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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렴한데 잘하는 미용실이 있네요

.. 조회수 : 3,603
작성일 : 2017-01-22 00:30:18
제가 자연스러운 펌을 좋아해서
여기저기많이 다녀봤는데
백화점안에 프랜차이즈 미용실 비싸게 주고 펌한게 일년가더라구요 그래서 애낳고 또갔는데 같은 미용사인데 제 머리가 바뀐건지 처음부터 다 풀려서 돈 아까웠거든요
머리한거 아무도 못알아보고..
그러다가 동네 잘하는 미용실이 15만원이라길래 동네인데 비싸다싶어 안가고...집앞에 미용실이 인테리어도 허름하고 손님도 별로 없고 주인아주머니도 50대셔서 거기서 파마할 생각도 안하고 그냥 컷트만 했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잘됐더라구요. 그래서 몇달 그걸로 살다가 생각나서 펌도 해봤어요.
컬이 촌스럽게 될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주인분도 다 캐치하셔서 걱정말라고 계속 말해주시고
결과는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나왔고 약냄새도 거의 안 나요. 머릿결도 부드럽고요. 사실 살면서 했던 파마중에 제일 맘에 드네요
풀려도 괜찮을거같고요. 가격은 6만원인데 넘 싸게해서 덩실덩실하며 왔네요. 서비스는 별로 없어요 살짝 춥고
잡지보는 쿠션놔주거나 음료 그런건 없는데 그래도 대만족이네요. 뭐든 겉보기완 다른것들이 있나봐요. 집에서 1분거리라 더좋네요~
IP : 39.7.xxx.2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 12:33 AM (114.206.xxx.173)

    냉큼 어느 동네 어느 이름의 가게인지 올리시오!!!
    (해놓고 굽실굽실.. 플리즈~~~)

  • 2. ..
    '17.1.22 12:36 AM (39.7.xxx.220)

    저 사는데가 좀 촌동네같아서 말씀드리기 창피해요..경기권이옵니다..ㅎㅎ 맘에 드는 머리하려면 막 강남에 몇십만원줘야하나 항상 고민했는데 이런 곳도
    있더라구요..

  • 3. ㅇㅇ
    '17.1.22 12:39 AM (122.36.xxx.122)

    어느미용실인지 알리지 마세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깐요

  • 4. 13만원주고 딸램한 파마
    '17.1.22 12:57 AM (58.143.xxx.20)

    욕 나와요. ㅠ 어디신지 알려주시지?
    분당인가요? ㅎㅎㅎ

  • 5. ..
    '17.1.22 1:12 AM (39.7.xxx.220)

    그게 저 사는 아파트단지상가라서 주소가 넘 적나라하게 나와서 못알려드려요 죄송 ;ㅎㅎ 분당아니에요~근데 이사와서 지역카페 후기글보고 간데는 그냥 그렇더라구요 광고인지 값도 싸지않구요
    저 갔던곳은 바글거리진않는데 조용히 단골들 위주로 하는거같더라구요 일단 컷트 한번 해보시면 감이 오실거에요 감각이 있는분인지 본인과 스타일이 맞는지...어느동네나 이런곳이 숨겨져있지않을까싶네요~

  • 6. ...
    '17.1.22 1:26 AM (223.38.xxx.11)

    우리동네...
    펌, 염색 11000 원 하는곳 있습니다.
    너무 싸서 의심이 생기는...
    오며가며 구경만 하다가
    (2층이며 창문을 온통 플랫카드로 덮어서)
    진짜 긴가민가하고, 뭔가 미덥지 않아서 망설였는데
    염색 한 후 대만족 입니다.
    젤 중요한 컷트와 파마를 안 해봤는데 해 보고 시원치 않으면
    염색 전용으로만 가도 좋을듯해요.

    기장추가는 머리 길이가 브라끈에 닿을 정도가 되야 추가요금.
    스페셜 펌에 영양과 기장 추가 다 해도 6만원대가 나오드만요.

  • 7. 부럽네요
    '17.1.22 1:34 A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울동네 미용실이 새로생겨서 염색파마 했더니 17만원
    그나마 프리미엄 라인?보다 10만원 저렴한건데 결과는 망..
    맘에 쏙드는 미용실 찾아 정착하고 싶어요.
    이러다 평생 미용실 떠돌이되겠어요 엉엉

  • 8. Qwer
    '17.1.22 2:21 AM (211.208.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광역시 가장 변두리 미용실에서 커트 6 천원부터 시작해서 거의 10 년 넘게 그 분께만 머리했는데요, 최근 커트비 1 만원까지... 저도 이사하고 그 분도 이전하고 해도 1 시간 운전해서라도 찾아가서 머리했는데 이제 제주로 가셔서 ㅠㅜ
    몇 달째 더벅머리로 지내고 있어요..

  • 9. 20년 단골
    '17.1.22 9:12 AM (125.181.xxx.248)

    제가 다니는 단골집
    중년 머리 잘해요 컷도잘하고 가격도 삼만원대 지금 지방에 거주 합니다
    그래도 머리 펌할때는 서울 갑니다
    위치는 서울대 전철역 부근
    반전은 완전 지저분해서 누구한테
    소개시킬수가 없어요
    친구들 어디서 물어도 데리고갈수 없을정도
    그래도 저는 20년 꾸준히 다닙니다
    미용사님 완전 키메라 같은 화장하시고 .......
    가격 이만하고 잘하는거 하나보고
    눈 찔끔감고 머리 합니다

  • 10. ㅎㅎ
    '17.1.22 11:06 A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십만원 넘은 머리는 안해서요
    돈 아깝고 더 나은것도 모르겠구요
    커피 쿠션 잡지같은 것도 필요없어요
    제가 가져다 먹는데 더 편해요
    가격맞고 얼추 머리하는 동네 이십년 된 미용실 다닙니다 ㅎㅎㅎ

  • 11. ....
    '17.1.22 11:17 AM (59.15.xxx.61)

    프랜차이즈인지..머리 못하는 집이라는 미용실이 있어요.
    14,000원대 펌부터 있는데...
    저는 거기서 24500원 주고 해요.
    미용사들이 여럿인데 다 원장이고
    자기에게 맞는 사람 찾으면 대박이에요.
    어제하고 왔네요...퍼머약 냄새도 안나고
    땡글땡글 잘 나왔어요.

  • 12. 저도
    '17.1.22 11:21 AM (112.148.xxx.220)

    아는 동생이 다닌다는 저렴 미용실 이번에 가봤는데
    2달되었는데 좋아요
    볼륨 7만원 볼륨매직 많이 받잖아요
    컷도 7~8천원 여기 애용 할려고요
    그런데 저위분 말 처럼 춥고 좁고 혼자하니 바쁘고
    그래도 손님 많던데요
    20대 아가씨도 와서 긴머리 하는데 6만원 부르니 5만원해주세요 하는거 보니 못하진 않는것 같고 암튼
    체인 미용실 안가요 넘 비싸다는

  • 13.
    '17.1.22 12:03 PM (223.38.xxx.88)

    근데
    원글님 펌보다 컷트 잘하는 게 실력인데
    허름한 분에게
    컷트를 맡기셨다니
    이건 좀 이상하네요
    저는 펌은 싸도
    커트는 믿을만하지 않음 안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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