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피해의식에 쩔어서 괜히 걸고 넘어지니까 기가 찬거잖아요.
저도 그래요.
시어머니 좋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게 꼭 좋은 시어머니라고는 단정하지 않습니다.
제 방어일수도 있는데 그냥 우린 고부관계야..라고 거리를 유지하는게 훨씬 편한거예요.
애완견도 아니고 시어머니 마음에 들게 애교 부릴 필요도 없고요.
그건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꼭 좋은 시어머니라고 엄지척! 소리 들으려고 전전긍긍할 필요 없는거랑도 같은거죠.
세상 살다보면 님 남편분 같은 사람들이 항상 갈등을 일으키고, 자기는 통찰력있다고 뻑가서 살더라고요.
표면상으로나마 잔잔하고 평화로운 관계인데, 그걸 인정하고 유지하지는 못할 망정
어떻게든 뒤집어 파서 탈탈 털고 싶어하는 마음..
그건 아마 진짜 그 관계가 잘됐으면..하는 바람이 아니라
심심해서 분탕질 치는 참, 딱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아마 저 위에 댓글처럼
우리 엄마도 사위 불편해서 못오신다네..라고 하면
사위랑 며느리랑 같냐?라고 받아칠 사람이네요..님 남편..
궁지에 몰리면 더 잔인하고 뻔뻔스러워질 인간.
제 남편이 신혼 초에 저랑 말다툼하다가
대한민국에서 며느리가 원래 그런거 아냐? 라고 한마디했다가
진짜 이혼도장 찍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지금 결혼 10년차인데 아직도 그 말과 그때 당시 눈빛이 안잊혀져요.
머리로는 그렇지 않다는거 충분히 알고 있고 교육도 받을만큼 받은 사람이지만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 써먹기 위해선 어떤 뻔뻔함도 감수할 수 있는 인간이구나..느꼈어요.
좀 더 나가면..
요즘 청문회에서 김기춘이나 조윤선봐도 느껴요.
수치심이나 양심보다 자기한테 유리한 것 앞에서는 뭐든 팔아먹을 수 있는 인간들이요.59. 흥
'17.1.24 7:16 PM (110.9.xxx.115)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세요 제 남편도 결혼후 불효자 됐다 나쁜 아들 되었다는둥
결혼전 자취방에 10년간 두어번 다녀가셨고 미혼때 돈도 없고 여친도 없으니 자주 시골에 내려갔으면서
마치 며느리 때문에 엄마도 안오고 자기도 못가서 자기가 불효자 됐대요 가라고하면 혼자가면 엄마가 싫어한대요
(싫겠지요..밥하는 사람이 안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