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수련회를 갔는데(초등) 거기서 급식이 나와서
친구가 제에게 밥을 좀 덜면서 더 먹을래 해서 알겠다고
받았는데 많이 먹는다고 다른 친구에게 흉보며 웃더라구요
그 황당함. 그럼 주질 말던가.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었거든요..
지금도 착한 병인지 거절하는 게 가끔은 어렵고 사람의 겉과 속내를
잘 구별을 못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누가 놀러와라고 했는데 그게 그냥 빈 말이었을 경우
내가 연락할게. 하면 연락을 기다리는 점
백치미가 있다는 말도 들었는데 준다고 다 받아먹는 점. 그것을
어찌 고칠지ᆢ 남자형제만 있어서인지 성격인지 인간관계의 섬세함, 여자들의 민감한 의사소통에 둔해요. 가끔 직설적이기도 하구요
이젠 나이든 여자들과는 아예 가까워지질 말자는 생각까지도 드네요
조금이라도 이기적인 면모를 보이면 아예 마음에서 선을 긋게 되구요
아이 또래 엄마들 중 여왕벌에게 데여 정말 따돌림의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무던하고 마음 넓은 사람은 정말 없는지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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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어려움
ᆢ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17-01-20 16:44:42
IP : 58.140.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
'17.1.20 4:48 PM (221.153.xxx.96)당당하게 사세요
싫은건 단호하게 싫다고 하시고요
이세상에 제일 소중한건 님자신이에요2. 나도
'17.1.20 5:01 PM (211.36.xxx.64)거절을 못하겠어요...
3. 55
'17.1.20 5:12 PM (175.209.xxx.151)한번 하면 쉬워요
4. ㄷㄷ
'17.1.20 5:20 PM (211.105.xxx.48)주눅이 좀 많이 드신듯하네요
저도 여왕벌과는 안친한데
이렇게 생각해보심어떨까요?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모자란점 약한점이 다 있어요
누구만 그런게 아니고
여왕벌들이 왜그렇게 인간관계에 집착할까요? 나약하고 외로워서 그래요
그리고 나 자신도 심술 질투 다 있어요 내 마음을 알아야 남의 마음도 알죠
대인관계를 가족에게서못배우고 자랐다면 지금부터라도 공부히세요 남자형제는 상관 없는 얘기랍니다5. 그런것들에게
'17.1.20 9:39 PM (220.76.xxx.170)멘탈을 강하게 가져요 그래야 이겨요 아무말없이 그리고 그때그때 따져요 그래야 함부러 안해요
상대가 자꾸말해도 아무말안하고 침묵하면 혼자 하다가 지치니까 내버려 두어요6. ....
'17.1.20 10:44 PM (220.71.xxx.152)아이고 주눅이 든것도 멘탈이 약한것도 아닙니다.
솔직하고 남을 배려하는 성격인거예요
원글님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 상대방 여자들이 못된거예요
몇몇 소수 여자들 중에 말 이상하게 꼬아서 하고 수시로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상한 정신병자가 있죠7. ㄱㄱ
'17.1.21 2:49 PM (211.105.xxx.48)주눅 안든 패기있는 글인가요? 답정너님
남탓해서 해결되면 얼마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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