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압박면접 당한 후기

참..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17-01-23 15:17:04

경력직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관은 중년 여성분.


이력서를 읽어내려가며 하나하나 태클을 겁니다.

마치 경력 부풀리기라도 한 것처럼 취급하더군요.


솔직히 황당 했습니다.

신입사원 면접도 아닌데, 좀 오버다 싶더군요.


중간중간 제 말은 또 어찌나 끊으시던지.


"아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요?"

"그러니까, 그때 뭘 했냐고요?"

"어차피 원하는 포지션은 이.런.거.나. 하는 직군인데, 커리어 욕심이  많으신거 같네요?"


직무에 대해 '이런거나' 라는 단어까지 쓰며 폄하하는 태도까지....


음, 나중에 헤드헌터 통해서 들은 얘긴데

저 말고도 여러 구직자들한테 같은 패턴으로 인터뷰 하셨더라고요.

다른 구직자들도 불쾌해했다고 하네요.


회사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같은 업계 종사자한테 너무 압박해서 면접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P : 175.209.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3:23 PM (96.246.xxx.6)

    회사에 면접관에 대해서 컴플레인 하세요.
    끝난 일인데 귀찮긴 해요.

  • 2. .....
    '17.1.23 3:25 PM (112.151.xxx.45)

    특별히 이유있는 면접 형태가 아니라, 면접관이 성격이 안 좋은 거 아닐까요?

  • 3. 원글
    '17.1.23 3:35 PM (175.209.xxx.82)

    그냥 괴상한 면접 한 번 경험했다고 생각해고 컴플레인까지는 안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다른 구직자들도 알아서들 면접관 태도 불쾌했다고 헤드헌터에게 말하고 있으니까요.

    같은 업계 종사하고 있으니,
    앞으로 그 회사 얘기 들으면 안좋은 이미지 먼저 떠오를 듯 합니다.

    면접관이 항상 갑은 아닙니다.
    예의를 반드시 갖춰서 구직자 인터뷰 해야합니다.

  • 4. 저도
    '17.1.23 4:25 PM (1.230.xxx.76)

    비슷한 경험 있어요. 거긴 사장이 그랬어요. 서울대 나온, 업계에서 꽤 유명한 사람이라 제가 참 우스워도 보였겠죠. 결국 오라고 연락왔는데 사장님 때문에 안 간다고 얘기했네요.

  • 5. ........
    '17.1.23 4:26 PM (123.228.xxx.67) - 삭제된댓글

    일부러 그런거 아닐까요?
    상황대처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 6. ㅎㅎ
    '17.1.23 5:07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면접관이라고 꼴값하는거죠
    압박면접이란 이름으로 저런식으로 면접보는 곳치고 그렇게 대단한 회사도 아니구요
    일부러든 아니든 면접관이 기본소양 안된 곳은 저도 안갑니다
    전화와서 출근하라길래 기본수준 안된곳이라 못간다고 했네요

  • 7. ㅎㅎ
    '17.1.23 5:09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면접관이라고 꼴값하는거죠

    압박면접이란 이름으로 저런식으로 면접보는 곳치고 그렇게 좋은 회사인지도 모르겠구요

    일부러든 아니든 면접관이 기본소양 안된 곳은 저도 안갑니다
    전화와서 출근하라길래 그런부분이 이상해서 안간다고 했네요

    회사들이 착각하는게 면접자도 그 회사 면접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뭐 본인이 언제까지나 면접관도 아니구요
    그런점을 생각하는 사람들 별로 없더라구요

  • 8. ㅋㅋ
    '17.1.23 5:55 PM (211.46.xxx.42)

    그런게 압밥면접은 아닌데 그 면접관은 지 딴에는 압박하는 거라 생각했나봐요
    트집 잡는 거랑은 엄연히 틀리죠

  • 9. 저도 예전에 당했어요.
    '17.1.23 6:05 PM (221.146.xxx.192)

    다국적기업의 못생기고 늙은 여자 상무. 그냥 적개심이 이글이글. 그런 인간들이 의외로 컴플렉스 덩어리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653 박원순과 태극기 3 길벗1 2017/03/03 451
657652 머리칼 반짝이게하는 해어세럼이 뭘까요? 5 엔젤링이뭐다.. 2017/03/03 1,518
657651 클래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4 킬링클래식 2017/03/03 1,169
657650 사드로 가장 반사이익을 얻는것은 일본이네요 10 망할친일매국.. 2017/03/03 1,199
657649 장아찌가 어디에 좋을까요? 3 ^^* 2017/03/03 656
657648 믿을 수 있는 인삼 구입처 알 수 있을까요? 2 .. 2017/03/03 556
657647 생크림 질문드립니다. 7 baking.. 2017/03/03 980
657646 87년 6월 항쟁 때도 관제데모가 있었나요? 7 정권교체 2017/03/03 510
657645 토마토는 어떻게 먹는게 가장 좋은가요? 10 토마토 2017/03/03 2,789
657644 숭례문수입상가에서 파는 시계들 새물건인가요? 남대문 2017/03/03 523
657643 그레고리엘리치 칼럼..사드 댓가는 누가치르나? 2 전쟁의북소리.. 2017/03/03 431
657642 7개월 아기 살찌우고 싶은데.. 3 이유식 2017/03/03 623
657641 혹시 도가니에나왔던 실제상황의 악마들 어떻게됐는지 아세요? 가슴이미어진.. 2017/03/03 370
657640 세상에는 못난 자식을 자신의 수치로 여겨 구박하는 부모도 있더라.. 2 ... 2017/03/03 1,657
657639 조윤희 예쁘게 잘 컸네요 16 ..... 2017/03/03 6,621
657638 굽고 말린 어깨, 교정할 수 있을까요? 18 0000 2017/03/03 4,598
657637 어느 정도면 우리아이 착해 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11 .... 2017/03/03 1,128
657636 송고버섯.? 버섯 찾아 .. 2017/03/03 565
657635 경제 살리고 썩은 부위 도려낼 사람은? 2 행복 2017/03/03 464
657634 남편따라 미국연수 1년 들어왔어요.쇼핑리스트 작성중.. 10 ^^ 2017/03/03 3,470
657633 태양광에너지 투자 괜찮을까요? 4 정권교체 2017/03/03 1,315
657632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사드 보복 없을 거라고 장담했었죠 13 하하하빙신들.. 2017/03/03 971
657631 박근혜 탄핵 찬성 77% - 반대 18% 6 갤럽 2017/03/03 907
657630 초1학년 우클렐레 어떤 걸 사야하나요? 4 아아아아 2017/03/03 727
657629 쇼팽피아노 협주곡 1번 넘 좋네요 2 라파우 블레.. 2017/03/03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