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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에 할 게 없네요

...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7-01-23 10:33:40

26년차.
시부모 몇 년 전 모두 돌아가셨어요.
명절 하루 전후로 맏형님네와 시부모님 납골당 앞에서 만나서 추도예배 하고
식당에서 점심 먹고, 차에서 서로 선물 꺼내서 교환하는게 끝이예요.

하여간 이번은 형님네 늦둥이가 고3인데 아직 아무 소식이 없으시고
며칠에 만나자는 연락도 없네요.
이것도 항상 제 남편이 먼저 물어봐야 날짜 정하는 형국이긴 해요.

대학생 아이 둘.
집에 들어와 있는데 나름 바빠서 이틀 정도밖에 시간을 못내요.
매일 매일 끼니 챙기는 것도 고역인데 명절 분위기 내려고 명절음식 해야 하나.
집에 엄마역할이 진짜 중요해요. 제가 요즘 무기력하니 아무 것도 하기 싫네요.

여행 가면 딱 좋은데, 국내 여행을 가자니 길이 모두 막힐 거 같은데,
국내 1박2일 패키지 투어를 하면 길이 좀 덜 막힐까요?
제사, 모임 없는 집도 명절되니 고민이네요.
뭐를 하면 좋을까요?
어제 슈돌에서 고지용네가 놀러갔던 곳이 어딜지 거기가서 눈썰매나 타고 싶네요.



IP : 58.121.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1.23 10:39 AM (221.148.xxx.8)

    전 가까운 온천 가요
    강원도 가는 길은 다른데보다 조금 덜 막혀서 강원도 가기도 하고

  • 2. ...
    '17.1.23 11:01 AM (114.204.xxx.212)

    형님넨 가만 두시고
    반찬가게에서 전 조금 나물 조금 사다가 떡국 해서 드시고
    애달은 따로 나가 놀테니 남편이랑 영화보거나 차라도 마시러 근교 나가보세요
    전 아이가 이제 예비 고3이라 맘이 답답하네요
    철없는 아이는 외할머니댁에서 자고 오자는데 ..

  • 3. ㅡㅡ
    '17.1.23 11:10 AM (220.78.xxx.36)

    저희는 큰집에서 오지 말라고 해서 안가고요
    온천가거나 영화보거나 그래요

  • 4. 00
    '17.1.23 11:15 AM (124.49.xxx.61)

    얼마나 좋아요? 홀가분하고...저랑 바꿔요. 저희 시댁 가서 하루 계시다 오세요 ㅎㅎㅎ

  • 5. 윗님
    '17.1.23 11:20 AM (58.121.xxx.183) - 삭제된댓글

    저도 시부모 살아계실 때 많이 했어요. 징글징글하게요.
    저는 형님이 안해서 요양원 계시는 시부모를 몇 년간 명절에 저희 집으로 모시기도 했어요.

  • 6. ...
    '17.1.23 1:34 PM (58.121.xxx.183)

    조언들 감사드려요.
    여행을 가든 안가든, 반찬은 사려고요. 홍어회 무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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