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압박면접 당한 후기

참.. 조회수 : 2,830
작성일 : 2017-01-23 15:17:04

경력직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관은 중년 여성분.


이력서를 읽어내려가며 하나하나 태클을 겁니다.

마치 경력 부풀리기라도 한 것처럼 취급하더군요.


솔직히 황당 했습니다.

신입사원 면접도 아닌데, 좀 오버다 싶더군요.


중간중간 제 말은 또 어찌나 끊으시던지.


"아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요?"

"그러니까, 그때 뭘 했냐고요?"

"어차피 원하는 포지션은 이.런.거.나. 하는 직군인데, 커리어 욕심이  많으신거 같네요?"


직무에 대해 '이런거나' 라는 단어까지 쓰며 폄하하는 태도까지....


음, 나중에 헤드헌터 통해서 들은 얘긴데

저 말고도 여러 구직자들한테 같은 패턴으로 인터뷰 하셨더라고요.

다른 구직자들도 불쾌해했다고 하네요.


회사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같은 업계 종사자한테 너무 압박해서 면접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P : 175.209.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3:23 PM (96.246.xxx.6)

    회사에 면접관에 대해서 컴플레인 하세요.
    끝난 일인데 귀찮긴 해요.

  • 2. .....
    '17.1.23 3:25 PM (112.151.xxx.45)

    특별히 이유있는 면접 형태가 아니라, 면접관이 성격이 안 좋은 거 아닐까요?

  • 3. 원글
    '17.1.23 3:35 PM (175.209.xxx.82)

    그냥 괴상한 면접 한 번 경험했다고 생각해고 컴플레인까지는 안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다른 구직자들도 알아서들 면접관 태도 불쾌했다고 헤드헌터에게 말하고 있으니까요.

    같은 업계 종사하고 있으니,
    앞으로 그 회사 얘기 들으면 안좋은 이미지 먼저 떠오를 듯 합니다.

    면접관이 항상 갑은 아닙니다.
    예의를 반드시 갖춰서 구직자 인터뷰 해야합니다.

  • 4. 저도
    '17.1.23 4:25 PM (1.230.xxx.76)

    비슷한 경험 있어요. 거긴 사장이 그랬어요. 서울대 나온, 업계에서 꽤 유명한 사람이라 제가 참 우스워도 보였겠죠. 결국 오라고 연락왔는데 사장님 때문에 안 간다고 얘기했네요.

  • 5. ........
    '17.1.23 4:26 PM (123.228.xxx.67) - 삭제된댓글

    일부러 그런거 아닐까요?
    상황대처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 6. ㅎㅎ
    '17.1.23 5:07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면접관이라고 꼴값하는거죠
    압박면접이란 이름으로 저런식으로 면접보는 곳치고 그렇게 대단한 회사도 아니구요
    일부러든 아니든 면접관이 기본소양 안된 곳은 저도 안갑니다
    전화와서 출근하라길래 기본수준 안된곳이라 못간다고 했네요

  • 7. ㅎㅎ
    '17.1.23 5:09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면접관이라고 꼴값하는거죠

    압박면접이란 이름으로 저런식으로 면접보는 곳치고 그렇게 좋은 회사인지도 모르겠구요

    일부러든 아니든 면접관이 기본소양 안된 곳은 저도 안갑니다
    전화와서 출근하라길래 그런부분이 이상해서 안간다고 했네요

    회사들이 착각하는게 면접자도 그 회사 면접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뭐 본인이 언제까지나 면접관도 아니구요
    그런점을 생각하는 사람들 별로 없더라구요

  • 8. ㅋㅋ
    '17.1.23 5:55 PM (211.46.xxx.42)

    그런게 압밥면접은 아닌데 그 면접관은 지 딴에는 압박하는 거라 생각했나봐요
    트집 잡는 거랑은 엄연히 틀리죠

  • 9. 저도 예전에 당했어요.
    '17.1.23 6:05 PM (221.146.xxx.192)

    다국적기업의 못생기고 늙은 여자 상무. 그냥 적개심이 이글이글. 그런 인간들이 의외로 컴플렉스 덩어리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668 아이고 파뿌리 2017/01/23 310
643667 홍콩 가는데 꼭 사와야할것 있을까요?? 24 난생처음 2017/01/23 7,302
643666 임대주택사업자 신고 어떻게 하시나요? 2 흑흑 2017/01/23 1,447
643665 크락팟이라는 쿠커브랜드는 어느나라거인가요 1 궁금 2017/01/23 668
643664 데려갈땐 국가의 아들 다치면 아줌마네 자식 4 아오 2017/01/23 1,064
643663 여기서 나름 돈 잘버는 프리랜서이신 분들 업종이 다들 어케 되세.. 2 aa 2017/01/23 1,623
643662 ㄹ혜 거짓말...걸렸네..또 3 옷값 2017/01/23 4,510
643661 냉장고는 어디에서 사는 게 제일 나을까요? 7 zzz 2017/01/23 1,828
643660 봄이 싫으신 분은 안계세요? 19 계절 2017/01/23 2,546
643659 길냥이들 어디서 견딜까요 18 영하12도라.. 2017/01/23 2,289
643658 강남대성,목동재수 고민 4 재수 2017/01/23 1,213
643657 치질 수술 해야될거 같은데요 ... 5 짹짹이 2017/01/23 2,384
643656 냉장고청소업체추천해주세요 ..... 2017/01/23 760
643655 은행직원분 계시면 여쭤봅니다. 3 제노비아 2017/01/23 1,749
643654 인터넷 필수 신조어 안내. 4 강남역훈남 2017/01/23 1,238
643653 지금 이시간 밖에 문을 잠깐 두드리더니 택배라고 35 지금 이시간.. 2017/01/23 15,541
643652 회사 총무로 첫출근했는데 퇴근늦게 하는경우... 12 애플 2017/01/23 1,704
643651 다이슨청소기 v6살까요 v8살까요? 8 다이슨 2017/01/23 29,792
643650 특검 ㅡ 정유라 '특혜 대출 의혹' 수사 착수 3 잘하네 2017/01/23 684
643649 시어머님이 울집 놀러 안오시는게 제탓이래요 50 ㅇㅇ 2017/01/23 14,607
643648 제발 후라이팬좀 추천해주세요!!!!!!!!!!!!! 17 2017/01/23 7,035
643647 전 폭염보다 한파가 너무 싫어요 26 ... 2017/01/23 5,181
643646 jtbc 뉴스룸 선곡 "살아야지" 19 ㅎㅎ 2017/01/23 2,584
643645 최근에 가장 만족스런 쇼핑은 뭐있으세요 55 ff 2017/01/23 12,745
643644 ㅎㅎ 좋은 뜻이니까..자주 써도 ...기름장어 2 ........ 2017/01/23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