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남편이 꿈 얘길 해줬는데, 꿈 얘길 듣고 저는 좀 무서웠거든요. 남편은 개꿈이라고 하고...
남편이 말하기를, "어제 꿈에 대부님이 나왔어. 혼자 온 건 아니고, 친구랑 같이 왔는데, 대부 친구가 덩치가 있었어.
대부님은 검정(?)색 옷을 입은 것 같았고. 나를 한참 처다보고 나서, 덩치있는 친구랑 그냥 가더라고".
"내가 대부님 때문에 견진성사도 못 받았는데, 뭐라고 말할려니깐, 덩치있는 친구랑 그냥 가더라."
꿈 얘기는 여기까지고요. 남편은 대학때 지방에서 올라와서 영세받았고요. 그때 알고 지내던 형이 대부 서준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남편한테 대부님한테 카톡이던지 문자라도 보내보라고 얘기했는데, 남편 말로는 대부님이 카톡과 문자를 받고도 무시한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대학 때, 견진성사를 받으려고 했었는데, 그 때 대부님댁에 어르신 분이 돌아가셨다고해서 견진성사를 못 받았거든요.
어제 뜬금없이 남편 꿈에 나타난 대부님한테 뭔일은 없겠지요? 남편한테 듣기론 대부님과는 애증의 관계라고 들어서요..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남편도 걱정되고 그러네요.. 참 저와 남편은 가톨릭 신자입니다. 꿈 해몽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