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하고픈 심정으로 씁니다
동생이 검은변을 봐서 건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는데 중환자실 입원해야한다더라구요
젊고 의식 멀쩡하고 그런 환자를 중환자실이라뇨
혈변을 보면 어지러워서 넘어질수 있으니 어쩌고하면서 중환자실로 가야한다고 우기더라구요
경황이 없어 뭣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손발을 꼼짝못하게 눕혀놓고 화장실도 못간다면서
대소변 받아야하니 기저귀를 사오라더군요(중환자실 지침)
어이가 없고 얘가 급기야 못참고 나가겠다고해서 싸인 한장 해주고 나왔는데요
기가 막히더라구요
일단 집에 왔다가 다시 병원가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다했는데 깨끗하더군요
알고봤더니 얘가 전날 상한 음료를 먹은데다 숙변이 쌓이면 독소가 차서 배도 아팠고 검은변도 나왔나
보더라구요 그정도면 피검사만 해봐도 알수 있다던데 피 뽑아가고 수혈시키고 CT도 찍게하고
온갖걸 다시켜요
건대병원 말 들었더니 거기 원래 악명 높나요?
이웃에 어떤 엄마애도 거기 갔다가 갑자기 간수술을 해야한다더래요 안하면 죽는다고
그래서 수술은 무슨 난리쳐서 나왔고 다른 병원 갔는데 수술은 무슨 하나도 상관없다고 했대요
거기가 수가 맞추려고 불필요한 환자들 병동 채우려고 무조건 중환자실 등 입원시켜놓고
각종 검사 계속 시키고 피뽑고 피달게 하고 그러나봐요?
아산이나 삼성병원 서울대병원같은 빅3 병원이 아니고 대학병원이라 힘든건지
게다가 건대병원이 새로 지어서 수천억 들어간 비용이 엄청나다더군요
그런거 뽑으려고 환자들에게 엄청난 강요를 하는건지
이번에 식겁했어요 중환자실이 그렇게 꼭 들어가야하는곳인지 병동 채우려고 집어넣는건지
정말 고발이라도 하고 싶어요
건대병원 관련해서 경험이나 들으신거 있으세요?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