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아이린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7-01-20 22:54:14
9월에 허망하게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몇달은 믿기지않아 멍하다 뒤늦게 매일 그리움에 웁니다 ..
결혼한 친구들 친정엄마 친정엄마하며 의지하는 모습
마트에만 가도 엄마-딸-손녀 모습보면 얼굴 돌리고 울컥해요

아무것도 안바라니 곁에만 계셔주지 ..
누구보다 고운분이셨는데
왜 그렇게 일찍 데려가셨는지
중환자실에서 눈도 못뜨고 숨 가빠하면서도
제 손잡고 '이뻐서 이뻐서' 하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힘들고 외롭게 보내서 미안해 엄마
아파할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꼭 내 딸로 태어나줘 다시 나랑 엄마-딸 하자
너무 보고싶어 아프지마요 거기선
IP : 211.46.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0 10:55 PM (220.116.xxx.133)

    함께 울어드리고 싶어요 ㅠㅠ 저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 2. 에고
    '17.1.20 11:01 PM (112.153.xxx.61)

    토닥토닥해드리고싶네요. 어떤 마음이실지 알거같아요. 어머니 생각해서 힘내서,행뵉하게 사세요~~우리딸이 나가고 난 뒤 이렇게 마음에 사무쳐하면 편히 눈 못감을거같아요.님이 행복하길 누구보다 바라실거예요,어머니가.

  • 3. ..
    '17.1.20 11:35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지금도 엄마 보고 싶고 눈물나요.
    십년이 지나도 그래요.

  • 4. 지나가다
    '17.1.21 12:01 AM (218.50.xxx.151)

    저도 어머니 잃은지 1년 반 지났는데.....정말 그립습니다.
    효도 좀 할걸.....왜 그리 철이 없었는지....

  • 5. 저도요.
    '17.1.21 1:04 AM (1.236.xxx.183)

    2년 조금 지났는데 못해드린것만 마음아프고
    생각나고 죄송스러워요.
    손잡아보고싶고. 맛있는거 비싼거 같이 먹으러가고싶고.
    이젠 여유도 있고 좋은집서 사는데 운전도
    살살 다닐만하게하는데 엄마가 운전 늘면
    바람쐬달라했는데 .. 이제 안계시네요.
    글읽고 댓글읽고 쓰면서 눈물이 줄줄나네요

  • 6. ㅜㅜ
    '17.1.21 1:55 AM (49.171.xxx.186)

    저도눈물나네요...중환자실 기억이 참 많이 아프시겠어요....

  • 7. luke
    '17.1.21 2:29 AM (121.88.xxx.225)

    가슴이 미어지네요ㅜㅜ

    저도 작년봄에 엄마를 하늘나라에 보냈는데...명절이 다가오니 더더욱 보고싶어
    걸어가다가도 눈물이 주루룩...
    지금도 님 글을 읽으니 눈물이 주루룩 흐르네요ㅜㅜ

    저도 보고싶어요.. 엄마가 너무나도..ㅜㅜㅜㅜ

  • 8. ...
    '17.1.21 2:58 AM (71.231.xxx.93)

    못믿으시겠지만,
    내나이 몇년후면 70인데
    1991년도에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사무치게 그리워서
    가끔 웁니다.
    그렇게 죽을때까지 그 고통과 회한을 가슴에 안고 가는겁니다.
    때론 그 지나친 슬픔이 오히려 이상하게도 어려운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이 되기도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021 단독주택 4억2천매매,세금이 얼마나될까요?(명의는 돌아가신아버지.. 10 ... 2017/02/04 2,385
648020 TV 살때 가장 중요한 점? 4 &&.. 2017/02/04 1,936
648019 그래도 이대일까요 6 ㅇㅇ 2017/02/04 2,369
648018 [인터뷰] 고은 시인 "블랙리스트, 슬퍼".... 1 .. 2017/02/04 662
648017 남편은 여행계획때마다 엑셀로 정리해서 보여주길 원해요 23 이번주. 2017/02/04 6,955
648016 미국 언론도 레이건때부터 장악당했다고... 1 원조는미쿡 2017/02/04 369
648015 '범죄 현장'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는 '중대 범죄' 샬랄라 2017/02/04 340
648014 문 꼭꼭 닫고 있으면 괜찮나요 5 바람 2017/02/04 1,828
648013 평생이 비교인 어머니 5 며느리 2017/02/04 2,013
648012 피부과에서 점 빼는데 부가세?? 4 .... 2017/02/04 1,744
648011 이재명, 항의하다 수배돼 14 moony2.. 2017/02/04 3,832
648010 핸드폰에 제한 모드를 사용 중지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동영상 2017/02/04 1,191
648009 공동주택 ...아래층에 물샜는데 어디가지 보상해야 할까요? 11 ... 2017/02/04 2,480
648008 좋다는거만 찾아 먹으면서 일본 자주 가는거 7 이해불가 2017/02/04 1,583
648007 한달 외식비 얼마나 쓰세요? 13 ... 2017/02/04 4,782
648006 감사한분께 선물을 무엇을 해드리면 좋을까요? 2 럽럽 2017/02/04 661
648005 소녀상 ' 호칭까지 문제삼는 日 "위안부상 통일 추진&.. 11 후쿠시마의 .. 2017/02/04 578
648004 시조카 재혼 축의금 얼마나 해야할까요? 13 축의금 2017/02/04 4,884
648003 싸우면서 든 정이 더 무섭나요? 3 2017/02/04 1,218
648002 이제부터 삼 ㅇ 라면 먹어야겠다~ 11 이런일이 있.. 2017/02/04 3,546
648001 사회 엘리트들이 어떤 경험을 했냐에 따라 6 ㅇㅇ 2017/02/04 1,390
648000 애학원 끊는데 뭐라고 학원에 전화를 드려야할지요 6 에휴 2017/02/04 1,762
647999 ‘빽바지 입은 싸가지’ 유시민의 변신 25 ^.^ 2017/02/04 4,157
647998 조희팔한테 사기 당한 사람들 돈 돌려 받았나요?(영화 마스터 스.. 9 ... 2017/02/04 2,316
647997 건조한 피부에 바디오일 효과있을까요? 11 각질 2017/02/04 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