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남편은 왜이러는 걸까요?
남편이랑 아들이랑 구정에 4박6일 여행을 가요
직장이 고양시이고 오늘 저녁 7시까지 공항에 가야해서
직장일 끝내고 바로 출발해야 해요.
차량을 가지고 가서 공항에 발리파킹하고 오는날 새벽에 자기차 타고오면 좋으련만.
발리파킹 하기싫다며 제가 바래다 달래요.
오는날은 공항 새벽4시반 도착인데 기다렸다 공항철도 타고 오겠다는데
아무래도 제가 마중 나가야겠죠
집이 강남이니 아침에 출근시키고 오는길이 한시간반 걸렸어요 월욜이라
많이 막히더군요.
집에 와서 주말에 밀린일 하고 4시에 미리 데리러 가서 기다렸다 퇴근후 인천공항에 내려주고 다시 강남으로 와야해요.
어제는 냄비밥이 맛있다며 전기밥솥 두고 끓어오르는 냄비밥 해먹느라 가스렌지 위가 엉망 ㅜㅜ
평소 밥돌이랍니다.
요즘은 집밥백슨생과 냉부 따라한다고 부엌을 난장판을 만들고.
그거 닦고 얼른 집치우고 다시 나갈 생각하니.
이사람은 나를 왜케 고생시키나 싶은 생각에 서러워요
평소 많이 알뜰해요
작은돈에 몸사리는 스딸.
공항주차비가 많이 비싼가요?
제가 왔다리갔다리 기름값에 톨비에 따져도 이렇게 제가 다니는게 많이 저렴한건가요?
20년 이런식으로 살다보니 이젠 정말 지쳐요ㅜㅜ
다들 이정도는 봐주시고 사시나요?
1. 택시는
'17.1.23 1:22 PM (182.239.xxx.56)뒀다 뭐하나요?
택시 부르세요2. ..
'17.1.23 1: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공항 주차비가 아깝긴 한데,
그럼 공항버스 타면 되잖아요.3. 원글
'17.1.23 1:23 PM (223.62.xxx.114)택시비도 아까운거죠
4. ...
'17.1.23 1:26 PM (61.33.xxx.109)그래도 아들이랑 둘이 여행 가주는건 너무 부럽네요.
5. ..
'17.1.23 1:28 PM (202.156.xxx.49)공항버스 노선 없나요?
톨비가 더 아깝다 해보세요.6. 글쎄요.
'17.1.23 1:31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저희집은 가족 중 누군가 해외가면 인천공항까지 데려다주는게 암묵적인 룰인데...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잖아요;;
그냥 평소에 남편한테 불만이 있으신듯..7. ...
'17.1.23 1:32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강남에서 고양까지 픽업하러 가서 인천공항까지 데려다주는 건가요?
남편 특이하네요 ㅋㅋ8. 공항버스
'17.1.23 1:37 PM (110.10.xxx.30)돈 떠나서 태워다 줄것 같아요
모처럼 아들과 둘이 가는 여행인데
공항까지 데려다 주면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
이런 저런 잔소리도 좀 하면서 분위기도 띄워주구요
4박오일이면 만 4일일거구요
공항주차비가 조금 더 들긴 하겠지만
그것땜에 겠어요?
그냥 아내의 사랑? 보살핌 이런게 고픈것 아닐까요?9. 공항버스 있는데까지 택시타고 가라고 해요
'17.1.23 1:44 PM (59.8.xxx.181) - 삭제된댓글돈 얼마 아낀다고 사람 그렇게 피곤하게 만든대요?
제가 돈 좀 아낀다고 몸쓰고 시간쓰려고 하면 남편 하는 말이 시간과 몸이 돈보다 소중하다고 합니다.10. ....
'17.1.23 1:51 PM (147.47.xxx.72)저 같으면 잘 구슬려서 집에서 공항버스 있는 곳까지 왕복으로 실어다주겠어요.
11. ᆢ
'17.1.23 1:53 PM (125.177.xxx.3)친구들이랑 놀러갈 때도 공항까지 운전해주는데 아들이랑 가면 해줄 수도 있지 않나요?
12. yawol
'17.1.23 2:02 PM (59.10.xxx.55)요즘 중대형차로 따져보면 왕복유류비가 편도 택시요금하고 얼추 비슷합니다. 데려다 주는 비용이 택시요금하고 차이가 없어요.
공항은 잔짜 먼거리입니다. 공항철도가 정답이죠13. 음
'17.1.23 2:16 PM (210.181.xxx.131)발렛파킹 비용보다 사람부르고 어쩌고 하는게 신경쓰여서 그럴 것 같아요. 전 제가 애만 데리고 놀러갈 때 남편한테 바쁠테니 오지 말라고 하는데, 남편이 꼭 마중나와요. 오면 정말 넘 고맙고 편하고 ㅠㅠ 님 남편 분 심정도 이해가 가요. 웬만하면 가주세요.
14. 남편이
'17.1.23 2:20 PM (118.40.xxx.158)집밥백슨생 냉부 보며 주방 어지러놓는 거
그냥 봐주세여
주방에 들어가지 않는 남편들도 많답니다
주방을 어질러도 자꾸 칭찬해주고 하게끔 만들어야
나중에 노년기가 편합니다.ㅋㅋ15. ...
'17.1.23 2:28 PM (223.62.xxx.123)소탐대실형.
정떨어지는거 맞아요.16. 왜긴
'17.1.23 2:42 PM (211.36.xxx.14)계산력 떨어지고 배려심 없으니 그런 거죠.
17. ..
'17.1.23 2:48 P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너무 피곤한 남편이에요.
4박 6일 집에 없다니 다행18. 전업이라면
'17.1.23 3:40 PM (61.82.xxx.218)원글님 전업이라면 가능할거 같아요.
아들은 결국 원글님이 공항에 데려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위에 아내의 사랑 보살핌이 그립다는 표현이 딱이네요.
제 남편도 비슷한과라서 전 맞벌이하다 너무 힘들어서, 전업으로 집에 있고
대신 남편 마이 챙겨줘요.
맞벌이 하던 시절엔 남편이 불만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시어머니의 사랑이 부족했던듯~19. 그걸
'17.1.23 5:02 PM (219.254.xxx.151)해달란다고 해주는님이 대단하네요 비용 별차이없어요 전 고생되서 안해줍니다 에너지낭비에요 큰돈 차이나나면이해할까 이건 아닌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