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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판을 보니 세상이 너무 무섭네요

serty 조회수 : 7,018
작성일 : 2017-01-23 14:07:52

오늘 베스트에 이은주씨 글 읽다가요

저는 당시에 저글을 봐서

이은주씨 얘기는 알고 있었어요


이은주씨가

그때 기자회견같은거 하면서

막 도발적 욕정이 나래 하면서

흥분하고 이해안간다는 표정짓던거 생각나고

어머니가

그 장면 찍고 와서

잠을 못잤다고 하던 거도 생각나구요


그런데 거기 댓글에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가 더 충격적이에요

저는 그 영화 어릴때 봤는데

참 좋았던 영화로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여배우한테 말안하 ㄴ 실제 성폭행이라고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 감독이 굉장히 세계적인 감독이잖아요


세계적 감독의 명성

성공한 영화

이런거 아무것도 아니군요


제가 너무 순진했던 건지..

아니면 이런 사람들이 드물고 나쁜건지

그게 갑자기 판단이 안 되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2.254.xxx.7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2:08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임권택 감독 영화도 안 봅니다. (찾아보시면 비슷한 일화가 있음)

  • 2. rrr
    '17.1.23 2:09 PM (122.254.xxx.79) - 삭제된댓글

    이은주씨는 똑똑했어요..나는 배우이기 전에 여자다 그런 말을 24살에 할줄도 알고..얼마나 똑똑해요??그런데도 어떻게 그런 영화를 그런 대접을 받고 찍고..세상이 그런거 다 알아도 돈이 얽히고 인맥이 얽혀서 할수 밖에 없는 그런 거였겠죠

  • 3. 원글이
    '17.1.23 2:10 PM (122.254.xxx.79)

    그래도 세상이 다 그런거는 아니겠죠??영화 감독이라고 다 그런것도 아니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진짜 몰라서 그래요...

  • 4. 원글이
    '17.1.23 2:10 PM (122.254.xxx.79)

    이은주씨는 똑똑했어요..나는 배우이기 전에 여자다 그런 말을 24살에 할줄도 알고..얼마나 똑똑해요??그런데도 어떻게 그런 영화를 그런 대접을 받고 찍고..세상이 그런거 다 알아도 돈이 얽히고 인맥이 얽혀서 할수 밖에 없는 그런 거였겠죠

  • 5. 그래서
    '17.1.23 2:15 PM (182.225.xxx.22)

    전 감독 가려가며 영화봐요,
    예술이라면서 양아치만도 못한 인간성으로 영화찍고 그러는거 못봐주겠어요.
    저 감독은 정말 아웃이예요.
    어디 저런 인성으로 교수질을 하는지 정말 역겹네요.

  • 6. ...
    '17.1.23 2:17 PM (210.91.xxx.29)

    얼마 전에 독립영화 감독이
    배우에게 실제로 연탄가스 마시게 했다는 기사도 봤어요.
    유리창 깨는 씬도 있었는데, 당연히 촬영용 소품으로 바꿔놓은 줄 알았는데
    배우에게 아무 말 없이 그냥 둬서 배우가 정신을 차려보니 손이 너덜너덜해져 있었다고.
    개념 없는 사이코죠.

  • 7. . .
    '17.1.23 2:20 PM (121.88.xxx.0)

    예술가인척 싸이코가 많죠

  • 8. 원글이
    '17.1.23 2:20 PM (122.254.xxx.79)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감독 사진을 봤어요
    사람이 거칠고 무섭게 생겼네요
    그러니까 그런 짓을 했겠네요..
    사진보고 나니 좀 마음이 낫네요..
    저 사람이 좀 잔인한 사람같애요
    감독이라고 다 그런거는 아닌거 같고..
    아무튼 세계적 감독이니 그래도
    이상한 사람도 많군요
    오늘은 그거를 알았네요

  • 9. 원글이
    '17.1.23 2:22 PM (122.254.xxx.79)

    그런데 변혁감독이 그런 나쁜 사람 아니라고..
    변혁 감독이 다 뒤집어썼다는 그런 글도 봤어요..
    그러니까 뭐 오늘 베스트 글 다 믿기도 그래요
    변혁감독은 인상이 참 좋던데요
    그리고 인사 한번 안한걸 몇년뒤에 기억했다가 설마 그정도로 쪼잔할까 시 ㅍ지 않아요??

    아무리 그 래도 여배우인데
    그런거 다 감안하고 할거고 멘탈이 일반인이 아닐텐데..
    이은주씨는 돈때문에 ㅈ ㅜㄱ엇다는 글도 많아요
    식구가 자꾸 빚을 지워서..

  • 10. 원글이
    '17.1.23 2:23 PM (122.254.xxx.79)

    뭐 그래도 여배우가 하기 힘든 일을 시킨거는 맞을거에요
    변혁감독이..
    그거는 지나친감이 많지요..
    그러니까 확실한 이유는 모른다는 거에요

  • 11. --
    '17.1.23 2:24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조윤선도 이 사건 나기 전에는 예쁜 아줌마라고 남초사이트에서 칭찬이 자자했음.

  • 12. 원글이
    '17.1.23 2:24 PM (122.254.xxx.79)

    인사 안한거 보다는
    변혁이 이은주를 좋아하지 않았을까
    저는 그리 싶어요
    그런데 그게 맘대로 안되어서
    결국 고통을 주고 모욕하지 않았을까..

  • 13. 원글이
    '17.1.23 2:25 PM (122.254.xxx.79)

    저렇게 이은주를 알고 싶어하고 까발린다는게
    사랑이 안 받아들여진 남자들이 하는 주 행태 아닌가요

  • 14. 주홍글씨
    '17.1.23 2:25 PM (211.199.xxx.199) - 삭제된댓글

    영화보고나서 우울증걸릴꺼같이 그렇게 기분이
    나쁘더니...
    김기덕 박찬욱영화가 그래서 안보는데 이영화도
    박찬욱영화만큼이나 기분드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이은주 참 아름다운 사람이었는데 넘 아까워요

  • 15. 원글이
    '17.1.23 2:28 PM (122.254.xxx.79)

    변혁감독이 그런 사람아니라는 글도 그때 있었어요
    주변들이 그랬다고..
    이은주가 변혁때문에 죽은거 아니라고요...

  • 16. dd
    '17.1.23 2:56 PM (218.152.xxx.35)

    박찬욱은 그렇게 촬영 안 하는 사람이고요. (영화판에서도 그렇게 안 하는 사람으로 소문 자자)
    하지만 그런 감독들 많아요.

    솔직히 여배우들 끼가 있다 보니 학창 시절에 좀 놀던 애들도 많고, 그래서 어지간한 건 잘 털어버리는데 촬영에서 그런 일 있으면 아무리 털털하고 놀던 사람이라도 엄청 힘들어합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자기한테는 트라우마로 남은 경험을 촬영까지 해서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수십~수백만 명이 보고, 인터넷에도 무슨무슨 영화 엑기스 이런 식으로 그 장면만 짤라내서 영상 돌아다니고...

    예전에 한 배우는 그런 일 있고 나서 저랑 술 한잔하면서 그런 말도 했어요. 몰카 찍힌 여자들만큼 힘들다고. 근데 자기는 배우 인생 끝날까봐 피해자라 말도 못한다고.

    솔직히 지금 밝혀져서 입에 오르내리는 건 새발의 피입니다.

    영화 보다가, 다른 장면에서는 연기 멀쩡하게 하던 배우가 유독 폭력신이나 베드신이나 노출신에서만 연기가 많이 뻣뻣하다면 거의 99%라 보심 돼요.

    감독들은 무슨 작품 위해 그런다고 뻥치지만, 보통은 그렇게 동의도 없이 강요에 의해 하면 나중에 촬영분에서도 표가 나요. 표정 같은 데서요.

  • 17. ㅇㅎ
    '17.1.23 3:06 PM (222.238.xxx.192)

    저도 이은주씨 가족이 빚을 계속 지어서 힘들어했다고 들었었는데 여러가지로 우울증이 이해가 가네요

  • 18. ..
    '17.1.23 3:06 PM (211.176.xxx.46)

    영화판이 무섭습니까?
    일반 회사는요?
    학교는요?
    패스트푸드점은요?
    성희롱, 성추행 비슷한 비율로 발생합니다.
    버스에서, 지하철에서도 마찬가지.
    하이라이트는 집 안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은요?
    한국 가정폭력 발생률 세계적으로 유명해요.
    가정폭력 발생하면 피해자만 등신 만드는 사회분위기도 가관이구요. 그래서 빈발한거죠.
    강간 발생하면 피해자 바보 만드는 게 더 무서운거죠.

  • 19. 성의 상품화
    '17.1.23 3:09 PM (210.183.xxx.241)

    영화뿐만 아니라 연예계 전체가 그런 것 같아요.
    성을 상품화시키는 데 주력하는 집단이니까
    여성의 주체성도 일반인과는 다르게 받아들이겠죠.

    이 일은 여배우의 사전 동의없이
    강도 심한 정사신을 찍었다는 것이지만
    사장이 연예인의 동의없이 매매춘을 시키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런 식으로 여자 연예인을 대하는 곳이니
    (남자 연예인도 다를 바 없고)
    그런 식의 촬영이 폭력적이라는 인식도 없었을 거예요.
    본인은 자기 작품에 치열했을 뿐이라고 생각하겠죠.

    연예계는 일반인들과는 다른 세계인데다
    연예인들 중에는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예민한 사람들이 많으니
    연예인이란 직업이 알고 보면 어려운 직업이에요.

  • 20. ㅌㅌ
    '17.1.23 3:14 PM (1.177.xxx.198)

    들국화 전인권 아닌가요?
    자기 애인이 이은주라고 계속 떠들더니
    보나마나 스토커짓 했을텐데..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더라도
    이은주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듯.,

  • 21. ㅁㅁㅁ
    '17.1.23 3:34 PM (110.96.xxx.114)

    전인권이 자기가 이은주 애인이라고 한적 없구요
    유부남입니다
    친구사이라고 했죠 그런데 말을 제대로 못해서
    보통의 친구이상 관계라고 어버버거리며 어눌하게 말한게
    와전된거죠

  • 22. ...
    '17.1.23 4:13 PM (221.151.xxx.109)

    전인권이 이은주랑 자기가 사랑했던 사이라 했어요
    믿어지지도 않았지만
    죽은 사람 앞에 두고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고요;;;

  • 23. 저 외국 감독이 만든 몽상가들에
    '17.1.23 4:21 PM (123.111.xxx.250)

    에바 그린의 전라씬이 나와서 놀라고....여성의 몸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도, 매력적인 모습의 여배우의 몸을 보는게 좋지만은 않았던것 같아요..더군다나 남매끼리 목욕하는 씬까지 나와서 불쾌하기까지 했떤 기억이 나네요..

  • 24. ...
    '17.1.23 4:27 PM (220.127.xxx.232)

    그래서 저도 감독 가려가며 영화 봅니다
    유명감독, 존경받는 위치의 감독중에서도 몇 있어요
    또 감독작품속에 여성이 어떻게 표현되느냐도 저에겐 중요,,
    매번 한결같이 묘사하는 감독들 꽤 되죠.

  • 25. ..
    '17.1.23 4:48 PM (211.176.xxx.46)

    여성 감독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해요.
    일단 여성 감독들이 만드는 영화에 의식적으로라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죠.
    국회의원 수가 여성, 남성 동수라고 생각해보세요. 젠더폭력이 줄어들지 늘어날지.
    영화 감독 수가 여성, 남성 동수라고 생각해 보세요. 영화계 성범죄가 줄어들지 늘어날지.

    영화계, 연예계만의 문제 아니구요.
    사회 전체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있다구요.
    여성의 외모를 밥 먹듯 언급하잖아요.

  • 26. 이용
    '17.1.23 4:53 PM (183.109.xxx.87)

    거장이라는 임권택 감독도 그래요
    꼭 사고친 여배우 불러내서 그 절실함을 이용하는거 같더라구요

  • 27. 푸우
    '17.1.23 8:46 PM (221.142.xxx.161)

    예술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되는 폭력이죠.
    거기에 딴지 걸면 예술의 자유를 이해 못하는
    무식쟁이로 만들어버리는 평론가들도 문제고요.

  • 28. ...
    '17.1.23 9:19 PM (223.62.xxx.89)

    감독이 자신의 변태적 성적 판타지를 자신의 성적 취향인 예쁜 여배우 불러서 관음증으로 충족시키는거 같아요.
    여배우 강간이 예술이고
    이걸 예술이라 옹호하는 남자들도 똑같은 성적 취향의 관음증 환자들이고
    이걸 비판하면 예술을 이해 못하는 무식한 꼰대라 비웃고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는 45년전 일이죠.
    40대 후반 중년 남자가 10대 여자를 강간해 보는게, 그것도 설정이 아닌 진짜로 강간하고 그걸 찍는게 감독과 남배우의 변태적 성적 판타지였나 보죠.
    그 여배우는 그거 찍고 폐인되서 평생 자살시도와 약물 중독 시달리다 얼마전 암으로 50대에 죽었어요.

  • 29. ...
    '17.1.23 9:41 PM (211.208.xxx.105)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가 30년간 상영금지였잖아요. 예술을 존중하는 유럽, 미국에서 잘한 결정이예요.
    예술은 무슨 예술?
    그냥 변태들이 범죄 저지른건데.
    중딩들이 강간 몰카 찍는거랑 뭐가 다르다고?
    유명인이 범죄하면 좀더 있어보이나?

  • 30. 베르톨루치 개새 네요..
    '17.1.23 10:59 PM (121.176.xxx.34)

    http://m.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61205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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