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딸아이가 이번에 초2학년이 됩니다.
오빠와는 달리 책을 좋아하지도 집중해서 푹 빠져서 뭘하는 집중력도 약한것 같아서
우연히 얘기를 듣고 집근처에 테스트랑 상담을 받았어요.
이제 초4올라가는 큰아이는 셀프로 속독이 된 상태라 거의 고등학생 수준의 속도가 나왔고 문제풀이도 정독을 했다고 보여질만큼 우수하다고 욕심이 나는 학생이라고 나이 지긋하신 남자 원장님이 말씀해주셨고
딸아이는 오빠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 편이라고 하셨네요.
한 자리에서 오래된 학원이고 상담중에 큰아이를 4년째 보내는 엄마가 동생 데리고와 등록하면서 만족스럽다고 하시고 가셨구요.
그런데 일주일에 두세번 한시간 반씩 1.5년 - 2년은 투자해야하는 개념이라
본격 바빠지는 3학년 전인 지금 시작해서 3학년 말에 완성하면 어떨까 싶기도한데
또 글을 검색해보니 속독만되고 정독이 안되고 심지어 시력까지 나빠지는 듯한 얘기도 있고하니
무언가 큰 모험을 해야하는 결정인것 같아 시작 직전 주저됩니다. 물론 학원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안심하라고 하신 상태이구요.
제 목표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내용을 파악하면서 속도도 빨라지는 게 목표인데 워낙 평이 극과 극이라 너무 심란하네요.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1년동안은 친한 엄마가 하는 논술을 주1회보내고 3학년쯤에 시작을 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아예 안하는게 나을지.. 경험있으신 분이 혹시 계실까 하여 글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