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죽어도, 슬퍼할 틈도 없이 할일이 너무 많네요

ㅇㅇ 조회수 : 2,541
작성일 : 2017-01-23 16:40:01
아빠가 제 명의로 차 끌고 다니셨거든요 
마티즈 오래된거요.
자동차 보험, 과태료 등등 차 끌고 다니지도 않은데  나중에 과태료 폭탄맞을까봐, 
너무 걱정이 되서, 상치르자마자 찾아댕겼어요.
근데 차를 어디다가 주차 해놨는지 몰라서, 동네방네 다 돌아다녀서 찾았어요 ㅠㅠ
그래도 찾아서 다행이죠.
구청가서 알아보니, 실물없이 말소는 어림도 없고, 4년동안 주행안해야 한데요.
주행안한 흔적이 있어야 실물없이 말소되나봐요
과태료 범칙금등 나오면 안되고요 (주정차는 나올수도 있겠네요)
자동차 보험도 들면 안된다는데, 이거 안내며 과태료 어마무시 하잖아요. 
보험료는 내던지, 과태료를 내던지 계산잘해서 선택하시라고..
진짜 나중에 헛돈 쓸까봐 열심히 찾아댕겼네요.
동네에 주차해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폐차 신청까지 했는데, 마티즈라 돈은 못준다네요. 
차때문에 골머리 썩어서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제 젤 큰문제 상속문제가 남아있어요.,,,산넘어 산입니다.




IP : 123.254.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4:47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상속자랑 하는 사람
    안지 얼마 안 됐는데 상속받은 거 이야기하는 사람
    넘 유치해요 좀 알길 바래요
    정말 슬퍼하면 슬퍼하고 처리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거 얼마나 한다고

  • 2. ㅇㅇ
    '17.1.23 4:48 PM (123.254.xxx.37)

    제 글에 어디가 상속자랑이 있나요
    상속포기 채무 문제 입니다. 재산은 하나도 없어요.

  • 3. ..
    '17.1.23 4:52 PM (203.226.xxx.24) - 삭제된댓글

    아휴.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진짜 슬퍼할틈 없이 할일이 많죠.
    저희도 폐차하고 보험 알아보고 참 힘들었어요.
    날도 추운데 조심히 다니세요. ㅠ

  • 4. 슬퍼할 시간 아주 많아요.
    '17.1.23 4:53 PM (59.8.xxx.181) - 삭제된댓글

    걱정마시고 필요한 일처리 꼼꼼하게 다 하세요.
    슬퍼할 시간은 아주 많이 남아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 5. ...
    '17.1.23 4:56 PM (211.108.xxx.216)

    첫 댓글님 참....;;
    원글님 위로 드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에휴..
    '17.1.23 4:57 PM (175.223.xxx.48)

    첫댓글 쓰신분..어휴..

    정신없이 일처리하고나서 멍해지면 그때 슬픔이 확 밀려온다고 하더라구요. 기운내세요.

  • 7. ..
    '17.1.23 5:12 PM (110.8.xxx.9)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경우가 댓글에 있네요. 이 세상이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랍니다 첫댓글님..

    원글님,,저도 얼마 전에 가족의 장례를 치뤘는데요,,할 일이 없으면 너무 슬픔에만 빠질까봐 상주들을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게 하나보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쁜 일 다 끝내면 그제서야 긴장이 풀려 여기저기 아프고 할 수도 있어요. 밥이랑 비타민같은 거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 8. ......
    '17.1.23 5:26 PM (220.92.xxx.229)

    그쵸
    슬퍼할 겨를도 없이 이쪽저쪽 처리해야 할일들~~~
    직장에서 밀려 있는 일들 처리하고
    그렇게 한참을 정신없이 지내다
    몸이 조금 편해 질때쯤에 둑이 터지듯 밀려오더군요
    천지분간 못하는 첫글은 무시하시고
    건강 관리해가며 일 처리 하세요

  • 9. 설상가상
    '17.1.23 6:15 PM (14.37.xxx.183)

    저희 아버님
    병원가시다가 뇌졸중으로 길에서 쓰러져서 돌아갔습니다.
    변사처리되더군요.
    그때부터 전쟁이더이다.
    장례를 치루지만
    변사처리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야 합니다.
    즉 사망진단서를 끊지 못하고 사체검안서를 발부 받아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가족을의 동의서 만들고 조서 꾸미고
    토요일 낮에 돌아가셨으니 3일장이니 월요일 새벽에 발인을 해야 하는데
    검찰지휘서가 떨어지지 않으면 못나간답니다...
    일요일 밤늦게 형사 따라다니며
    겨우 받아서...
    장례는 어떻게 치뤘는지 기억도 없습니다.
    이미 25년전 이야기네요...
    이때도 급행료가 있더군요...

  • 10. 설상가상
    '17.1.23 6:16 PM (14.37.xxx.183)

    잘 치루시고...
    건강부터 챙겨야
    산사람은 살아야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222 중국 일본 후쿠시마관련 주의 당부.. 4 빨간탱자.... 2017/02/07 1,415
649221 시댁스트레스로 맘이 지옥입니다 . 15 .. 2017/02/07 14,000
649220 서울 강남주변으로 어디가 비교적 공기가 좋을까요 9 좋은공기 2017/02/07 2,117
649219 헌법재판소 게시판에 글올리고 왔습니다 8 탄핵인용 2017/02/07 697
649218 소고기국 맛있게 끓이는법좀 알려주세요 8 ㅇㅇ 2017/02/07 2,034
649217 폭발 일보직전입니다. 13 Jjjj 2017/02/07 5,238
649216 와~정말..지 ㅇ 꼴~ ㅇ 했군요. 3 헌재증인받지.. 2017/02/07 1,471
649215 20년만에 알게된 조카들의 비밀 (저 괴로웠어요 ㅠㅠ) 72 40대부페녀.. 2017/02/07 31,637
649214 특례생에게 좋은 고등학교 2 꼬등 2017/02/07 1,264
649213 친정엄마랑 사이는 안좋은데... 6 777 2017/02/07 2,205
649212 부천 성모와 순천향중 어디가 더 나은가요? 13 병원 2017/02/07 4,278
649211 돈을 잘 못쓰는 성격인 분 계세요? 12 ㅇㅇ 2017/02/07 5,195
649210 캐리어 구입 고민.. 5 ........ 2017/02/07 2,052
649209 결혼얘기나오는데 하객 알바 13 꽇나무열매 2017/02/07 4,794
649208 브라우니 레서피대로해도 믹스처럼 맛있게 되나요? 3 초코 2017/02/07 543
649207 노처녀 미혼시누 두신 분들 21 ... 2017/02/07 7,138
649206 순천분들 부탁드립니다 4 순천 2017/02/07 889
649205 gmo에 관한 영화 "무얼 먹은것인가" 3 부산여자 2017/02/07 863
649204 대만도 가는길에 경유하는 비행편이 있을까요? 2 흠흠 2017/02/07 568
649203 朴 측 "추가 증인 신청 없다고 장담 못 해".. 3 그만받아주셈.. 2017/02/07 790
649202 대선보다 탄핵먼저!!!! 6 ... 2017/02/07 528
649201 탄핵 로드맵 나왔다..연합뉴스(속보) 1 사람사는세상.. 2017/02/07 2,069
649200 오랜만에 기분좋은 음악발견 1 음악 2017/02/07 598
649199 진짜 모든 국민이 이렇게 원하는데 왜 대통령을 못끌어 내리나요!.. 8 2017/02/07 1,265
649198 아기 예방접종 병원이요 1 씨그램 2017/02/07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