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다니시는분께 질문드려요

겨울왕국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7-01-22 18:46:17
몇해전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고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나가고 있어요.
그 때 성당에서 아는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거기서 대모님을 구해주셔서 만나게되었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대모를 해주신다는게 쉽지 않다는걸
너무 잘알고있거든요.
근데 제가 30초반이고 대모님이 50초반이라서
많이 어려웠어요. 잘 해주셨지만 어른이시니 성당언니마냥
편치는 못했죠. 당시 같이 세례받은 다른언니는 대모님과
그뒤로 연락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하는데,
저는 안부인사겸 문자를 보내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대모님이 신경써주셨던게 감사해서 잊지
않으려고 하는데, 제 삶도 너무 바빠서 신경을 못쓰긴해요.
그냥 자연스레 인연이 끊기면 그것도 그것나름대로 추억으로
간직하고 살면될까요?
명절이나 성탄절 요런때에 안부문자를 드리는데,
대모님께서 제게 섭섭한게 있으신지. . . 답문이 살갑지 않으시고
형식처럼 온다는게 느껴져서, 저도 신경안쓰고
인연붙들고 싶지 않아지거든요. . ㅠㅠ
그냥 자연스레 추억으로 간직하며
생각날때마다 기도드려도될까요?
대모님은 하느님이 맺어주신거라고 생각하며 몇해전 대모서주신거
감사해서 잊지않으려는데, 그뒤로 교류가 전혀없고
안부문자드리는것도 형식처럼
느껴져서요
다른분들의 의견구합니다
IP : 110.46.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하면 됐어요
    '17.1.22 6:50 PM (178.190.xxx.163)

    그 정도로 챙기셨으면 이젠 놓으셔도 됩니다.
    대모 입장에서도 특별히 살갑게 할 친분이 아니라 형식적이 되겠죠.

  • 2. 동감
    '17.1.22 7:04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꼭 물리적인 친교가 다는 아니죠.
    마음속으로 기도많이 해드리세요.
    대부모님을 위한 기도문도 있어요.
    영으로 만난 사이지만 결국 인간관계죠.
    언젠가는 대모님도 원글님 마음 아실듯

  • 3. ..
    '17.1.22 7:13 PM (116.37.xxx.118)

    17년전쯤 대녀가 60명을 둔 대모 봤네요
    지금쯤은 아마 몇십명 더 늘어났겠죠..
    이분의 믿음, 경제력, 자녀양육이 성공한걸로 소문이 자자해서
    주위에서 부탁하는 경우가 많았더랬어요
    해서 넘 빈번하다보니 그냥 형식적이더라구요
    별 부담 안느끼셔도 돼요

  • 4. 대모는
    '17.1.22 7:17 PM (175.214.xxx.228)

    대녀가 성당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만족해합니다.
    서로가 기도 안에서 만나면 되니까 기도 해 주시고
    축일때에는 축하의 문자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5. ..
    '17.1.22 7:17 PM (121.141.xxx.230)

    저도 수녀님의 부탁으로 대모님을 구해서ㅈ그런지 세려받을때 간소한선물 한거 빼고는 연락 따로 안해요 서로 부담될꺼같아서요 대신 기도해드리면 됩니다~~~ 우리 딸아이는 친한 언니한테 부탁해서 그런지 계속 연락하고 그분도 우리애 특별한날 챙겨줘요~~~ 계속 볼 사이라 그런지 그러네요 제 대모님은 이사를 와서 못뵙구요

  • 6. 이제
    '17.1.22 8:27 PM (121.172.xxx.180)

    그만하셔도 됩니다.
    인간관계에 얽히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아요.
    자유롭게,
    편하게 지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196 [단독]일본이 위안부 합의금으로 출연한 107억중 5억원, 화해.. 2 ........ 2017/02/27 969
656195 카톡에 누군가를 겨냥하는 말들 쓰는 사람 23 ... 2017/02/27 4,615
656194 2017년 2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7/02/27 446
656193 압도적 승리 2 대선 2017/02/27 599
656192 탄핵에 따른 조직적 반문의 추악함. 6 Fff 2017/02/27 337
656191 日 '기업 철수' 위협하며 美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저지 '압박'.. 3 후쿠시마의 .. 2017/02/27 451
656190 이재명이 생각하는 세월호 7시간! [강적들] 162회 20161.. 3 소년노동자 2017/02/27 1,330
656189 시금치 데친후 찬물에 헹구는게 맞나? 안맞나? 11 시금치 2017/02/27 6,242
656188 이영선 차명폰 70대도 넘고/우병우는 다시 검찰손에... 6 특검연장 2017/02/27 1,983
656187 콜드플레이 신곡입니다. 이걸로 한 주 시작하세요! 10 midnig.. 2017/02/27 1,321
656186 맛은 있는데, 절일 때 너무 짜게 절여진 깍두기, 어떻게 구제하.. 2 깍두기 2017/02/27 912
656185 김경철 시골의사 요즘 안부? 5 김경철의사 2017/02/27 3,083
656184 무서운 웹툰 추천해주세요 5 .. 2017/02/27 1,032
656183 급질문이요 아이가 쇳소리 기침하며 열이나오 5 ..... 2017/02/27 1,085
656182 이재명을 지지하는 개인 유툽 방송인들 모음 11 역시 2017/02/27 641
656181 중독주의] 저는 이재명입니다 11 소년노동자 2017/02/27 1,889
656180 안철수가 mb의 아바타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 22 ... 2017/02/27 1,186
656179 복부가 차가운 분들 계세요? 복부냉증이라고 3 오잉 2017/02/27 2,618
656178 자꾸 따라하는 남친 10 jdjsn 2017/02/27 7,523
656177 일가족의 삶을 망가뜨린 죗값: 80일 ... 7 샬랄라 2017/02/27 4,906
656176 요즘 안경점 매장 규모가 엄청 커진거 같아요 8 ddd 2017/02/27 2,710
656175 왕십리...라는 영화 2 .... 2017/02/27 1,023
656174 정말 시원한 김치~ 4 ... 2017/02/27 2,120
656173 난폭운전차 신고 가능할까요?- 영상 있어요 5 신고 2017/02/27 1,076
656172 그때 그여자 잘 살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던 그여자 4 랄라 2017/02/27 4,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