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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안풀려 어렵게 사는 가족이 있는 것..

하하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7-01-23 01:21:30

나에게 가족들에게 한 것 생각하면, 정 떨어지기도 하지만..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어느날은 꿈에서도 나타나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파요.

정신 못차리고 아직도 그러는 거 보면 안 보고 살고 싶다가도

어릴 때 같이 자라고 순수했던 그 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저립니다.


왜 저렇게 되었을까

왜 저렇게 된 것일까..

수 없이 되뇌어 봐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사람.

도무지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람.


그 사람 뜻대로..

정말 부모님이 아주 부자여서, 그저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도록 살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미치게 되네요.

정신 못 차리는 것 그건 정말 어찌할 수 없는데...

벌을 내려 못 살게 하고 싶지 않고...

그저 그 허망한 꿈대로 제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맛있는 것을 먹어도, 행복함에 젖어 있다가도...

깊숙한 곳에서 .. 이런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을 것 같아... 아프고................

내 것을 나눈다 하여 만족할 사람도 아니고....


도무지 정말 이해할 수 없는데..

피를 나눈 형제라서 그런 것일까요...

괴롭네요...


IP : 119.64.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1:24 AM (216.40.xxx.246)

    그러다 다같이 구렁텅이로 빠지는거에요.
    죽을때까지 책임져줄 재력이 있으시면 당연히 도와주셔도 되는데,..

    어설픈 재력으로 몇번 목돈 쥐어주다 보면 나또한 구렁텅이로 가는거에요.

  • 2. 성인은
    '17.1.23 1:25 AM (178.190.xxx.163)

    각자 알아서 사는겁니다. 님도 마음 내려놓으세요.

  • 3. 이해
    '17.1.23 1:43 AM (116.41.xxx.110)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저도 사업실패하여 오랫동안 고생하며 사는 자매가 있어요. 가족들이 넘 가슴 아파하고 도와도 주고 하는데 끝이 안 보여요. 가슴 아파하고 애닳아 하며 오랫동안 힘들어 했어요. 내 삶의 질도 떨어지는 것 같고 우울해지더군요. 이제는 내 경제력 만큼 도와 주는걸로 맘먹고 슬퍼하지 않아요. 각자 내 인생 사는거고요. 그냥 맛있는것도 사주고 소소한것도 나누며 시는걸로 무심합니다.마음 내려 놓고 사세요. 님만 맘고생으로 힘들어요.

  • 4. ..
    '17.1.23 11:27 AM (114.204.xxx.212)

    알아서 살게 두세요
    님이 그런더고 도움 안되고 님만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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