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미혼이고 엄마랑 같이 사는데
1. ....
'17.1.20 4:57 PM (112.170.xxx.36)헐..어머니 돌아가시면 혼자 살기 힘들것 같은데요.. 진짜 민폐자식이네..
2. 님
'17.1.20 4:58 PM (183.104.xxx.174)님 님 언니가 엄마 옆에서
동무도 되주고 좋은 거예요
지금은 80 엄마를 언니가 돌 보는 거예요
60대도 아니고
80 노모가 뭘 언니 한테 해 주겠어요..
님이 모실 거 아니면 지켜 보세요
엄마 잔소리는 그냥 화제를 다른 데로 돌리 시던 가
바쁘시다며 끊어도 ...3. 삼천원
'17.1.20 4:59 PM (202.14.xxx.178) - 삭제된댓글도대체 얼마나 못생겼으면?
보통은 내가 낳은 자식은 예쁘고 잘생겨 보이지 않나요?4. 답답한 순 있어도
'17.1.20 4:59 PM (121.168.xxx.157)어머니께서 안쓰러워 하시고
크게 문제가 없는데 왜 원글님?
어머니 혼자 계시는 건 괜찮으세요?
제가 그 상황이 안 되서 모르겠지만 친정어머니가 몸이 편찮으시지 않고 건강하시다면
그런 언니가 옆에 있어 주는 것 만으로 좋을 거 같은데요.
생활비 전혀 안 드리면 어머니는 원글님이 주신 돈으로 생활 하시나요?
아님 가지고 있는 돈으로(?)
모르겠어요, 지금 세상에 결혼은 선택일 뿐 더러
독립 안 하고 집에서 놀고 먹기만 한 것도 아니고 본인 생활 다 하고.5. 헐
'17.1.20 5:00 PM (112.170.xxx.36)윗님. 생활비도 한 푼 안 내고 밥빨래 청소도 안하는데 그게 80노인을 돌보는 방법입니까?;
6. 님
'17.1.20 5:02 PM (183.104.xxx.174)님 독거노인보다
차라리 옆에 있어 주는 것만도 위안이 될 때 있어요..
멀리 산다고 전화도 없고
오는 전화도 귀찮아 하는 자식보다는
차라리 언니한테 받는 위안이 더 클 수 도 있어요7. 원글님이
'17.1.20 5:05 PM (121.168.xxx.157)생활비 한 푼 안 내고 밥빨래 청소 하나도 안 하는지 어떻게 알지요?
그리고 언니 나이도 50이예요.
아무리 뇌가 청순해도 같이 사는 노모가 100% 모든 걸 하시게 놔 두지 않을 거 같아요.
평일에 늦게 퇴근하는데 노모가 챙겨 드신 거 바지런하게 당신이 다 청소 하시겠죠.
팔십 넘은 우리 할머니도 집에 도우미 아주머니 오셔도 하나씩 나오는 설거지는 하세요.8. ....
'17.1.20 5:08 PM (1.227.xxx.251)언니가 있어서 그나마 그정도인거에요
어머니가 아직 현역엄마 노릇하시잖아요
힘들다는 말보다 걱정을 하소연하시는거보면, 언니도 눈치껏 하고 있는거에요
엄마가 결혼해 자식 남편때문에 동동거리는 딸보다 품안에 딸 걱정하는게 이상해보여도
몸도 마음도 건강하셔서 그래요.
나 죽으면 어떡한대니..하시면, 그러게 엄마가 오래살어 언니한텐 엄마가 최고야. 하고 마세요9. 33
'17.1.20 5:09 PM (175.209.xxx.151)제가 아는 사람도 50넘은 미혼인데 저러더라구요.사회생활하면서 왕따.자기 더 챙겨달라고 떼쓰더라구요
10. ..
'17.1.20 5:13 PM (211.36.xxx.71)원글이 모시고 살던지
11. 그리고 언니의 노후는
'17.1.20 5:16 PM (121.168.xxx.157)걱정 마세요,
요즘은 오히려 남편, 자식 호적으로 남아 있는 불쌍한 독거노인들 보다
미혼인 노인들이 나라에서그 질은 낮아도 혜택 더 받아요.
병원진료 도우미도 쓸 수 있고 임대아파트에도 살 수 있고
50대까지 일을 하고 있다면 정년까지도 할 수 있어요.
연금도 받겠죠.
노후 걱정 해야 할 사람들은 대책 없이 본인 능력 보다 과하게 자식들에게 쏟아 붓는 부모들이죠.12. 우리는 시누가...
'17.1.20 5:23 PM (14.58.xxx.240) - 삭제된댓글시어머니와 둘이사는데.. 시누 50넘었고 시어머니 81세 이십니다. 어머님 거동 불편하시고요.
시누 30-40대 초반까지는 작은회사에 다니면서.. 결혼 못해 명절이면 외국에 아는언니한테 간다고 갔죠.
호주인가 뉴질랜드인데 관광도 아니고.. 아는언니가 수퍼하는데 가서 일도와준답니다. 뭔 시츄에이션..
그 후 회사도 안다니고 ... 어머님 쓰러지시고... 전 몰랐는데 어느사이 간병인하는거 자격증땃나봐요
어머님의 요앙보호사 ?? 그런게 시누더군요.. 어머님집에 살면서 어머님 집세들어오는걸로 생활하며
어머님 요양보호사로 나라에서 월급을 받겠죠. 제대로 하는지 그런건 모르겠어요.
결혼 못했다고 어머님이 전세끼고 집 사놓은거 있었는데 어머님 쓰러지시고 몰래 그집 팔았어요.
돈 필요하다고 팔아서 돈써야된다고 난리쳐서.. 팔아서돈으로 건네줬어요. 지금까지 10년넘었는데 어머님은 모르세도 시누가 그 집 갖고있는줄알아요.
80넘은 늙은 아프신 엄마가 50넘은 딸 노후 걱정된다고.. 뭐 명의를 바꿔라 어째라 저희보고 그러십니다.
저희는 남동생부부인거고요.
명절에 음식 다 해서 어머님댁에 갑니다 아침 간단히 먹어요. 저흰 새벽에 아버님산소 갔다오고요
시누는 밥 하고.. 다른 시누가 반찬 해서 둔 (김치 정도) 상에 내놓는게 전부에요
그거 하고 자기 피곤하다 난리칩니다. 첨엔 안스럽게 보던 제 남편도....(저희 올해 결혼 20념요)
피곤하니 쉬라고 .. 저보고 누나 피곤하니 커피도 마시지 말자 합니다. 불쌍해서가 아니라
뭐랄까 그런말 듣기싫은뉘앙스.. 밥 가져간거 먹고 나오면 빠르면 30분입니다.ㅜㅜ
시누를 보면 자기무덤 자기가 판거같아요...13. ,,,
'17.1.20 5:26 PM (39.119.xxx.185)에효.. 언니가 저래보여도 속은 답답하고 그럴거예요.
원글님도 언니가 어머니랑 그래도 같이 있으니까..
어머니가 혼자 있어서 걱정되는 것보다 더 낫지 않나요?14. .....
'17.1.20 5:57 PM (118.33.xxx.66)언니가 경제적인 걸 의지하는 것도 아니고 직업도 있고 자기 생활도 나름 잘하고 있잖아요. 저 나이에 엄마랑 투닥거림 없이 한집에서 생활할 정도면 잘 지내는 거 맞아요.
15. ////
'17.1.20 5:59 P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언니 독립하면 원글님이 팔순 모친 모시나요?
어머니는 언니가 있어서 그나마 저러고 사시는겁니다.
이런 문제는 단순하게 보시지 마세요.
어찌되었든 언니와 어머니는 서로 의지하고 사는 겁니다.
노인네들이 제일 필요한 것이 뭔 줄 아세요?
말동무에요.티격태격을 하든 싸움을 하든 같이 부대끼며 사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님은 오히려 언니한테 고마워 해야 해요.16. 비슷한 입장
'17.1.20 6:02 PM (175.192.xxx.3)제가 비슷한 입장인데 모시고 사는 것보단 나으니 그냥 들어드리세요.
언니가 결혼하거나 독립해버리면 님이 책임을 나눠야해요.
해외사는 남동생이 누나가 있어 자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그래요.
같이 사는 자식에게 정서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게 되는데 같이 안사는 자식은 정말 몰라요.
언니와 같이 사는 지금 몸이 편한거라는 거만 아시면 되요.17. ‥
'17.1.20 6:05 PM (223.33.xxx.109) - 삭제된댓글생활비라도 내야지 노모한테 너무 빌붙네요
18. 손하나 까딱 안하고
'17.1.20 6:13 PM (110.70.xxx.16)노모가 수발드는구만 누가 누굴 돌봐요?
제 아주버님이 48살까지 거동 못하는 어머님과
그 수발드는 아버님과 같이 살며
생활비라고는 일년에 명절 두번 20만원씩 준거 밖에 없구,
지 라면 끓여 먹은 냄비도 싱크대에 담궈놓으면
80넘은 아버님이 설거지 하게 하는데,
세상에 저혼자 효자더군요.
자기가 아버님 모시고 산단고.
아버니은 우리가면 맨날 그아들 욕했어요.
힘들어 죽겠다고.
그러면서도 그아들은 아무것도 안시키고,
결혼하고 시댁 갔더니
그 아들방 이불도 나가 털고 청소하라고 저를 부리시더라구요.
낼모레가 50 인데 손이없나 발이 없나.
아.꼴도 보기 싫다.19. 일하는 언니는
'17.1.20 6:25 PM (175.200.xxx.229)어머니 돌아가셔도 잘 살겁니다.
어머니랑 사는게 언니도 좋아 죽겠는....그런 상황은 아닐거예요.
80노모랑 사는게 쉽지 않아요!!!!!!!!!!!!!!!!!20. 원래
'17.1.20 7:21 PM (121.145.xxx.64)나이 먹어도 노처녀로 늙으면 딱 생각이 20대에 머물러 있더라구요.]
다들..21. 흠
'17.1.20 7:24 PM (203.100.xxx.127)그나마 언니라도 있어서 모시는거에서 자유로운거에요 언니없음 모시거나 집근처에서 들여다봐야 하는데 그것도 스트레스입니가
22. 어머님과
'17.1.20 7:46 PM (14.1.xxx.146) - 삭제된댓글언니는 서로가 의지하면서 지내는거예요.
언니 독립하면 원글님이 모시려구요? 당사자인 어머님이 뭐라 안 하시면 그냥 계세요.23. 2주동안 느낀것이
'17.1.20 10:00 PM (220.76.xxx.170)49년생 아줌마인데요 남편이랑 두식구 살아요 우리남편은 47년생인데요
요즘은 젊어서부터 꾸준히 운동하고 담배술 안하면 70살이여도 동안으로 젊어요
지난주에 우리남편이 친구들과 외국에 2주가까히 외국에 여행 갔어요 남자들 모임에서
그래서 생전 처음 혼자서 2주동안 사는데 불안했어요 이러다 갑자기 죽어도 모르겠다는생각이 났어요
큰아들은 지방에 멀리살고 작은 아들은 외국에살고 아들만 둘인데 이러다 둘중에 한사람이 죽게되면
혼자 아파트에 못살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원글님 언니 내버려 두어요 님이 생활비 안보태주면
엄마가 언니를 의지하고 사는거예요 우리도 이러다 둘중에 혼자되면 아들집옆에 아파트사서
옆에서 살던지 실버타운 가야해요 그리고 엄마가 자꾸 억지로라도 움직이게해야 건강해요
그런가보다하고 넘겨요 엄마거둘거 아니면 엄마병나면 언니가 알아서하게 늙어서 몸이편하면
근육이 빨리빠져 나가서 자꾸 아파서 병원에 가야해요24. 엄마에게 물어보세요
'17.1.20 10:23 PM (113.59.xxx.162) - 삭제된댓글그딸한테 의지하고 사는거예요 밥을해주고 빨래를 해주더라도요
멀리있는 입만 산 자식들 머가 이쁠까요
80된 노모입장에선 어째든 같이 살고 있는 자식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죠 요즈음 자식들이 같이
사는 자체도 잘없어요 부모님들 나이들면 자식들이 어째든지 도망갈려는 사람들 많아요
외동이라면 몰라도 자식여럿이면 혼자 부모노후 책임지기 부담스러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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