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춥네요.. 제가 난방을 켤 수 있을까요?
맘 다치고 심리적 타격으로 공황상태가 되어 일을몇년못했는데요
경제적으로 힘들어져서 극심하게 돈없는 겨울을 몇년 보내면서 겨울에도 난방을 한번도 안하는 습관이 들었어요
다행히 이번엔 집을 잘 골라서 남향이라 겨울에도 덜 춥다고 기뻐했는데.. 어제 오늘은 진짜춥네요ㅠ
그런데 난방키려고 버튼 누르려고 하면 지난힘들세월이 다 떠오르고 하면서 심리적으로 힘들어지다못해 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몸서리가 쳐져요 극심한 불안상태가 오구요
결국 올해도 아직까지 난방을 한번도 아직 안했는데요
그럭저럭 그래도 버텼는데.. 오늘은 일어나자마부터 춥긴 하네요
제가 과연..
마음의 상처를 딛고 난방을 켤 수 있게 될까요?
1. ᆢ
'17.1.21 8:01 AM (110.70.xxx.185)난방은 잘못한게없으니
일단 키세요,,,,,,2. ...
'17.1.21 8:03 AM (61.254.xxx.64)몸이 따뜻해지면 마음도 따뜻해질테니 난방하세요
한동안 춥다하니 좀씩 틀어두면 내내 따듯하게 지내게되죠3. ...
'17.1.21 8:04 AM (112.220.xxx.102)어휴..난방이 뭐라고
여름엔 에어컨 틀어도 될까요
겨울엔 보일러 틀어도 될까요
이런 질문을 왜 하는건지
더우면 트는거고
추우면 트는거지..
원글씨는 상담도 필요한듯4. ,,,
'17.1.21 8:04 AM (121.128.xxx.51)항상 외출로 해 놓아도 온기가 있어요
추울땐 가끔 한시간 정도 돌려요,5. .....
'17.1.21 8:06 AM (124.59.xxx.23)그러다 감기 걸리면
병원비가 더 들어요
요번 감기 독해요
어여 키세요....6. ㅇㅇ
'17.1.21 8:07 AM (211.237.xxx.105)헐... 뭐 이런 글이 다 있죠??
아프면 더 서러워요.. 바보세요?
춥게 지내면 면역력 떨어져서 암 같은 질병에 취약해집니다.
약값이 더 들어요. 요즘 병원비 약값 얼마나 비싼데;;;7. 아프지마
'17.1.21 8:08 AM (182.211.xxx.44)몸아프면 돈 더들어요.
난방 틀고
따뜻한물 마시고
뜨거운물로 샤워도 오래 하세요^^8. 토닥토닥
'17.1.21 8:09 AM (121.151.xxx.229)보일러 4시간 에 15분 돌아가는것 설정 해놓으시고 전기 매트 켜시면 한겨울에도 땀 흘리며 살수있답니다
9. 토닥토닥
'17.1.21 8:09 AM (121.151.xxx.229)가스 많이 안 나올테니 얼른 켜세요
10. 텐트
'17.1.21 8:1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난방 버튼 누르려고만 하면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니,
텐트 치고, 전기매트 깔고 있으면 어떨까요.
사각침낭을 쓰고 탕파를 넣으면 온기가 빠져나가지 않아요.
누워있거나 좌식 생활을 하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이거저거 다 따질 순 없잖아요.11. ㅌㅌ
'17.1.21 8:12 AM (1.177.xxx.198)춥게 지내서 병나서 입원하고 병원비 들어서야 깨달은 어리석은 저는
아 그때 난방 좀 더 하고 두꺼운 옷도 많이살걸..
난방비는 병원비에 비하면 껌값이구나..하는 후회가 듭니다
저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마시길..12. 원글
'17.1.21 8:16 AM (110.70.xxx.154)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되는건데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많은 분들 고구마 드시게 하려고 그런건아닌데
답답하셨담 죄송하고요..
댓글 읽으니 자꾸 눈물이 나서... 마음이 힘드네요
멘탈이 왜 이리 약해진건지... ㅠ
잠시 후에 글 지워도 너무 뭐라 말아주세요13. ㅡ
'17.1.21 8:17 AM (110.70.xxx.45)혼자 사실수록 건강 더 챙기셔야됩니다
건강해야 버팁니다14. 초코숑
'17.1.21 8:23 AM (211.37.xxx.228)힘내시길..
15. 이해
'17.1.21 8:38 AM (220.118.xxx.190)원글님이 버튼을 누르면 난방 돌아 가는거 몰라서 그러겠어요
마음이 ...
안 켜도 견딜 수 있으면 견디는 거죠
죽을 상황 문전에 가 있어도 죽을 운이면 죽고
살 운이라면 살아져요
이 또한 지나가리
아무리 기다리지 않으려고 해도 봄은 와요
날씨 따뜻한 봄도, 원글님 마음에 찾아올 봄도 와요
기다리시고 힘 내세요16. 이 겨울
'17.1.21 8:39 AM (1.210.xxx.169) - 삭제된댓글원글님 점점 형편이 좋아지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17. 중고 난로라도...
'17.1.21 9:12 AM (59.7.xxx.205)주택으로 이사오니 웃풍이 심해서 난로라도 살까 하고 검색중인데요,
중고나라 같은 데서 소형 캠핑용 석유난로를 2~4만원에 팔아요.
크기가 작은 거라 그 앞에만 따뜻하긴 해도 그런 거라도 사서 이용하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실내백등유는 리터당 800원 정도인데 하루에 1리터 정도면 된대요. 냄새는 좀 나니까 환기시키시면서..18. 그래도 올해는
'17.1.21 9:14 AM (116.33.xxx.151)겨울이 따듯한 편이네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난방비도 예년에 비해 절반으로 나왔어요. 그냥 낮은온도로만 틀어도 괜찮아요. 저도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몇년 백수였는데 힘을 드리고 싶네요. 올해 다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19. 춥게 지내면
'17.1.21 9:17 AM (223.38.xxx.178)암 걸린대요.
아프면 그동안 아낀거 다 소용없어요.
이런 한파엔 조금이라도 켜고 사세요.
추우면 마음도 더 움츠려들어요.힘내세요.20. 아이구
'17.1.21 10:04 AM (180.67.xxx.181)그 버튼이 뭐라고..
원글님 난방하시고 꽁꽁 언 마음도 녹이세요^^21. 원글님
'17.1.21 10:26 AM (14.52.xxx.157)난방트시고 따뜻하게 몸 유지하시고 커피나 차 한잔 하시면서 마음을 좀 녹이고 여유를 좀 가져보셔요.
원글님의 평화를 위해 화살기도 날립니다. 쓩~~22. 스스로에게
'17.1.21 10:38 AM (203.128.xxx.39) - 삭제된댓글합의를 보세요
지난 고생으로 트라우마가 생긴듯 하니
아주 몹시 추운날만 켜는거로 타협을 보셔봐요23. ..
'17.1.21 10:39 A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저도 경제적으로 힘들었을때 돈 없이 사는것
정말 스트레스로 불안 초조 생활 한적 있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심호흡하고 난방 버튼 누르세요24. 스스로에게
'17.1.21 10:40 AM (203.128.xxx.39) - 삭제된댓글그리고 냉방이건 난방이건 한번에 나가니 목돈이다
싶지만 그걸 매일로 나눠보면 사실 얼마안되는거잖아요25. 머리를 단순화
'17.1.21 11:16 AM (121.140.xxx.134)암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고개 돌리시고
꾹 누르세요.
그럼 따뜻해져요. 몸도 마음도.26. ....
'17.1.21 3:47 PM (211.219.xxx.190)처음이 힘들어요.
누르면 따뜻한 온기때문에 마음도 안정될겁니다.
힘내라는 말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잘 이겨내시고 힘내시길 간절히 바라고 저도 잠시 기도할게요.27. 그런데요
'17.1.22 11:48 AM (115.140.xxx.37)서울이신지 북쪽 지방에 사시면 난방 해야 수도관도 안터지고 할텐데 몇년을 안트셨으면 제대로 작동 할런지도 의문이네요
난방비 아끼려다 공사비가 더 나올수도 있어요
본인을 위해 난방켜는게 힘드시면 보일러 시설 관리를 위해 반드시 트셔야해요 .
걱정되네요 근 몇년간의 혹한에 보일러와 파이프가 멀쩡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