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지나간 일에 대해 생각이 많은 타입이었는데
요즘은 지나간 시간 때문에 후회와 자책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어요.
제 부주의와 방심으로 아이에게 평생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어요.(외모)
아무리 좋게 생각해봐도
제가 미리 대처했을지라도 결과는 역시 나빴을지 모른다는 가능성 정도가 있을 뿐이고,
제 고통을 덜어주지 못하네요.
지금 아무리 후회하고 자책한다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제 자신이나 아이, 다른 가족에게 해만 될 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 무익한 감정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정신과나 상담기관 같은 곳에서 도움을 받아볼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도움 말씀 주실 수 있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